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406

연습: 두바협 (1바욜 & 2바욜)

전에 60 정도까지 했어서 좀 더 속도를 올려보려고 용을 써봤으나, 내 한계인 듯. 70으로 겨우겨우 해보긴 했는데 그냥 해본 것에 의미가 있는 거지 퀄리티는 엉망이다. 왤캐 불협화음인지 참.......... 2바욜 4권 먼저 해보고 1바욜 5권 해보고 두 개 합체. 유툽에 독일쌤 영상 반주에 맞췄다. 독일쌤 진짜 배우는 학생들에게 뭐가 필요한 지 잘 아시는 분인 듯. 메트로놈 템포 별로 다 있어서 능력만 있으면 100도 해볼 수 있겠으나 나는 70도 버벅거린다.

Violin Diary 2022.05.20

연습: 프랑크 소나타 1악장 (무반주/반주), 엘가 사랑의 인사(반주)

혼자 연습을 하다보니 새로운 곡을 하는 빈도보다는 했던 곡 다시 해보는 빈도가 더 많은 듯. 사랑의 인사 연습 도중에 코로나 확진으로 거의 1주일 동안 바욜린을 잡아보지도 못했다. 연습을 하다가 중간에 뚝 끊기니까, 잘 되던 것도 잘 안 되게 돼버림. 불과 1주일 놀았다고 그렇다는 건 기본 실력 자체가 바닥이라는 거... -_-;; 유툽에 연습 영상을 올렸을 때 copyright claim이 걸리면 괜히 기분이 좋다 ㅋㅋㅋ 이 영상도 무반주인데 앞부분이 클레임. 뒷부분은 연주가 엉망이라 원곡과 많이 다르게 들리나 봄 ㅋㅋㅋ 요런 재미에 자꾸 유툽에 올려보게 되는 거 같다. 내 실력엔 너무나 과분한 피아노 반주. 사랑의 인사는 조가 다른 버전도 있고 연주자마다 박자 늘어지는 부분이 쪼끔씩 달라서 여러 피아..

Violin Diary 2022.04.12

연습: 포레 자장가(Berceuse) / 파가니니 칸타빌레 / 생상스 백조 / 타이스의 명상곡 (IMSLP & 바이올린 명곡선)

포레 자장가는 정말 잘 해보고 싶었는데 첨 해본 거라 그냥 이번에는 딱 여기까지만. 다음에 할 땐 잘 할 수 있을까.................. 나머지 3곡은 하이포지션에서 매우 힘겨웠다. 팔뚝 유연성이 확실히 예전보다 떨어진 건지, 생상스도 그렇고 타이스도 그렇게 예전만큼 하이포 비브가 잘 안 됨. 예전 연습 영상 보면 이 정도까진 아니었는데... 그래도 자꾸 근육을 쥐어짜며 팔을 비틀며 하다보니 막판에는 좀 되긴 했는데, 부분 연습하다가 전체 곡 연주에 적용할라치면 갑자기 또 안 됨 -_- 1포 악보만 그동안 너무 팠던 건가 싶다. 앞으론 1포 악보만 너무 오래 하지 말아야겠단 생각이... 하이포 비브 연습을 따로 해야 하나... 나이는 점점 늙어가는데 참 힘드네 진짜... -_- 전문연주자들은 ..

Violin Diary 2022.03.09

연습: 한 권으로 끝내는 취미 바이올린 (시칠리아노/여인의 향기 OST/올드 보이 OST/봄의 노래)

드뎌 책 한권 다 띰! 아마도 가장 처음 산 취미 악보책이 아니었을까. 그만큼 산 지 오래됐는데 이제서야 제대로 해본 느낌. 한번씩 그어보긴 했는데 완성도는 없다고 봐야... ㅋㅋ 올드 보이 오스트는 원래 몰랐던 곡이고 첨 해보는데 마침 유툽에 오스트 음원이 올라와 있어서 맞춰봤다. 굳이 반주를 맞춰 본 이유는 멜로디가 너무 익숙치 않아서 반주라도 맞춰야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었다. 악보에 있는 멜로디가 대부분 반복이라 그냥 주욱 그어 봄. 봄의 노래는 명곡선 책에도 있는 곡인데 어째 1포로만 하려니까 뭔가 더 어려운 느낌. 사실 1포가 더 어려운 이유가 4번 손가락을 더 자주 쓰게 돼서 그런 거 같다. 포지션을 높이면 굳이 4번을 쓸 일이 없는 음을 1포로 하면 꾸역꾸역 4번 손가락을 써야 해서 더 ..

