Violin Diary 403

연습: 포레 자장가(Berceuse) / 파가니니 칸타빌레 / 생상스 백조 / 타이스의 명상곡 (IMSLP & 바이올린 명곡선)

포레 자장가는 정말 잘 해보고 싶었는데 첨 해본 거라 그냥 이번에는 딱 여기까지만. 다음에 할 땐 잘 할 수 있을까.................. 나머지 3곡은 하이포지션에서 매우 힘겨웠다. 팔뚝 유연성이 확실히 예전보다 떨어진 건지, 생상스도 그렇고 타이스도 그렇게 예전만큼 하이포 비브가 잘 안 됨. 예전 연습 영상 보면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그래도 자꾸 근육을 쥐어짜며 팔을 비틀며 하다보니 막판에는 좀 되긴 했는데, 부분 연습하다가 전체 곡 연주에 적용할라치면 갑자기 또 안 됨 -_- 1포 악보만 그동안 너무 팠던 건가 싶다. 앞으론 1포 악보만 너무 오래 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하이포 비브 연습을 따로 해야 하나... 나이는 점점 늙어가는데 참 힘드네 진짜... -_- 전문연주자들은 ..

Violin Diary 2022.03.09

연습: 한 권으로 끝내는 취미 바이올린 (시칠리아노/여인의 향기 OST/올드 보이 OST/봄의 노래)

드뎌 책 한권 다 띰! 아마도 가장 처음 산 취미 악보책이 아니었을까. 그만큼 산 지 오래됐는데 이제서야 제대로 해본 느낌. 한번씩 그어보긴 했는데 완성도는 없다고 봐야... ㅋㅋ 올드 보이 오스트는 원래 몰랐던 곡이고 첨 해보는데 마침 유툽에 오스트 음원이 올라와 있어서 맞춰봤다. 굳이 반주를 맞춰 본 이유는 멜로디가 너무 익숙치 않아서 반주라도 맞춰야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었다. 악보에 있는 멜로디가 대부분 반복이라 그냥 주욱 그어 봄. 봄의 노래는 명곡선 책에도 있는 곡인데 어째 1포로만 하려니까 뭔가 더 어려운 느낌. 사실 1포가 더 어려운 이유가 4번 손가락을 더 자주 쓰게 돼서 그런 거 같다. 포지션을 높이면 굳이 4번을 쓸 일이 없는 음을 1포로 하면 꾸역꾸역 4번 손가락을 써야 해서 더 ..

Violin Diary 2022.02.18

연습: 한 권으로 끝내는 취미 바이올린 (낭만적 소품 1번/올 더 씽즈 유 아/송 프롬 어 시크릿 가든)

낭만적 소품 1번은 명곡선 책에도 있었던 거 같다. 물론 그 버전은 원본 버전이고 이 버전은 1포로 이지 버전. 나중에 명곡선 버전도 한번 해봐야겠지?? 그러고 보면 명곡선도 책이 여러 종류던데 난 딱 한 종류만 있다. 이 재즈 곡은 첨 해 봄. 째즈 분위기 전혀 살진 않지만 그래도 한 번 그어봤다. 이 곡은 듣기엔 간단한데 악보상으로는 플랫이 4개라 음정 틀리기 쉽다. 피아노라면 그냥 다른 건반 누르면 되겠지만 바욜린은 손끝의 위치가 쫌만 틀어져도 플랫이 아니라 내츄럴 혹은 샾이 돼버림. 시크릿 가든은 굉장히 유명한데 잘 몰랐다. 이 곡도 책 사놓고 수년 만에 최초로 그어 봄. 비브라토 연습하기 좋은 곡인 듯. 이 곡부터 3포가 나오면서 고급편이다. 앞으로 4곡 남았다. 책을 구입한지 수년만에 이제서야..

Violin Diary 2022.02.04

연습: 한 권으로 끝내는 취미 바이올린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아리오소/송어/아일랜드 여인)

사랑 그 쓸쓸함... 이 곡은 몇 년 전에 해봤다. 그 때는 비브라토가 빠르게 됐는데 지금은 늙어서 헥헥거림. 그 때만 해도 레슨 영상이 없던 때라 반주 없이 무반주로 했었다. 비브라토는 그 때가 훨~씬 나았는데... 내 연주에 프레이징이라는 게 존재한다면, 프레이징은 지금이 더 나은 거 같기도 하고... 이 곡 말고 다른 곡 연습 영상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좀 든다. 아리오소는 같은 저자의 다른 책(하얀 커버 책 시리즈)에도 있어서 전에 그 책으로 해봤던 거 같다. 아닌가? 내 착각인가? 어쨋든 잔잔하고 차분한... 송어와 아일랜드 여인은 쌩판 첨 해 봄. 아일랜드 여인은 제목만 보고 모르는 곡이라 여태까지 전혀 해볼 생각을 못했었다. 근데 이런 곡이었네? 굉장히 귀에 익은 곡. 뭔가 송어 느낌이 전혀..

