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405

스즈키 6권 - 헨델 소나타 3번 4악장 / 피오코 알레그로 / 가보트

6권 다하고 다른 책들 좀 찝쩍거려볼라고 했는데 여기까지 하고 샛길로 빠질 수도 있겠다. 그래도 언제든 다시 스즈키 6권으로 돌아가서 나머지 곡들 다해봐야겠다. 그나저나 8권은 대체 언제쯤 시작하고 싶어질지... 손목 꺾이는 문제는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 언제라도 다시 자세 흐트러질 수 있으니 항상 정신 차려야겠음. 대략 2년 전쯤 해봤던 곡들인데 그 때랑 별 차이 없다. 그 때 틀렸던 부분 안 틀리고 그 때 안 틀렸던 부분 지금 틀리고... -_-

Violin Diary 2021.10.09

연습: 스즈키 6권 라폴리아, 헨델 소나타 3번 1, 2, 3악장

스즈키 책 10권까지 다 확보해놓고 아직 8권을 시작도 못했다. 왠지 아직은 용기가 안 난다. 그래서 7권을 한번씩 그어보고나서 스즈키 6권으로 빠꾸. 6권 한번씩 그어보고나면 8권을 해보고 싶어질까...? 언젠가 시도해보고 싶을 때가 오면 언제라도 해볼 수 있다. 책은 다 확보했으니... 엄지를 좀 더 위로 잡으니까 뭔가 중심이 잡히면서 2018년? 정도 수준까진 아니라도 어느 정도 팔힘이 생긴 듯. 근데 왜, 언제부터 이렇게 팔힘이 풀렸는지 모르겠다. 너무 흐느적대는 느낌. 그나마 작년? 올해 초? 보다는 좀 나아졌지만 2018년, 2019년 때쯤 연습 영상을 보면 그 땐 확실히 팔힘이 있으면서도 뭔가 각이 잡혔다고 해야 하나? 여튼 그랬다. 근데 지금은 좀 흐느적거리는 느낌. 무작정 팔힘이 다 빠진..

Violin Diary 2021.09.23

연습: 두바협 2악장 (악보: IMSLP)

최소 1년은 됐는 줄 알았는데 올해 초에 해봤던 거 또 해봄. 올해 초에 손목이 꺾이는 게 너무 거슬렸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개선이 쪼끔 되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완벽하게 완치(?)는 아닌 듯. 2017년? 그 때만 해도 손목이 뻣뻣하게 느껴질 정도로 전혀 구부러지지 않았다. 근데 2019년?쯤부터 스믈스믈 손목이 안으로 굽기 시작하더니 올해 초엔 내 눈에 퐉 띨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짐. 사실 전문연주자들 중에서도 그런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그건 그 사람들이니까 괜찮은 거고, 난 취미러니까 자세라도 좋아야 하는데 그런 자세면 안될 거 같고 내가 꼴보기 싫어서 고쳐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손목비브라토가 가능해지면서부터 손목이 그렇게 쓸데없이 유연(?)해진 거 같다. 앞으로는 절대로 손목은 안 꾸부리는 걸로....

Violin Diary 2021.08.21

연습: 스즈키 7권 (바흐 지그 / 바흐 쿠랑트 / 코렐리 알레그로)

드뎌 7권을 끝까지 다 해봤다. 7권 릴레이를 시작했던 게 올해 3월. 중간에 샛길로 빠졌다가 겨우겨우 한번씩 다 해봤다. 특히 마지막 곡은 이번에 첨 해본다. 8, 9, 10권을 다 사놨지만 언제 시작하게 될 지는 나도 모름 ㅋㅋ 지금은 두바협 2악장 연습 중. 지난 번에 했을 때 손목 자세가 너무 맘에 안 들어서 다시 해보는 중이다. 가만 보믄 나쁜 자세는 진짜 원인이 한 가지가 아닌 거 같다. 각종 다양한 악조건들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나쁜 자세가 탄생. 원인제공 요인을 하나씩 줄여나가야 한다. 원인은 여러가지가 될 수 있다. 팔힘 부족 / 바욜린 고정 부실 / 팔 뻣뻣 유연성 부족. 적어도 나한테는 이런 요인들이 있는 거 같다. 이것들을 해결하면 좋은 자세가 나올 거 같다. 올해 초에 손목 때문에 ..

Violin Diary 2021.08.15

취미생을 위한 또 다른 바욜린 책: 강드보라 바이올린 클래식 콘서트

결국 또 샀다 ㅎㅎ 악보부자 ㅋㅋ 각 파트보(피아노 & 바욜린). 반주도 있고 모범연주도 유툽에서 볼 수 있는 듯. 요즘은 악보책들이 이렇게 나오는 추세인 듯. 사실 이렇게 해줘야 나 같은 취미생들은 한번 그어볼 수라도 있는 거. 악보만 읽어서 연주가 술술 될 정도의 음악력이 없다... 악보를 읽고 그을 순 있지만 내가 맞게 하는 건지 확신이 없어서 반드시 전문연주자 연주를 들으면서 확인 작업을 거쳐야 함 ㅋㅋ 요런 취미러들을 위한 쉬운 악보책은 이제 그만 사려고 했다. 왜냐면 여러 악보책을 갖고 있어도 레퍼토리가 거의 비슷. 같은 곡이 있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근데 요 책은 좀 특별하다. 파가니니 라캄파넬라가 있는 걸 발견하곤 냉큼 질러 버림. 샤콘느에 찌고이네르바이젠에 라캄파넬라까지 있음. 그것도 ..

