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wings, etc. 106

Ian #19 (So Beautiful)

드뎌 오랜만에 건식 재료 사용. 오일 파스텔로 그려볼까 하다가 그려보고 싶은 사진이 흑백이라 연필 드로잉.대신에 이번엔 콘테를 적극 활용해봤다. 화이트와 블랙 콘테가 있긴 한데(언제부터 있었는지도 모르는),제대로 사용을 해본 적이 없다. 사용감이 낯설고 어떤 효과가 나는지 잘 모르니까 안 쓰게 됐음.근데 최근에 유툽에서 콘테 관련 영상이 알고리즘에 뜨길래 봤더니,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거였다.잘 지워지지 않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아예 안 지워지는 것도 아니고,찰필로 뭉개기 불가능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그동안 흑백 연필 드로잉을 하면서 쌔까맣게 표현하고 싶은 부분이 늘 회색 느낌이라그림에 명암 대조가 분명하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는데, 그걸 해결할 재료를 여태 갖고 묵히기만 했음 -_- 첨으로..

Drawings, etc. 2024.11.18

Ian #17 (Mexico), Ian #18 (Mr. Insanity)

2024. 10. 17. 14:22  원래 예정은 Mr. Insanity 얼빡샷 그리는 거였는데 이 사진들을 올렸길래 이거 먼저 그렸다.인스타에서 다른 팬아트 계정들 보면 공연 사진들 그린 게 많은데 너무 잘 그림.나도 그런 그림들 그려보고는 싶은데 실력이 딸린다. 사진들 보면서 두 샷을 한 그림에 담아보자는 생각이 퍼뜩 들어서 그냥 일단 그려봤다.어쩜 이렇게 항상 예상밖의 그림이 나오는지 참...뭐든 예상을 하고 그리면 안 되겠구나 싶다. 항상 예상을 빗나가서 부족한 그림이 완성됨. 원래는 여기까지만 하려고 했는데역시 반짝이 효과(사방으로 작게 선 긋는...)를 내는 게덜 허전하겠다 싶어서 선들을 그어줬다.  바탕색을 뭔가 여러 컬러로 했어야 했나 싶고...항상 완성 후에 남는 미련과 후회. 이제 이 ..

Drawings, etc. 2024.11.13

Ian #15 (아레나옴므플러스 코리아 10월호), Ian #16 (Mr. Insanity)

2024. 10. 6. 14:44  드뎌 금분을 사용해봤다. 근데 이런 기법으로 금분 사용은 자제해야 할 듯. 그냥 붓으로 칠하는 용도로만 사용해야지,이렇게 흩뿌리기를 하니까 너무 번거롭다. 사방에 튀어서 청소 시간이 더 걸림 ㅋㅋㅋ 그래도 효과는 있네. 은분도 같이 샀는데 쓸 일이 많진 않겠지만 꼭 필요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듯.  딱 여기까지 스케치를 해놓고 4일 동안 현생 때문에 손도 못 댔다.그래도 수채화로 그리면 연필/색연필보다 훨씬 속도가 빠른 편. 일단 그리면 속도가 연필/색연필보다 빠른 거 같다. 이 그림이 사용하던 수채화스케치북의 마지막 장이었다. 같은 스케치북이 이제 딱 하나 더 남았는데,이거 다쓰고나면 그 때부턴 수채화 종이 패드(?) 같은 걸 사서 써볼까 생각 중.지금 사용 중인 스..

Drawings, etc. 2024.10.10

Ian #13, Ian #14(아레나옴므플러스 10월호)

2024. 9. 19. 15:36  LA공연 의상. 이안 인스타 사진을 보고 그림. 오늘 아레나 10월호도 주문했다. 그런 건 또 언제 찍었대...표지가 10종 8종이나 되더라. 표지 상관 없으니까 젤 빨리 오는 걸루 주문완료. 맥퀸화보라니!  과거 사진 그리는 것도 재밌겠지만 뭔가 실시간으로 그리는 맛도 있다. 현재의 순간들을 내 손으로 기록하는 느낌.  마스킹 테이프 안 붙이니까 종이가 자꾸 구부러짐. 예전처럼 마스킹 테입 붙이고 그려야 할텐데 자꾸 그렇게 안 되네. 머리가 주채가 안 돼서 그러는지 어제 머리 짜를까 말까 트윗을 올렸던데,So Beautiful 때 같은 딱 그 기장 머리도 좋고,내가 젤루 좋아하는 머리는 아마도 앞머리 덮고 뒷머리는 목이 드러나는 헤어스탈을 젤 좋아하는 거 같다.뭐 본..

Drawings, etc. 2024.09.26

Ian #11, #12

2024. 9. 9. 14:00  추석 때가 돼서 그런지 한복이안을 그려보고 싶었다.  얼굴은 돌체앤가바나 패션쇼 참석했던 당시 사진 얼굴 보고 그렸고,한복은 이준기 배우가 한복 입은 모습을 그렸음. 부채에는 마이토 박아줌 ㅋㅋ 화이트 뿌리기를 할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뿌렸는데 안 뿌려도 될뻔 했다는 생각이 들다가도뿌린 게 더 나은 거 같기도 하고... 이미 결과는 뿌렸는데도 아직도 갈팡질팡이다. 뿌리는 게 덜 허전해보이고 뭔가 마무리가 된 느낌이긴 한데 안 뿌린 것도 나름... 근데 좀 미완성처럼 보이긴 함.   단풍국 벤쿠버 공연 의상. 이안 인스타 사진을 그려 봄. 그나저나 홈마(?)라 그러던가? 연옌 사진 잘 찍은 대포여신(?)들. 역시 덕질은 세계가 거의 공통적인 듯 ㅋㅋ사진들 정말 잘 찍었더..

