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405

연습: [바이올린, 영화음악을 만나다]

스즈키 하다가 잠시 일탈(?) ㅎㅎ 그래도 몇 년 전에 사놓고 이제서야 제대로 책을 사용해보는 거 같다. 거의 십년이 다 돼서야 이게 가능해진다는 건 내가 진짜 엄청 재능이 없다는 거... 다른 사람들은 좀 더 빨리 가능했겠지... 사실 전에도 아예 안 되는 건 아니었지만, 그리고 지금도 되게 어설프게 들리지만, 적어도 몇 년 전에는 반주에 맞추는 것도 안 됐고, 지금보다 훨씬 음정도 많이 틀렸었다. 수년이 지나야 겨우 이 정도라도 된다는 -_-;; 그나저나 A선 팩이 너무 빡빡하다. 미세조율기가 현재는 E선에만 있다. A선에도 하나 달든지... 근데 사실 이것도 악기를 새로 장만하면 해결될 수도 있는 문제. 하지만 현재 레슨도 안 받으면서 굳이... 라는 생각도 드는데, 그래도 내 악기 소리가 점점 더..

Violin Diary 2020.08.16

연습: 바흐 첼로 모음곡 프렐류드

첼로 소리가 훨씬 듣기 좋긴 한데 난 첼로를 할 줄 모르니께... 이 곡은 뭔가 위로가 되는 느낌? 항상 들을 때마다 그런 느낌이 든다. '괜찮아...' 라고 위로 해주는 느낌이 든다. 나만 그런가....ㅋㅋㅋ 수백년 전에 작곡한 곡들이 21세기에도 사랑받는다는 건 진짜 엄청나다, 대단하다는 표현도 모자라는 것 같다. 몇 년 전에 악보를 한번 해보다가 도저히 안 돼서 포기했었는데, 다시 해보니 되긴 된다. 이 곡은 현 크로싱이 너무 많고 운지를 동시에 두 현을 하면서 한 현이 눌려 소리가 안 나지 않게 하는 게 힘든 곡인 듯. 적어도 내 경우엔 그런 게 힘들다.

Violin Diary 2020.07.06

연습: 스즈키 6권 헨델 소나타 4번 2악장, 4악장

5월초 연습 영상인데 편집을 너무 늦게 했다. 요즘은 어째 바로바로 편집할 여유가... 몰아서 했음. 지금은 비클래식 책을 한번 쭈욱 해보려고 진행 중이다. 스즈키가 할수록 버거우면서도 그래도 몇 년 전에 안 되던 게 되기도 하고 그런 부분도 있긴 한데, 체력이 딸리는 건지, 실력이 점점 줄어드는 건지 힘들기도 하고...

Violin Diary 2020.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