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410

연습: 제이홉 - Sweet Dreams

쮀홉 따끈한 신보 Sweet Dreams를 해 봄.그냥 한 시간 정도 해보고 끝 ㅋㅋ너무 대충하긴 했지만 그래도 한번 바욜린으로 그어보고 싶어서 멜로디 악보 구입하여 해 봄. 오늘도 모나리자 공개됐던데. 그 곡도 듣기 좋더라.사실 내 세대에 Sweet Dreams하면 유리드믹스의 스윗 드림스다. 쮀홉 솔로 곡들 잘 모르는데 이 곡은 듣자마자 너무 좋더라. 다이너마이트도 들으면 기분 좋아지듯이이 곡도 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효과가 있음. 모나리자도 오늘 나온 거 들어봤는데 좋음.사실 방탄의 아미라고 하기엔 너무 모르는 것도 많고 음악 때문에 좋아진 게 아니라 달방 때문이라음악을 그리 본격적으로 들어본 게 사실 없다. 달방은 요즘 다시 가끔 보고 있다. 전에 달방은 정주행 완료했었음.애들 진짜 너무 귀엽고 웃..

Violin Diary 2025.03.21

연습: Passion-베토벤 바이러스 OST(slow) (바이올린 영화음악을 만나다)

이 곡 몇 년 전에도 하다가 빠른 부분에서 도저히 안 돼서 포기했었던 거 같은데,몇 년 지나도 안 되는 건 마찬가지네 ㅋㅋㅋ  역시 빠른 곡은 너무 어려움. 운동신경과 상관이 있다면 이해가 가는 부분 ㅋㅋㅋ피아노 반주 맞출 수준이 도저히 안 돼서 그냥 무반주로 되게 느리게 했다.약 70% 정도 속도라고 해야 하나? 100% 정상 속도 대비 70% 속도.물론 연습을 너무 안 하고 끝내는 거긴 한데, 더 하고 싶어지지가 않네.1분 정도 되는 곡 붙잡고 오래 하고 싶지가 않음. 그냥 이쯤 해서 마무으리.

Violin Diary 2025.03.14

연습: Por Una Cabeza (여인의 향기 OST) - 바이올린 영화음악을 만나다

전에 그냥 바욜 솔로로 내 맘대로 한 번 해보고 이번에 2바욜까지 제대로 해 봄.하이포지션이 너무 힘들거 같아서 후반에 하이포지션 부분을 한 옥타브 낮춰서 했다. 다 늙어서 발전이랄 것도 없지만, 그래도 십년 넘게 하다보니 예전보다 뭔가 용감해지는 거 같음.안 돼도 그냥 막 해보는 뻔스러움이 점점 더 생기는 듯.

Violin Diary 2025.03.01

연습: 바흐-구노 아베마리아 (악보: IMSLP)

2021년 6월 9일에 해보고 2025년 2월 9일에 다시 해봤다.2021년이면 아직 암비브에 미련을 못 버리고 잘 되지도 않는데 암비브로 했었고 무반주로 했었다.암비브가 확실히 난 너무 느리긴 하네. 암비브 잘 하는 사람은 암비브로도 딱 듣기 좋은 진폭인데나는 어느 순간부터 그게 안 돼버려서 -_-늙어서 그리 되는 건지 뭔지 진짜 알 수가 없다. 어쨌거나 안 되는 거 붙잡고 있을 수 없어요즘은 그냥 손목 비브로 전향한 거나 다름 없다. 반주는 유툽 독일쌤 꺼. 그 쌤은 참 독일분이라 그런지 그분 영상들은 굉장히 실용성이 뛰어남 ㅋㅋ물론 연주도 너무 잘 하시고. 구노 아베마리아도 여러 속도로 연주하셨는데 나는 두번째 빠른 속도로 했다.원래 속도는 내 취향으로는 좀 너무 급하게 들려서 오리지널 70대 속도..

Violin Diary 2025.02.09

연습: 차르다시 (바이올린 명곡선)

시작은 1월초. 마무으리는 2월초.요즘 1주일에 하루, 1~2시간 정도씩 연습한다.연습량이 무지 부족하긴 한데 오히려 매일 하면서 힘빼고 자세 망가지고 긴장 생기는 거 보단 차라리 이게 가늘고 길게 갈 수 있는 방법인 거 같다. 젊었을 때나 매일 연습하면 효과가 있지, 나 같은 늙은이는 오히려 그게 독이 되는 듯.연습 안 하는 걸 이런 식으로 합리화 하게 되네 ㅋㅋㅋ 차르다시를 정말 오랜만에 다시 해봤다. 2019년 12월에 해보고 2025년 2월에 다시 해봤음.역시 너무 오랜만에 해보니까 되게 버벅댔다, 첨에.다른 곡들은 그래도 2년? 정도만에 한번씩 다시 해보게 되는데역시 차르다시 같은 곡은 자주 해보게 되질 않는다. 해도 별 발전이 없어서.물론 다른 곡들도 그렇긴 한데 차르다시 같은 곡은 다 늙어서..