Violin Diary 2021.08.11

연습: 스즈키 7권 바흐 바협 1, 2, 3악장

책에 메모해놓은 걸 보니 2019년, 2020년에도 한번씩 해봤다. 2021년에 또 다시 1년만에 다시 해봤는데, 1년 전과 별 차이 없음. 이젠 빨리 하는 거에 너무 매달리기보다는 한음 한음 뭉개지지 말고 또박또박이라도 해볼라고 용을 쓰긴 하지만 그것도 잘 되는 건 아니다. 레슨을 2악장까지 받았나? 그랬고 3악장은 나혼자 연습하면서 첨 해본 이후로 이번이 두번째 해보는 건가? 7권 나머지 곡들도 해보고 8권, 9권, 10권까지 해보고 싶은데 과연 해볼 수 있을지... 레슨 6년 받은 실력으론 감히 10권까진 넘볼 수 없는 건지... 일단 초록 구판은 다 확보해놨으니 그것만으로도 든든 ㅋㅋ 올해 9월? 10월?쯤이면 바욜린 시작한 지 만 10년인데, 어째 실력은 이게 10년 한 소리인지 참 ㅋㅋㅋ 악기..

Violin Diary 2021.07.31

연습: Think of Me / 헝가리 무곡 1번 / She (더 바이올리니스트)

지금은 다시 스즈키로 돌아갔지만 며칠 전엔 요런 곡들을 연습했다. 더 바이올리니스트 라는 책은 피아노 반주 음원 그런 게 없어서 잘 안 쓰게 될 줄 알았는데 그래도 가끔씩 이렇게 꽂혀서 3곡 연달아 연습하게 되기도 하네. 콩나물 대가리를 읽을 줄은 알지만 그래도 모범연주가 있는 게 훨씬 더 쉽게 이해되는 비전공 취미생이라 이렇게 악보만 덩그러니 있는 악보 책은 사실 좀 어렵다. 곡을 잘 안다면 물론 그리 어렵진 않겠지만. 노팅힐 오스트 She 같은 곡은 내가 잘 아는 곡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앞부분만 알고 있었던 거 ㅋㅋ 게다가 박자가 뭔가 미묘하게 쪼끔씩 차이가 있음. 너무 모르겠어서 직접 그분(엘비스 코스텔로) 뮤비로 원곡도 몇 번 들어봤는데 영 귀에 익지가 않아... 그냥 되는 데까지 해 봄. 브람..

Violin Diary 2021.07.25

스즈키 구판 전10권 모두 확보 완료

바욜 카페에서 모짤트 바협 5번을 연습하는 분이 있길래 관심이 생겨 악보를 검색해봤더니 스즈키 9권 통째로 모짤트 바협 5번이었다. 그래서 그냥 딱 9권만 먼저 구매.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앞으로 구판 스즈키를 구할 기회가 점점 줄어들 거란 생각이 들면서 나머지 8권, 10권을 구매하기로 결정. 9권은 시중에 아직도 판매가 되고 있어서 그냥 샀고 10권도 아직 시중에 새 책이 있어서 쉽게 구할 수 있었는데, 문제는 8권이었다. 이미 스즈키 구판은 절판돼서 기존 물량 다 팔리고 나면 그냥 없는 거. 중고를 구해야 할 판. 인터넷 다 뒤져도 중고도 찾을 수 없었다. 바욜 카페에 어느 레슨쌤이 8권을 여러 권 새 책으로 갖고 있으시다길래 바로 챗해서 겟! 중고지만 완전 새 책이다. 스즈키 바이올린 교본 구판 ..

Violin Diary 2021.07.15

연습: 엘가 사랑의 인사(E major) /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 Je Te Veux

엘가 사랑의 인사(E major)(악보: 바이올린 명곡선) 끄트머리 부분에 박자가 이상해졌다. 이 곡은 조가 다른 두 가지 버전이 있던데 바이올린 명곡선 책에 있는 버전은 E major 버전이었다. 그리고 올림활/내림활 표시가 왜 뒤집어져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그 기호 지켜서 그었다, 나름...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악보: 더 바이올리니스트) 이게 올드 보이 오스트인 줄 여태 착각하고 살았다. 올드 보이 왈츠는 영화를 위해 작곡된 오리지널 스코어인데... 이건 번지 점프 오스트란다. 쇼스타의 곡 중에선 요런 대중적인 곡들 말고는 내겐 너무 난해함. Je Te Veux (악보: 더 바이올리니스트) 같은 곡을 여러 버전의 악보로 하는 건 나 같은 부실한 취미생에겐 헷갈리는 일이다. 이거 제니윤 버..

Violin Diary 2021.06.29

연습: 드뷔시 달빛 / 바흐-구노 아베 마리아

계속 비브라토 위주로 연습 중. 팔꿈치를 더 안쪽으로 하게 되는 거 같다. 그 전에는 그닥 그랬던 거 같지 않은데... 올해 초보다 팔에 좀 더 힘이 생긴 거 같기도 하고... 기를 쓰고 흔들려고 애쓰는 중. 이 곡은 전에 동연쌤 책으로 반토막 연주를 해봤었는데, 이번엔 뒷부분까지 다 있는 걸로 해볼라고 악보 검색에서 다운받음. 역시 전체 곡으로 해보니까 더 좋긴 하다. 연주는 구리지만. 원래 첫음 라가 악보엔 없는데 박자 세기 편하라고 그냥 라음을 그었다. 피아노 반주랑 같이 하면 피아노가 그 음을 연주하지만 바욜린 악보엔 없다. 근데 그 음이 들어가는 게 멜로디상 듣기 더 나은 거 같아서 내맘대로 연주. 유툽에 반주음원들이 있어서 맞춰보긴 했지만 기록으로 남길 영상은 그냥 무반주로. 정말 잘 하는 사..

Violin Diary 2021.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