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2655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이제 4회 남은 시점...

예전에 부부의 세계는 보면서도 참 쌔다 쌔... 이러면서 봤다면 이 드라마는 순한 맛 중에 순한 맛이 아닐까 ㅎㅎ 뭔가 심심하고 평온(?)한 느낌임에도 자꾸 보고 싶고 볼수록 좋아지는 영화들이 있다. 내 경우에는 -길버트 그레이프: 조니 뎁과 디카프리오가 나왔던. 디카프리오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로도 올랐던 걸로 기억. -작은 아씨들: 최근 영화 버전 말고, 내 세대에서 작은 아씨들은 위노나 라이더랑 크리스찬 베일 나오는 버전. -Reality Bites: 요것도 위노나 라이더 나오는 청춘 영화. 대졸 후 취업과 사랑 뭐 그런 얘기였다. 지금은 생각 안 나지만 이거 말고도 더 있을 거다. 여튼 이런 잔잔한 류이면서도 계속 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영화/드라마가 있다. 브람스도 그런 류. 원..

TVs+Movies 2020.10.09

연습: 하이든 세레나데(바이올린 명곡선) / 프랑크 소나타 1악장 (IMSLP)

전에꺼보다 약간 더 빠르게 됐다. 음정도 아~주 쬐~끔 더 나아진. 남들은 전혀 차이 없게 보겠지만 ㅋㅋㅋ 프랑크 소나타는 여러 연주자들 버전을 들어보니 템포를 좀 빨리 하는 사람이 있고 충분히 느리게 연주하는 연주자들이 있다. 내 취향으로는 약간 느리게 하는 게 더 듣기 좋다. 약 1년 전?에 했을 때보다 음정이 이것도 쬐~끔 향상된 건가? 비슷한 건가? 느낌상으로 쬐매 나아진 느낌이 들긴 하는데... 이거 연습하던 때 하필 브람스 드라마에서 송아가 프랑크 소나타를 ㅋㅋㅋ 송아 너무 잘 해서 비교된다 ㅋㅋ

Violin Diary 2020.09.28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박은빈 바욜 연습

분명히 바욜린을 배워보지 않은 사람들도 바욜이나 다른 현악기 연주를 연기하는 게 어색해보이면 금방 눈치챌 듯. 채송아는 여태 내가 본 바욜 연주 연기 중에 가장 자연스러워 보인다. 어차피 드라마에서 악기 연주 연기를 할 경우엔 극중에서 취미생 설정이기보다는 전공자, 전문연주자 설정일 때가 많은데, 드라마라는 거 감안하고 그저 거슬리지만 않은 정도라도 감지덕지할텐데, 채송아는 여태 내가 본 중에 단연 최고. 젤루 자연스러움. 심지어 자세만 자연스러운 게 아니라 몇 달 하고 이게 가능할까 싶을 정도로 음정도 꽤 안정적. 내가 바욜 배우기 시작하고 초반 몇 개월차 때 했던 거랑 비교하면 채송아가 훨~씬 잘 한다. 실제로 배우 본체가 재능이 있는 거 같다. 피아노나 기타나 그런 악기는 사실 못해도 못하는 티가 ..

TVs+Movies 2020.09.20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보기 시작

아직 1, 2회밖에 안 해서 재방 보고 따라 잡기 좋네. 바욜카페에서 요즘 심심찮게 언급되길래, 뭔가 했더니, 클래식 관련 드라마. 베바는 사실 본방사수를 못했지만 나중에 다운받아 본 거고, 이건 본방사수가 되겠다. 예당, 롯콘, JCC 아트센터도 나왔던 거 같다. 요즘 공연취소로 갈 일이 없어진 공연장 많이 나옴 ㅠㅠ 이 드라마에 고소현 양도 나왔다! 바욜카페에선 이미 그것만으로도 화제거리. 잔잔하니, 바욜린도 나오고, 무엇보다 아직 1, 2회라 앞으로 뭐가 어떻게 될 지 기대되고 궁금하다. 바욜린 얘기 많이 나왔으면~

TVs+Movies 2020.09.07

#237 옴므석 - 2020년 7월호 아레나 옴므

여름과 나는 상극인 듯. 2년 전에도 딱 여름에 낭종이 생겼었는데... 올여름 7, 8월은 병원 다니면서 다 보낸 거 같다. 진짜 거의 매일 병원을 들락날락. 2번의 낭종 수술을 받았고 첫번째 낭종은 크기도 좀 큰 편이었고 오래 된 거라, 난생 첨으로 수술하고도 꼬매지 않은 상태로 1달 정도를 보냈던 경험을 해봤다. 살면서 이런저런 수술을 받겠지만, 수술하고 이렇게 꼬매지 않고 수술부위를 열어두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경우는 이런 염증성이 아니면 아마 없을 거다. 덕분에 수술 3일차에는 지혈이 안 되서 과다출혈까지 경험했다. 피가 멈추지 않아서 느꼈던 당황스러움과 두려움. 이게 다 무식해서 그랬던 거 -_- 지혈방법을 알고 어떻게 될 건지 알았다면 좀 덜 당황스러웠을텐데, 병원도 아니고 집에서 그런 일..

JKS Art 2020.08.24

연습: 스즈키 7권 바흐 쿠랑트, A Love Idea(from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바이올린, 영화음악을 만나다)

전에 해봤던, 약 1년 전? 에 해봤던 거 다시 해봄. 도돌이표 안 하고 그냥 한번씩만. 그 때보다 쬐~끔 더 빨라졌고, 쬐~끔 더 음정을 안 틀리게 하긴 했는데 여전히 어설프다. 대체 언제쯤 어설프지 않게 들릴런지... 바욜질 라이프가 이제 십년이 다 돼가는데 -_-;; 영화음악 책을 첨부터 주욱 해보는 중. 중간중간 너무 구슬픈 곡들은 제외하고 해보는 중이다. 요즘 코로나, 홍수장마로 그렇잖아도 집콕하느라 우울한데 곡까지 우울한 거 하고 싶지 않아서 ㅋㅋㅋ

Violin Diary 2020.08.16

연습: [바이올린, 영화음악을 만나다]

스즈키 하다가 잠시 일탈(?) ㅎㅎ 그래도 몇 년 전에 사놓고 이제서야 제대로 책을 사용해보는 거 같다. 거의 십년이 다 돼서야 이게 가능해진다는 건 내가 진짜 엄청 재능이 없다는 거... 다른 사람들은 좀 더 빨리 가능했겠지... 사실 전에도 아예 안 되는 건 아니었지만, 그리고 지금도 되게 어설프게 들리지만, 적어도 몇 년 전에는 반주에 맞추는 것도 안 됐고, 지금보다 훨씬 음정도 많이 틀렸었다. 수년이 지나야 겨우 이 정도라도 된다는 -_-;; 그나저나 A선 팩이 너무 빡빡하다. 미세조율기가 현재는 E선에만 있다. A선에도 하나 달든지... 근데 사실 이것도 악기를 새로 장만하면 해결될 수도 있는 문제. 하지만 현재 레슨도 안 받으면서 굳이... 라는 생각도 드는데, 그래도 내 악기 소리가 점점 더..

Violin Diary 2020.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