Violin Diary 2022.01.30

연습: 한 권으로 끝내는 취미 바이올린 (Je Te Veux / 마이 페이버릿 씽즈 / 1994년 어느 늦은 밤 /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OST)

몇 년 전에 했었지만 다시 해보니 완전 처음 하는 느낌도 들고, 아예 처음 해보는 곡들은 몇 년 전에는 아마 이 정도까진 못했을 것 같다. 그래도 십년 됐다고 이 정도라도 되는 게 다행스럽... 이 곡은 완전 첨 해봤다. 모르는 곡. 잘 하면 듣기 좋았을텐데... 이 곡은 레슨 영상에 반주가 없길래 무반주로. 아마 나중에 나온 책이랑 악보가 똑같아서 그런가? 그 하얀 커버의 책에 있는 악보는 반주 영상이 있어서 전에 해봤었다. 악보가 그거랑 같은 건가? 확인을 안 해봐서 모르겠네...

Violin Diary 2022.01.29

연습: 한 권으로 끝내는 취미 바이올린 (글루미 선데이/어텀 리브스/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녹턴)

희한하게 왼팔이 힘이 없을 때가 있고 다시 돌아올 때가 있다. 주기적으로 그런 거 같다. 오락가락 함. 십년이나 됐는데 아직도 비브라토가 불안불안하다. 게다가 축 처진 느낌의 비브라토. 좀 맑고 쌩쌩한 비브라토는 이제 물 건너 간 건가... 제목만 많이 들어보고 멜로디는 전혀 몰랐던 곡. 유명한 곡이라는데... 내 취향으론 원곡 속도가 좀 빠른 거 같아서 일부러 0.75배속으로 느리게 해봤다. 녹턴 해보다가 팔 힘이 좀 생긴 거 같아서 요걸 다시 해 봄. 전 날 했을 때보단 좀 나은 듯...?? 잘해보고 싶었으나 능력부족...

Violin Diary 2022.01.10

연습: 재즈 모음곡 왈츠/울게 하소서/사라방드/아베 마리아(한 권으로 끝내는 취미 바이올린 )

쇼스타 왈츠는 손가락이 빨리 안 돌아가서 애를 먹었다. 이젠 진짜 근육량 퐉퐉 줄어서 팔 힘이 점점 없어지는 게 그동안 영상 찍어놓은 걸 보면 느껴진다. 이제 와서 근육 운동 해봤자 이미 없어진 근육이 되살아날 거 같지도 않음. 이래서 손목 비브라토를 하는 사람이 많은 건가... 뭐 어쨌든 힘 닿는 데까지는 꾸준히 해봐야겠다. 유일한 취미인데다, 실력이 개판이지만 여태까지 한 게 아까워서 끊지를 못하겠음. 여기서 끊으면 개판도 아니고 그냥 제로가 돼버리기 때문. 피아노 반주 맞출 때보다 이렇게 나홀로 이중주를 하면 음정 틀린 게 더 디테일하게 노골적으로 드러남. 플랫된 음정 -_- 동영상 없이 책만 있을 땐 이렇게까지 할 의욕이 안 났던 거 같은데 영상이 있으니 뭔가 힘이 되어 받쳐주는 느낌 ㅋㅋ 사실 ..

Violin Diary 2021.12.29

연습: 트라이 투 리멤버, 몰다우, 라 칼리파 OST, 문 리버, 시네마천국 OST (한권으로 끝내는 취미 바이올린)

이 책은 취미 바욜책 중에서 아마 내가 가장 먼저 샀던 거라 산 지 꽤 오래 된 책. 수록곡들 연주해볼 실력도 안 되던 거의 10년 전쯤에 일단 책부터 사놓긴 했는데, 그 때 그어보면서 엄청 어렵다고 느끼면서 포기했던 거 같다. 그 이후로 다른 책들에 눈 돌아가느라 그동안 쳐다보지 않았다. 물론 지금도 완벽하게 잘 할 순 없지만 그래도 10년 전보단 그어 볼 만 하다. 사실 이 책을 다시 디다보게 될 줄 몰랐는데 최근에 동연쌤 유툽에 올라온 레슨 영상들 보다보니 다시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요즘 이 책 수록곡들을 그어보는 중. 이후 출간된 책들에는 피아노 반주가 있지만 한권으로 끝내는 취미 바이올린 요 책은 반주가 없었다. 근데 유툽에 동연쌤이 이후에 요 책 곡들 레슨과 모범연주와 피아노 반주가 있는..

Violin Diary 2021.12.20

연습: 스즈키 8권 에클레스 소나타 1,2,3악장

드뎌 스즈키 8권을 개시는 했다. 근데 왜 첫곡부터 구슬픈 것인지... 6권도 슬픈 라폴리아였지만 8권의 에클레스는 더더욱 청승맞은 느낌. 게다가 내 실력이 구려서 더 짜증스럽게 청승, 신파조 느낌. 그리고 뭔가 멜로디가 잘 이해가 안 돼서 좀 더 여러 번 들어봐야 했다. 그래도 스즈키 7권까지는 어느 정도 멜로디가 이해가 된다고 해야 하나? 하여튼 뭔가 친숙한 느낌이 첨 듣는 곡에서도 있었는데, 8권은 초반부터 뭔가 낯설음. 그나마 2악장은 낯선 느낌이 좀 덜했다. 혼자서 그어보는 거라서 각 곡을 할 때 뭘 중점을 두면서 해야 하는지를 모르고 그냥 그어보게 된다. 뭐 어쨋든 혼자서라도 8권을 개시는 했다는 사실. 3악장은 진짜 너무 하기 싫은데 너무 못 해서 참고 꾸역꾸역 열심히 그어 봤다. 얼른 끝내..

Violin Diary 2021.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