Violin Diary 2025.02.02

연습: 스즈키 7권 헨델 소나타 1번 4악장

2년 반? 정도만에 다시 해보는 거 같다.그 때나 지금이나 음정, 완성도는 별 차이 없는 듯.이번엔 반주에 맞춰봤다는 차이만.그나마 원래 반주 속도로 맞췄다는 거에 의미가 있을 뿐,실력은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구림. 여전히 버벅댄다. 듣기엔 되게 빠른 곡으로 들리지 않는데도 손가락 돌리는 게 버벅댄다.역시 빠른 곡은 버겁다. 그렇다고 느린 곡이 잘 되는 것도 아니고. 핑거링을 쌤들도 쉬운 버전으로 하길래 나도 그렇게 했다.왜 굳이 마지막에 G선에서만 해야 하나? 어렵게시리.

Violin Diary 2024.12.29

연습: DPR IAN - Mood / Nerves / So Beautiful / Ballroom Extravaganza

2024. 11. 24. 00:15  피아노 악보 구매한 거 하나씩 해보는 중. 막 하고 있는 중이다. 퀄리티는 개나 줘...전공자들은 한 음 완성하는데만도 며칠, 몇달이 걸릴 수 있지만난 취미생이니까... ㅎㅎ 너무 간만에 고무메탈 약음기를 껴서 그런가 갑자기 무거움이 느껴졌다.더블유 뮤트가 참 가볍고 안정적이고 좋긴 하구나 싶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하야 어쩔 수 없이 고무메탈 약음기 장착하고 연습했다. 반주랑 합치니까 너무 앵앵거리고 소리가 작아서 오디오 편집에서 울리는 효과를 넣었다.그렇게 하는 사람들 꽤 있는데 난 여태 그 방법은 거의 사용을 안 해봤음. 이번이 거의 처음인 거 같다.반주보다 바욜린 소리가 월등히 작을 땐 이 방법도 괜춘하네. 그리고 이 노래 가사 중에 바욜린이 등장하는 거 이제..

Violin Diary 2024.12.07

연습: DPR IAN - Welcome to the other side / Don't Go Insane

2024. 8. 29. 19:29  이곡은 해외고 국내고 악보사이트에서 찾아볼 수가 없다. 근데도 너무 해보고 싶어서 결국은 어찌어찌 했다.곡을 올리면 악보로 만들어주는 사이트가 있어서 사용해봤는데, 이상한 악보를 생성.그래도 조를 알아낸 후에 내가 바욜린으로 그어보면서 음을 파악하고 대충(박자 무시) musescore 프로그램으로 엉성한 악보 만들어서 연주해 봄. 원래는 현악 파트만 해볼까 하다가 되는 대로 이것저것 보컬 부분도 해보고 그랬다.생각보다 연습 시간은 2, 3시간 정도로 마무리 됨.오히려 편집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여러 파트를 맞춰야 하다 보니. 뒷부분은 생략하고 앞부분만.  공연 가기 전엔 이 곡이 favourite 곡은 아니었는데 공연 이후 귓가에 계속 맴돌더라.라이브로 본 임팩트가..

Violin Diary 2024.11.10

연습: 타이스의 명상곡 (바이올린 명곡선)

이번까지 총 6번 해보는 거다. 2018년에 첨 혼자서 해보고 이후로 평균적으로 1년에 한번씩 해본 거 같다.지난 번에 해보고 1년 반만에, 여섯번째로 해본 거.그동안과 차이점이라면 그동안에는 암비브로만 했었고 이번에 첨으로 손비브로 했다.손비브는 대체 언제쯤 편안해질까...그나마 암비브 늘어진 카세트테입 같은 우왕우왕거림은 좀 줄긴 했는데그렇다고 손비브가 잘 되는 것도 아니라서...하이포지션에서 비브도 어렵고.취미러라고 해도 좀 젊었을 때 시작했더라면지금쯤 20년 넘게 해온 거라 좀 나았을까 싶기도 하고.여태 한 게 아까워서 그만 두진 못하겠고.이래저래 아직까진 붙잡고 있긴 한데 점점 퇴보하는 느낌. 이러다가 어느 순간 딱 그만 두게 될 거 같다.더 이상 혼자 연주해보는 것도 불가능해질 날이 올 걸 생..

Violin Diary 2024.10.20

연습: 드보르작 낭만적 소품 1번 (한권으로 끝내는 취미 바이올린)

오랜만에 소품 연습. 스즈키 7권 도장깨기 한다고 시작은 했는데 자꾸 샛길로 빠진다.그냥 꾸준히 깽깽질을 한다는 게 중요하지, 뭐 이제 나 같은 경우는더 나아질 기미도 안 보이고 현상유지라도 되면 감사.반주는 유툽 독일쌤 꺼 ㅋㅋㅋ유툽 독일쌤이라고 하면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아듣지 않을까 하는 ㅋㅋㅋ그 채널을 그러고보면 나도 초반부터 구독하던 사람 중 하나일 거다.지금은 진짜 많이 성장했다. 어제밤에 홀린듯이 윤소영 인스타에 올려진 연주 영상들을 봤다.어쩜그리 곡마다 딱딱 잘 맞게 해석하는 건지 참...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뿐. 외국에서 활동 많이 하더라.원래도 그래서 국내에서는 공연에서 자주 보기 힘들어서한창 내가 공연 열심히 댕길 때 금호아트홀 리사이틀 등등 쫓아댕기면서 나름 보긴 했었다. 진짜 손목 ..

Violin Diary 2024.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