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 9

Chai 797 Black 서래마을

내부 수리 후에 첨 가봤다. 함지박 사거리에 있는 중식 레스토랑. 가족 모임으로 좋은 듯.내 폰에 저장된 아빠의 마지막(생전) 사진은 2021년 챠이 수리 전에 챠이에서 찍은 사진.예전엔 내부가 좀 어두운 분위기였는데 수리 후에 가보니 많이 밝아진 느낌.룸은 코스요리 먹을 때만 가능. 예약할 때 메뉴까지 정해놨더니 알아서 음식이 나옴.활어특선 코스요리.요리 나올 때마다 찍다가 뒤로 가면서는 먹는 데 집중하느라 못 찍음. 꿔바로우? 탕수육 같은 거였는데 맛있더라.요건 후식.딸기 샤베트맛의 아이스바. 2층 홀 전경. 없던 창문이 생겼다. 낮에는 많이 환하겠구나.

Eat+Drink 2024.11.22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예당 한가람미술관 3층. 내년 초에 갈까 하다가 후딱 댕겨 옴. 카라바조 작품 딱 10점이라는 정보도 이미 알고 갔다.알고 보니 이 화가는 30대에 요절한데다 작품수가 많지 않고 살아생전에 살인도 저지른 다혈질 화가였던 모냥. 오래 전에 미술사 시간에 배운 화가이긴 하다. '키아로스쿠로'가 이 화가도 적용되는구나. 여태 램브란트만 떠올랐었는데. 심지어 카라바조의 영향을 받은 화가가 램브란트.1층에는 반 고흐 전시 준비 중이었다. 이것도 표를 예매는 해놨는데 사람 없을 때 잘 맞춰가야 할텐데... 솔직히 카라바조 전시보다 사람이 더 바글바글할 듯.일부러 기를 쓰고 평일 낮에 간 보람이 쬐매 있었다. 사람 바글거리는 거 딱 질색이라.관람객이 아주 많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휑한 것도 아니었다. 전시장 내부는 조..

Arts+Design 2024.11.20

정년이: 오랜만에 본방사수하면서 시청한 드라마

원래 본방 아니고 재방 위주로 달려볼까 했는데 재방스케줄이 참 거시기 해서 본방으로 달렸다.웹툰의 인기로 실제로 뮤지컬? 같은 공연도 매진을 해가면서 되게 성공적으로 마쳤던 걸로 어디서 읽었다.이번에 드라마가 또 대박을 쳤으니 뭔가 또 나올까? 그러고보니 참 웹툰 원작 드라마가 많구나. 유미의 세포들도 웹툰 원작이었는데.영서 배우는 내가 유미의 세포들에서 봤던 게 다였다. 근데 정년이 보면서 젤루 많이 놀랐던 배우가 영서 배우다.유미의 세포들에서도 연기를 못한다는 생각은 안했지만 이 정도로 잘 하는 줄은 정말 몰랐거든.송혜교 나오는 학폭 소재 드라마에서도 꽤 인기를 끌었던 걸로 알고는 있었지만 유미의 세포들에서의 연기밖에 본 게 없다가 갑자기 정년이를 보는데 나왔고 게다가 연기를 너무 잘 해서 충격이었다..

TVs+Movies 2024.11.18

Ian #19 (So Beautiful)

드뎌 오랜만에 건식 재료 사용. 오일 파스텔로 그려볼까 하다가 그려보고 싶은 사진이 흑백이라 연필 드로잉.대신에 이번엔 콘테를 적극 활용해봤다. 화이트와 블랙 콘테가 있긴 한데(언제부터 있었는지도 모르는),제대로 사용을 해본 적이 없다. 사용감이 낯설고 어떤 효과가 나는지 잘 모르니까 안 쓰게 됐음.근데 최근에 유툽에서 콘테 관련 영상이 알고리즘에 뜨길래 봤더니,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거였다.잘 지워지지 않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아예 안 지워지는 것도 아니고,찰필로 뭉개기 불가능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그동안 흑백 연필 드로잉을 하면서 쌔까맣게 표현하고 싶은 부분이 늘 회색 느낌이라그림에 명암 대조가 분명하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는데, 그걸 해결할 재료를 여태 갖고 묵히기만 했음 -_- 첨으로..

Drawings, etc. 2024.11.18

Ian #17 (Mexico), Ian #18 (Mr. Insanity)

2024. 10. 17. 14:22  원래 예정은 Mr. Insanity 얼빡샷 그리는 거였는데 이 사진들을 올렸길래 이거 먼저 그렸다.인스타에서 다른 팬아트 계정들 보면 공연 사진들 그린 게 많은데 너무 잘 그림.나도 그런 그림들 그려보고는 싶은데 실력이 딸린다. 사진들 보면서 두 샷을 한 그림에 담아보자는 생각이 퍼뜩 들어서 그냥 일단 그려봤다.어쩜 이렇게 항상 예상밖의 그림이 나오는지 참...뭐든 예상을 하고 그리면 안 되겠구나 싶다. 항상 예상을 빗나가서 부족한 그림이 완성됨. 원래는 여기까지만 하려고 했는데역시 반짝이 효과(사방으로 작게 선 긋는...)를 내는 게덜 허전하겠다 싶어서 선들을 그어줬다.  바탕색을 뭔가 여러 컬러로 했어야 했나 싶고...항상 완성 후에 남는 미련과 후회. 이제 이 ..

