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More 785

조승연의 조성진 인터뷰

와... 역시 박식한 사람이 하는 인터뷰는 다르구나 싶다.썽진초, 어머니가 좋아하셔서 유퀴즈 나갔을 때보다 이런 인터뷰가 훨씬 퀄리티가 높네.(갠적으로는 유재석씨 옆의 사회자가 보기 싫어서 유퀴즈는 왠만하면 안 본다) 엄청 일찍부터 구독자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백만 되기 훨씬 전부터 구독하던 채널인데세상에 썽진초를 조승연 채널에서 보다니 너무 신기. 역시 조승연! 아는만큼 질문들도 여태 잘 들어보지 못한 질문이었던 거 같고,썽진초가 이렇게 말이 많은 사람이었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그러고보니 둘다 조씨 ㅎㅎ 두 사람 뭔가 다른 듯하면서도 코드가 맞는 케미가 느껴짐. 현악성애자라 워낙 현악 음악만 편식하는 스탈이긴 하지만 피아노 곡들도 듣기 좋음.프랑스 작곡가들 음악은 진짜 뭔가 있긴 있다. 나도 프랑스 작곡가..

Music+More 2024.12.21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 기념 공연 (ft. 두다멜/로자코비치/요요마)

다시 개관했나 봄. 두다멜은 십년 전? 쯤이었나? 첨 알게 됐을 때 머리 까맸는데 그새 새치가 늘었네.여전히 구설수 없이 왕성히 활동 중인 거겠지? 클래식계에도 성추문이 가끔 있어서리... 울나라도 예외는 아니고.음악 관련 외의 일로 가끔 관심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진 않지만 클래식계에도 있긴 있다.생상스 교향곡 3번 사실 내 취향은 실내악과 독주, 바협이라 교향곡을 딱히 즐겨 듣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웅장함 같은 걸 느끼고 싶을 땐 정말 듣기 좋다. 오케 공연 안 가본지도 꽤 된 듯. 요즘은 전시회 보러 댕기는 게 더 재밌어져서. 그래도 생각해보면 한창 공연 열심히 댕기면서 왠만한 바욜리니스트 리사이틀이나 협연 공연을 나름 꽤 관람했던 거 같다.사라 장이 최근에 또 한국 와서 공연했던 거 같다. 몇 ..

Music+More 2024.12.12

대니 구

유일한 공통점은 케이스에 손톱깎기 들어있는 거 ㅋㅋㅋ 오래 전에 레슨 받을 때 항상 손톱깎는 걸 깜빡해서 그 때부터 어디서나 손톱을 깎을 수 있도록케이스 안에 손톱깎기를 항상 갖고 다녔다. 레슨 안 받은 지 오래 됐으나 지금도 케이스 안에 있음. 내가 대니구 출연하는 공연을 첨 봤던 게 이 블로그 기록을 보니 2018년 롯콘에서였다. 그 때 블로그 글: https://ideas-and-styles.tistory.com/2847 http://blog.daum.net/park_eunice/2658 근데 중간에 연락이 왔다, 공연이 바꼈다고. 가만 보니 첼로가 빠지게 되는 거였네. 어차피 난 바욜린 보러 가는 거여서 예매 취소 안 했" data-og-host="ideas-and-styles.tistory.co..

Music+More 2024.05.26

Beck

방탄 냄준의 새 곡이 너무 좋다. 원래 뤱을 특별히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사실 탄이들 좋아하면서도 음악을 많이 듣게 되진 않는데, (난 달방으로 변두리 아미 비스무리가 됨 ㅋㅋㅋ)이번 냄준쓰 뉴쏭은 너무 듣기 좋음. 뮤비도 완전 끝내주네. 수준이 엄청 높아. 공들여 만든 티가 퐈퐈퐉 난다.냄준의 노래 들으면서 대략 20년? 15년? 하여튼 일단 10년은 넘은 오래 된,내가 아주 오래 전에 잠깐 좋아했던 미쿡 뮤지션 음악 스타일과 비슷해서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바로 Beck! 냄준쓰 뉴 쏭 듣고 딱 떠오른 뮤지션이 바로 Beck이다.한때 빌보드 차트에 Loser라는 곡으로 떴었고, 그 이후로 난 이 뮤지션 앨범을 딱 한장 구매했었다.Mutations이라는 앨범 CD를 지금도 보관 중. 사서 몇 번 듣고 자..

Music+More 2024.05.21

Anyma

피식대학 페기구 쇼츠가 알고리즘에 떠서 보다가 페기구 디제잉, 인터뷰 이것저것 찾아봤더니 요게 알고리즘에 떠서 봤는데, 최근에 핫한 디제이인가보다. 십년 전쯤이었나... 한창 다 늙어서 롹페 싸돌아댕기던 시절에 케미컬 브러더스의 무대를 보면서 너무 놀라워서 충격에 휩싸였던 기억이 있다. 십년이 지난 지금은 이런 경지에 도달했구나 싶다. 테크노 음악과 너무나 찰떡인 비주얼인 듯. 십년 사이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했다. 근데 진짜 사람들이 다 폰을 쳐들고 있는 게 너무 웃김 ㅋㅋ 엄청나다 진짜. 요즘은 이렇구나. 되게 묘하게 매력 있다. 쇼츠들도 엄청 많던데 너무나 대단쓰.

