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연습: 두바협 2악장 (악보: IMSLP)

Eunice_t-story 2021. 8. 21. 14:17

최소 1년은 됐는 줄 알았는데 올해 초에 해봤던 거 또 해봄. 올해 초에 손목이 꺾이는 게 너무 거슬렸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개선이 쪼끔 되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완벽하게 완치(?)는 아닌 듯.

2017년? 그 때만 해도 손목이 뻣뻣하게 느껴질 정도로 전혀 구부러지지 않았다. 근데 2019년?쯤부터 

스믈스믈 손목이 안으로 굽기 시작하더니 올해 초엔 내 눈에 퐉 띨 정도로 상태가 심각해짐.

사실 전문연주자들 중에서도 그런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그건 그 사람들이니까 괜찮은 거고,

난 취미러니까 자세라도 좋아야 하는데 그런 자세면 안될 거 같고 내가 꼴보기 싫어서 고쳐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손목비브라토가 가능해지면서부터 손목이 그렇게 쓸데없이 유연(?)해진 거 같다.

앞으로는 절대로 손목은 안 꾸부리는 걸로... 손목 비브로도 비브라토 소리를 잘 낸다면 그냥 손목 비브로 하면 되겠지만,

내 경우는 그렇지가 않기 때문에 그냥 손목은 곧게 하는 걸로...

 


반주 음원이 유툽에 있는 줄 알았는데 없네? 올렸던 사람이 동영상을 내렸나??

여튼 바욜 소리가 전혀 안 들어간 반주음원은 당췌 검색 해도 나만 못 보는 건지 안 보여서

이어폰 꽂고 반주 맞춤. 그래서 결과는 무반주로. 완전 음정 요상 ㅋㅋㅋ

반주라도 있어야 뭔가 가림막이 되주는데 쌩 무반주로 하니까 음정 틀린 거 그대로 적나라하게...-_-

 

지난 번에 안 틀렸던 부분을 이번엔 틀리고, 지난 번에 틀렸던 부분 이번에 안 틀리고, 주고받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