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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4 퍼플

아이폰 6플러스에서 14로! 6플러스.... 진짜 오래 썼다. 6년 정도? 사실 그동안 성능이 많이 떨어지긴 했었는데도 안 바꾸고 버텼다. 근데 언제부턴가 문자메시지가 와도 알림 소리가 안 나기 시작했고, 소프트웨어 업뎃도 끊어지고... 내가 핸펀으로 뭘 많이 하는 사람이 아닌데도 뭔가 조여오는 느낌이...ㅋㅋ 그래서 결국, 14로 갈아탔다. 이것도 앞으로 오래오래 쓸 예정이다. 고장나지 말아다오. 너무 오랜만에 폰을 바꾸다보니 요샌 어떤 식으로 하는 건지, 예전엔 어케 했더라? 다 까먹음. 폰 받기 전에 대충 인터넷 검색으로 마이그레이션? 뭐 그런 걸 알아봤다. 테크놀로지가 진짜 어메이징한 수준까지 왔구나 싶다. 6플러스와 14가 유심 호환이 된다. 근데 호떡 뒤집듯이 뒤집어서 끼워야 한다. 6플러스에..

Show+Tell 2022.12.25

연습: 스즈키 8권 탕부랭

지금은 바흐 라르고 연습 중. 요즘은 연습량이 확실히 퐉 줄었다. 예전에는 하루에 몇 십분이라도 안 하면 뭔가 불안하고 그랬던 거 같은데, 이젠 완전 배째라 모드로 굳어버린 듯. 어차피 취미이고 누가 시키는 사람도 없고 딱히 큰 욕심도 없다보니 그냥 시간 날 때 쪼끔씩이라도 하게 된다. 가늘고 길게 하는 게 속 편하다. 팔비브라토도 점점 힘들어지고 손목 비브라토도 어정쩡하지만 그래도 이 나이에 아주 안 되는 건 아니라는 거에 감사하며 ㅋㅋㅋ 너무 추워서 연습실 갈 엄두는 못 내고 집에서 고무메탈 끼고 잠깐씩 연습 중. 음정 진짜... -_-; 더블 스탑 부분은 아무리 해도 제대로 안 된다. 아무래도 내 능력을 넘어서는 부분인 듯. 물론 더블 스탑 부분만 그런 게 아니지만...

Violin Diary 2022.12.24

연습: 스즈키 8권 에클레스 1,2,3,4악장

드뎌 이번에는 4악장까지 다 해봤다. 1,2,3악장까지는 1년 전?인가 해봤었는데 그 땐 더블유 뮤트 끼고 했었다. 그 때가 더 나았던 거 같음... 이번에 다시 해본 이유가 그 때보다 더 잘해보려고 했던 건데 그 때가 그나마 더 나았던 거 같다. 어차피 늙어가는 중이니 점점 더 못하게 될 듯. 요즘은 연습실을 댕기기 시작했다. 걸어갈 거리에 연습실이 있다는 건 안 지 좀 됐지만 그동안 집에서 그냥 하다가 연습실에 가봤는데 이것도 좀 댕기다보니 적응이 되는지 나쁘지 않다. 가끔 가기 좋음. 다행히도 울아파트에선 아직까진 컴플레인 들어온 적은 없지만 연습실에 가면 뭔가 더 활을 맘껏 긋게 되는 듯? 그리고 시간제라 정해진 시간이 있어서 집중도 하게 되고. 아무래도 집에서 하면 문도 창문도 다 닫고 신경이 ..

Violin Diary 2022.10.28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 2 정주행 완료

지난 주까지 정주행을 완료했다. 슬의생이 인기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제대로 봐야지 하는 생각은 못했었다. 아픈 사람들 얘기 나오는 걸 보기 힘들 거 같아서 안 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아빠 돌아가시고 엄마 수술 때문에 갑자기 병원과 친해지면서 이 드라마를 정주행하기로 결정했었다. 아빠 때문에 응급실도 첨 가봤었고 중환자실도 첨 가봤었는데, 슬의생을 보면서 그 때 기억(불과 한 두달 전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관심있게 보게 됐다. 슬의생 보면서 내가 병원에서 직접 겪은 거랑 너무 달라 보였던 부분은, 의사들이 진료 보면서 환자를 앞에 앉혀두고 전화를 받는 거. 다른 병원들은 그렇게도 하는 건가 싶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환자보호자들까지도 모두 의사쌤을 교수님이라 불렀다. 난 병원에서 의사쌤을 교수님..

TVs+Movies 2022.09.17

다음 블로그도 결국 퇴장...

첨에 이글루 어쩌구였던가, 내가 블로그를 시작했던 게... 기억도 잘 안 난다. 싸이블로그 때부터 그나마 기억이 나고, 이후로 다음으로 옮겼는데 결국 또 이사를 가야 하네. 네이버는 가기 싫은데 네이버로 첨부터 했어야 이런 잦은 이사를 피할 수 있었을까 싶고... 티스토리 카카오 계정 다음계정 통합 어쩌구 하는 거 너무 헷갈림.... -____-

Show+Tell 2022.09.17

펭귄북스의 패브릭 양장본 시리즈 디자이너 인터뷰

10년 전? 쯤에 현대카드 디자인 뮤지엄인가? (2014년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방문기록 관련글: https://blog.daum.net/park_eunice/1864 지금 다시 그 글을 디다보니까 이미지들이 다 날라갔네...) 이름이 기억이 잘 안 나는데 하여튼 거길 갔다가 펭귄북스의 패브릭 양장본 책들을 첨 봤던 거 같다. 고풍스러우면서도 예뻐서 눈이 갔던... 이 여자가 바로 디자이너였구나! 정해진 틀 없이 새로운 걸 만들어내는 것만큼이나 정해진 틀 안에서 끊임없이 다른 디자인을 하는 것도 참 대단하다. 컬러 딱 두 개에 정해진 폰트만 사용. 패턴도 물론 아름답긴 한데 이 디자인이 더 아름답고 특별해보이는 이유에 패브릭도 큰 역할을 하는 거 같다. 이 디자인을 그냥 종이에다 했다고 생각해보면 ..