Violin Diary 2022.02.18

연습: 한 권으로 끝내는 취미 바이올린 (낭만적 소품 1번/올 더 씽즈 유 아/송 프롬 어 시크릿 가든)

낭만적 소품 1번은 명곡선 책에도 있었던 거 같다. 물론 그 버전은 원본 버전이고 이 버전은 1포로 이지 버전. 나중에 명곡선 버전도 한번 해봐야겠지?? 그러고 보면 명곡선도 책이 여러 종류던데 난 딱 한 종류만 있다. 이 재즈 곡은 첨 해 봄. 째즈 분위기 전혀 살진 않지만 그래도 한 번 그어봤다. 이 곡은 듣기엔 간단한데 악보상으로는 플랫이 4개라 음정 틀리기 쉽다. 피아노라면 그냥 다른 건반 누르면 되겠지만 바욜린은 손끝의 위치가 쫌만 틀어져도 플랫이 아니라 내츄럴 혹은 샾이 돼버림. 시크릿 가든은 굉장히 유명한데 잘 몰랐다. 이 곡도 책 사놓고 수년 만에 최초로 그어 봄. 비브라토 연습하기 좋은 곡인 듯. 이 곡부터 3포가 나오면서 고급편이다. 앞으로 4곡 남았다. 책을 구입한지 수년만에 이제서야..

Violin Diary 2022.02.04

연습: 한 권으로 끝내는 취미 바이올린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아리오소/송어/아일랜드 여인)

사랑 그 쓸쓸함... 이 곡은 몇 년 전에 해봤다. 그 때는 비브라토가 빠르게 됐는데 지금은 늙어서 헥헥거림. 그 때만 해도 레슨 영상이 없던 때라 반주 없이 무반주로 했었다. 비브라토는 그 때가 훨~씬 나았는데... 내 연주에 프레이징이라는 게 존재한다면, 프레이징은 지금이 더 나은 거 같기도 하고... 이 곡 말고 다른 곡 연습 영상들을 보면 그런 생각이 좀 든다. 아리오소는 같은 저자의 다른 책(하얀 커버 책 시리즈)에도 있어서 전에 그 책으로 해봤던 거 같다. 아닌가? 내 착각인가? 어쨋든 잔잔하고 차분한... 송어와 아일랜드 여인은 쌩판 첨 해 봄. 아일랜드 여인은 제목만 보고 모르는 곡이라 여태까지 전혀 해볼 생각을 못했었다. 근데 이런 곡이었네? 굉장히 귀에 익은 곡. 뭔가 송어 느낌이 전혀..

Violin Diary 2022.01.30

연습: 한 권으로 끝내는 취미 바이올린 (Je Te Veux / 마이 페이버릿 씽즈 / 1994년 어느 늦은 밤 /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 OST)

몇 년 전에 했었지만 다시 해보니 완전 처음 하는 느낌도 들고, 아예 처음 해보는 곡들은 몇 년 전에는 아마 이 정도까진 못했을 것 같다. 그래도 십년 됐다고 이 정도라도 되는 게 다행스럽... 이 곡은 완전 첨 해봤다. 모르는 곡. 잘 하면 듣기 좋았을텐데... 이 곡은 레슨 영상에 반주가 없길래 무반주로. 아마 나중에 나온 책이랑 악보가 똑같아서 그런가? 그 하얀 커버의 책에 있는 악보는 반주 영상이 있어서 전에 해봤었다. 악보가 그거랑 같은 건가? 확인을 안 해봐서 모르겠네...

Violin Diary 2022.01.29

연습: 한 권으로 끝내는 취미 바이올린 (글루미 선데이/어텀 리브스/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녹턴)

희한하게 왼팔이 힘이 없을 때가 있고 다시 돌아올 때가 있다. 주기적으로 그런 거 같다. 오락가락 함. 십년이나 됐는데 아직도 비브라토가 불안불안하다. 게다가 축 처진 느낌의 비브라토. 좀 맑고 쌩쌩한 비브라토는 이제 물 건너 간 건가... 제목만 많이 들어보고 멜로디는 전혀 몰랐던 곡. 유명한 곡이라는데... 내 취향으론 원곡 속도가 좀 빠른 거 같아서 일부러 0.75배속으로 느리게 해봤다. 녹턴 해보다가 팔 힘이 좀 생긴 거 같아서 요걸 다시 해 봄. 전 날 했을 때보단 좀 나은 듯...?? 잘해보고 싶었으나 능력부족...

Violin Diary 2022.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