Drawings, etc. 2024.09.13

Ian #9, Ian #10

2024. 8. 28. 19:01  수채화 연습 진행 중. 이 그림은 진짜 색연필로는 내 실력가지곤 택도 없었을 그림이다.그나마 수채화라 얼렁뚱땅 넘어가는 디테일들이 있어서 가능했던 그림.A4 사이즈 종이에는 역시 얼빡샷 그림이 그나마 나은 듯.그 쬐끄만 종이에 전신이나 상반신 그리는 건 내 실력으론 너무 버겁다.     신원파악이 안 되는 초상화 ㅋㅋ사실 사진 자체가 평소 이안 얼굴과 좀 다르게 찍힌 거 같기도 하고 담배 연기도 좀 있고 그렇긴 한데어쩜 이렇게 쌩판 딴 사람이 됐으까나....  처음에 스케치하고도 많이 달라진 결과물. 누가 수채화를 이렇게 덕지덕지 그리라 했더냐!!!투명함이 생명인 수채화이거늘 ㅉ ㅉ ㅉ ....  담배연기 있는 그림 그리는 거 나름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이번 그림..

Drawings, etc. 2024.09.05

Ian #7, Ian #8

2024. 8. 18. 13:41  Ian #7 싱가포르 이안. 중딩 때 싱가포르 자주 댕겼다고 했던가? 최근 인터뷰에서 그리 말했던 걸 읽었던 거 같다.그러고 보면 난 싱가포르를 아직도 못가봤다. 언젠가 가볼 기회가 있겠지.하 진짜 종이 줄무늬 되게 거슬리네... 같은 스케치북이 아직 하나 더 남아 있는데...얼굴을 대빵 크게 그리면 덜 거슬릴 거 같다. 그리고 사실 줄무늬가 문제가 아니라 내 실력이 문제 ㅋㅋ눈을 그냥 본래 내츄럴 눈색깔로 칠할까 하다가 옅게 칠해 봤다. 사실은 약간 뱀파이어 느낌으로 그려볼까 했는데 그건 담 기회에... 물감질을 하니까 색연필로 그릴 때보다 진짜 그림 속도가 엄청 빨라짐. 내가 대충 그리는 것도 있고 ㅋㅋ werewolf vs. vampire 중 werewolf를 선..

Drawings, etc. 2024.08.23

Ian #5, Ian #6(PB&T no.1)

2024. 8. 11. 15:09  Ian #5이안 사진들 중에 이건 거의 디폴트(드로잉러라면 누구나 그려보고 싶은 사진)에 가까운 이미지가 아닐지...수채화 연습 시작이다. 확실히 색연필로 그리는 것보다 훨씬 속도 빠르고 손도 덜 아프고 덜 시끄러움.색연필은 케이스 철판떼기 딸그락딸그락 소리가 엄청 났는데.근데 하필 이 덥고 습한 시기에 수채화를 시작하다니. 겨울에 하면 엄청 빨리 마르겠구나 싶다.수채화는 좀 무서운 게, 과정 중엔 그림 다 망친 느낌이 난다. 그 과정을 극뽁하면 얼추 그림이 완성된다.색연필보다 다루기 어려우나 뭔가 색연필보다 분위기가 느껴지는 거 같아서 좋다.사진처럼 잘 그리고 싶기도 하지만 분위기가 느껴지게 잘 그려보고 싶다.이게 진짜 연습이 많이 필요한 게,최대한 스트로크 절제해야..

Drawings, etc. 2024.08.15

DPR - GQ 코리아 8월호 그림 : Ian #4, Artic, Cream

2024. 7. 29. 13:08  사진 순서대로 그려보려고 함. 스타뜨는 이안.배경에 물감칠을 할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그냥 암껏도 안 하기로 했다.샤프로만 그림 그리는 사람들도 있던데 이 그림 그리면서 왜 그러는지 알 거 같았다. 이 그림도 샤프에 4B심 적극 활용.굳이 옅은 연필 사용하지 않고 힘 조절만 잘 할 수 있다면 그렇게 그려도 효과는 꽤 성공적일 거란 생각이 든다.물론 잘 그리는 사람들 한정이긴 하지만. 뭔 차이인진 모르겠는데, 샤프심 4B가 연필 4B보다 더 찐하더라.브랜드 차이인지 아님 어떤 브랜드이든 샤프심과 연필의 차이인건지 뭔지, 하여간 그렇더라.물론 연필도 뾰족하게 깎아서 그으면 찐할 수도 있는데 대신 샤프만큼 얇고 찐하게는 안 된다는 거.그림 사이즈도 영향 요인인 거 같다. ..

Drawings, etc. 2024.08.06

Ian #3

내 실력에 그리기 버거운 그림이었으나 결국 끝내긴 했다. Welcome to the show 뮤비 때 착장인 듯. 골격을 나름 생각하면서 그리려고 노력했다. 피부 밑의 뼈를 생각하며...양손 크기, 높이, 각 손가락 두께, 돌출된 뼈, 이런 거 일일이 신경 쓰면서 그리려니 참... 왼손 문신 글씨는 'Burn'인 거 같은데 손이 뒤집어져 있고 굴곡이 있어서 맘대로 대충 ^^;;앞으로 혹시나 상탈 웃통 그리려면 진짜 문신 때메 엄청 힘들겠구나 싶다 ㅋㅋ

Drawings, etc. 2024.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