Arts+Design 2022.08.27

[유미의 세포들] 시즌 2도 다 봄

시즌 1 보고 시즌 2가 나오기까지 텀이 길어지면서 다시 안 볼 뻔 했으나 보던 거니까 보자 싶어 시즌 2까지 정주행했다. 사실 시즌 2 보기 시작할 땐 이렇게까지 재밌게 볼 줄 몰랐다. 시즌 1을 워낙 재밌게 봤고, 시즌 2 초반 볼 때까지만 해도 아직도 난 웅이를 더 좋아했었다. 웹툰 원작에선 바비가 그리 좋은 이미지로 그려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드라마에선 꽤 매력적으로 묘사됐나보다. 원작에선 다은이랑 잘 되는 거까지 나왔다니까 뭐... 드라마에선 바비가 나쁜 놈은 아님. 윰세포 시즌 2로 유바비 배우가 엄청 뜨는 거 같다. 아이도르 출신이라던데... 유툽에서 아이도르 땐쓰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봤다. 드라마 유대리랑 겹쳐지니까 대리가 투잡 뛰는 너낌이 나서 보기가 어찌나 어색하던지 ㅋㅋㅋ 시즌 2 초..

TVs+Movies 2022.07.22

연습: 하이든 세레나데(바이올린 명곡선), 마법의 성(제니윤 바이올린 베스트 컬렉션)

비브라토가 잘안되는 이유는 여러가지인 듯. 팔 뻣뻣. 손목이 흐느적. 지판을 너무 세게 누름. 손가락들을 지판에 고리 걸 듯 걸어야 된다는 말을 들은 후로는 계속 고리처럼 걸게 되다보니 점점 더 지판을 세게 누르게 된 거 같다. 그러다 보니 팔이 더 안 흔들어지는 악순환. 이젠 어차피 늙어서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즐기는 수밖에 없을 거 같다. 여태 한 게 아까워서 갑자기 딱 끊지는 못하겠고, 그냥 별 기대 없이 그냥저냥 즐기는 수준으로만 해야겠다. 어차피 여태도 그래왔지만... ※ 엄지에 힘 빼는 게 중요한 거 같다. 엄지가 손에 있는 엄지 근육까지도 포함해서 엄지다. 그래서 엄지 근육까지도 힘을 빼야 팔도 잘 흔들어지는 거 같다. 팔에도 힘을 빼고 엄지 근육까지도 힘을 빼야 팔이 흔들어진다. 그래도 참..

Violin Diary 2022.07.16

넷플릭스 빨간 머리 앤 정주행 완료

마지막 시즌 3의 마지막 에피를 보니 쇼가 캔슬될 것을 예상 못하고 제작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봐도 이건 피날레 에피답진 않다. 앞으로 뭔가 더 있을 것 같이 끝남. 여운을 남기는 엔딩이 아니고 진짜 그냥 뚝 끊겨버림. 예쁘고, 따뜻한 드라마다. 어릴 때 만화 봤던 건 사실 너무 오래 전 수십년 전이라 기억이 안 난다. 그냥 봤었다는 사실 정도만 기억남. 요즘에는 다시 보려면 언제든 다시 볼 수 있긴 하겠지만. 인디언 얘기도 시작은 했는데 애가 풀려난 것도 아니고 그냥 결말 없이 흐지부지. 안 풀려났다고 해도 빨간머리앤이 인디언 스토리도 아니고 그것만 너무 다룰 수도 없었겠고. 19세기 얘기인데 21세기에도 존재하는 성차별, 인종차별, 성소수자 얘기 등등 다양하게 다뤘다. 남주는 잘 모르겠는..

TVs+Movies 2022.06.07

연습: G선상 아리아 (3 violins / 3 violins + piano / violin + piano)

예전에 레슨 받을 때 이 악보를 아마 레슨생들 공연용으로 받았던 거 같은데, 내가 공연 참여하려고 연습하다가 중도 하차했던 그 공연용으로 받은 거였나? 하여튼 오래 전부터 갖고 있던 악보인데, 그동안 1바욜만 그어 보다가, 3대의 바욜린을 위한 곡이라 좀 살려보고도 싶고 다 같이 합주하면 무슨 느낌이 날지도 궁금하여 드뎌 해봤다. 2바욜 파트에 쌤이 치신 걸로 보이는 동그라미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도 내가 중도 하차한 그 공연용이었나 봄. 바욜 3대만 하니까 바흐 곡이 아닌 거 같다. 역시 피아노 반주가 있어야 바흐 느낌이 난다. 딱히 피아노가 있어야 한다기보다는 딱 그 피아노 반주에 있는 그 멜로디가 나와야 바흐의 G선상 아리아 느낌이 난다는 거다. 다음에 연습할 땐 그냥 1바욜만 다시 하게 될 거..

Violin Diary 2022.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