Drawings, etc. 2024.11.13

연습: DPR IAN - Welcome to the other side / Don't Go Insane

2024. 8. 29. 19:29  이곡은 해외고 국내고 악보사이트에서 찾아볼 수가 없다. 근데도 너무 해보고 싶어서 결국은 어찌어찌 했다.곡을 올리면 악보로 만들어주는 사이트가 있어서 사용해봤는데, 이상한 악보를 생성.그래도 조를 알아낸 후에 내가 바욜린으로 그어보면서 음을 파악하고 대충(박자 무시) musescore 프로그램으로 엉성한 악보 만들어서 연주해 봄. 원래는 현악 파트만 해볼까 하다가 되는 대로 이것저것 보컬 부분도 해보고 그랬다.생각보다 연습 시간은 2, 3시간 정도로 마무리 됨.오히려 편집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여러 파트를 맞춰야 하다 보니. 뒷부분은 생략하고 앞부분만.  공연 가기 전엔 이 곡이 favourite 곡은 아니었는데 공연 이후 귓가에 계속 맴돌더라.라이브로 본 임팩트가..

Violin Diary 2024.11.10

스팸 댓글 차단에는 댓글 비허용이 가장 효과적인 듯

몇달 전부터 영혼리스 스팸댓글들이 달려서 첨엔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다가글을 올릴 때마다 무슨 벌레들모냥 스팸 댓글이 붙길래 눈에 거슬리기 시작.티스토리에서 이런 스팸댓글 청소(?) 기능 같은 게 생겨서 그걸로 IP차단, 단어 사용 금지 등등 다 사용해봐도첨엔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다가 결국엔 또 스팸댓글이 달렸다. 그래서 검색해보다가 댓글비허용 방법을 추천하는 글을 보고 그 방법을 사용했더니 그 방법이 가장 효과적. 어차피 인기 블로그도 아니라 누가 댓글 달러 오는 사람도 없고,댓글 달아주길 바라면서 블로그를 하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댓글 비허용을 했더니 조용하고 좋다.글을 올리면 몇 시간만에 하트가 찍히긴 한데 글 조회수는  0.그러니까 하트도 무슨 매크로인지 머시긴지 돌려서 자동으로 찍히는 거다. ..

Show+Tell 2024.11.08

슈타이들 전시: Magic on Paper @ 그라운드시소 서촌

내가 슈타이들 전시를 이번이 첨 가본 게 아닌데, 이전에 블로그에 기록을 안했었나, 이전 블로그 기록을 찾질 못하겠다.그동안 블로그를 계속 이전하면서 포스팅이 없어진 걸 수도 있고....어쨌든 슈타이들 전시는 이번이 내 기억으론 두번째. 첨 갔던 슈타이들전은 되게 오래 전으로 기억한다. 어쩌면 십년도 더 됐을 수도 있고. https://ideas-and-styles.tistory.com/1636 [전시안내]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 슈타이들 展제목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 슈타이들 展기간2013.04.11. ~ 2013.10.06.주최대림미술관, Gerhard Steidl장소대림미술관후원대림산업, 서울특별시, 독일문화원, 삼성화재, 현대해상..

Arts+Design 2024.11.06

[툴루즈 로트랙 몽마르트의 별] 전시

마이아트뮤지엄? 삼성 현대백화점 길 건너편 지하에 있는 갤러리. 두번째로 가봤다.갤러리 가는 길에 걸려있는 배너들. 로트렉은 지금 태어났어도 꽤 잘 나갔을 거 같음. 전시된 모든 작품이 석판화였던 거 같다. 손으로 스케치한 원본 같아 보이는 그림들도 죄다 석판화.석판화는 어떤 식으로 작업하는지 전혀 모르는데, 이번 전시회를 보고나니대체 어떤 방식으로 작업하길래 손그림 같아 보이지 싶다.연필 스케치 같아 보이는데 옆에 보면 석판화라고 돼 있음. 유툽에 있는 미술채널에서 이 전시회에 관해 대충 설명을 들었다. 채널운영자도 도슨트 하시는 분이라 그 분 설명을 대충 듣고 갔음. 내가 갔던 시간에 마침 도슨트 설명이 예정돼 있었으나 도슨트 개인 사정으로 일정 취소됨. 오디오 가이드는 그냥 패쓰.이 그림은 내가 포..

Arts+Design 2024.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