Music+More 2024.04.10

폼플라무스 (POMPLAMOOSE)

유툽에서 무슨 패션코디 쇼트를 보는데 배경음악이 너무 좋아서 찾아보니 이 밴드.첨엔 프렌치 밴드인가 했는데 이 분들, 미쿡인들?!여자 보컬이 어렸을 때 유럽 벨기에 쪽에서 자라서 원어민 프렌치를 구사한다고 함.영상들 댓글 내용이 대부분 그런 내용이다. 이 여자 보컬 발음이 원어민 프렌치라는 내용.키보드 치는 남자랑 커플이라고 한다. 난 최근에 발견한 밴드이지만 이미 활동한 지 십년이 넘은 밴드. 커버나 메쉬업 위주로만 활동하나 했더니 자체 작곡한 곡들도 있고 작곡한 곡들도 꽤 듣기 좋다.진짜 1950, 60년대에서 미래로 온 사람들처럼 되게 복고풍이고.이 밴드의 매력 포인트는 역시 여자 보컬.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인데 프렌치로 노래하니까 매력이 몇 배로 증폭되는 듯.외모도 너무 이쁘다. 목소리와 외모가 찰..

Music+More 2023.11.05

요즘 추억의 음악들 듣는 중...

비주얼이 이거 완전 북유럽 신화 속 신 아닌가, 이 정도면...? ㅋㅋㅋ 노르웨이 출신이니 뭐 ㅋㅋㅋ 시대가 좋아져서 이젠 이렇게 검색하면 뭐든 거의 다 볼 수 있다. 나 어릴 땐 이런 건 꿈도 못 꿨었고, 외국인들 중에 한국을 아는 사람들도 거의 없었던 시절이다. 그 땐 메이드 인 코리아 보다는 메이드 인 USA 나 메이드 인 재팬이 더 좋았다. 울나라의 세계적 위상이 이렇게 달라지게 될 줄은 정말 몰랐음. 그런 의미에서 BTS 정말 대단해. 솔직히 요즘 블랙핑크도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긴 한데, 난 늙어서 그런 음악들을 딱히 되게 좋다고 느끼게 되진 않는다. 하지만 젊은 세대가 좋아하고 덕분에 한류열풍 불고 울나라가 전세계적으로 알려지고 하는 건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그래도 난 역시 내가 듣고 자..

Music+More 2023.04.11

인모니니 랜선집들이

우선, 헤어스탈은 이 버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거 같다. 초창기 때는 회사원 양 대리 느낌이었던 거 같고, 중간에 보헤미안 양이었다가, 지금이 앞머리 적당히 웨이브 지고 뒷머리 적당히 짧은... 딱 보기 좋음. 랜선집들이는 최근에 톡파원 25시에서 독일 아파트? 원룸? 뭐 그런 걸 봐서 그런지 좀 친숙하다 ㅋㅋ 사람이 어쩜 이리 차분하면서도 편안한 모습인지... 심지어 고난이도 곡 연주할 때도 너무나 평온해보이는 인모니니. 그건 실력이 정말 어마무시하다는 거겠지. 암튼 4월 초에 공연하는구나. 요즘 내가 공연관람을 딱 끊어서... 코로나 한창일 때 띠어 앉기 딱 좋았는데... 인모니니, 공연 잘 하길~!

Music+More 2023.03.30

Placebo: new album Never Let Me Go

뭐야, 벌써 1년 전에 나왔었네 ㅋㅋ 요즘 유툽을 되게 많이 보게 됐는데, 이것저것 보다가 이제서야 신보 소식을 접함. Battle for the Sun 때 음악을 첨 들었을 때보다 오히려 이번 앨범 곡 첨 들었을 땐 거부감이 덜하다. 나야 뭐 워낙에 멜로디 위주로 음악을 듣는 편이라 가사는 영어 텍스트를 쳐다보지 않으면 별 감흥을 잘 못느끼는데, 일단 멜로디가 BFTS 때보다 더 좋게 들린다. 나도 이제 늙어서 그런가...ㅋㅋ LLL이 2013년 출시였네... 나 그거 박스로도 갖고 있지만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는 거 같다. 그 땐 그냥 팬이니까 자동적으로 구매를 했던 거 같은데... 노래들도 잘 기억 안 남. 들어본지 하도 오래 돼서. 어쨋든 이번 앨범 10년만에 나온 거였다. 뭔가 울프 군과 비슷하..

Music+More 2023.03.23

Placebo: Hail Satan (ft. 코디??)

플라시보 메일 보고 깜놀. 바로 코디 같단 생각이... 첨에 잘 읽어보지도 않고 코디 얼굴에 놀라기만 했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티셔츠를 몰코가 디자인해서 판다는 내용의 메일인 거 같다. 애비가 디자인한 셔츠를 아들이 피팅 모델 한 거 ㅋㅋ 얘 코디 아닌가?? 꼬불거리는 머리랑 지금쯤 이만큼 자랐겠다 싶은 생각과 함께 코디라는 생각이 드는데... 비용 절감 차원에서 자꾸 아들을 모델로 쓰는 건지, 용돈은 줘가며 써먹는 건지 ㅋㅋㅋ 몰코와 헬레나의 얼굴이 절묘하게 섞인 분위기. 약간.. 그 누구더라... 에즈라 밀러? 걔랑 너무 닮았다. 코디 잘 쌩기게 컸네... 잘 컸다, 코디! 근데 키는 얼마나 되나 몰겠네... 엄빠 둘 다 별로 안 크니까. 얘 코디 맞나부다. 튓터에 해외팬이 올린 사진. 분위기 무엇...

Music+More 202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