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연습 시간이 매일 하지도 못할 뿐더러 한번 할 때마다 1시간 겨우 채우는 듯. 이젠 늙어서라기보단 연습을 너무 안 해서 실력이 퇴보하는 거 아닐까... 그래도 예전에 해봤던 걸 1, 2년 후에 다시 하면 쪼끔은 몸이 기억을 하는 건지 그래도 빨리 되는 거 같긴 하다. 완전 첨 해보는 곡이라면 그게 안 될텐데 몇 번 해봤던 곡은 1, 2년 뒤에 하면 손꾸락이 쪼끔 돌아간다. 비브라토는 여전히 힘겹다. 특히 라폴리아, 애니로리 연습할 땐 정말 팔이 안 움직이는 거 같아서 손목 비브라토를 연습했었다. 근데 난 역시 팔 비브가 맞는 듯. 어차피 첨부터 그걸로 시작했었고. 첨부터 손목 비브로 시작했더라면 더 좋았겠다 싶다. 이제 와서, 십수 년 후에 갑자기 팔 비브에서 손목 비브로 완전히 바꾸는 건 무리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