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1, 2 정주행 완료
지난 주까지 정주행을 완료했다. 슬의생이 인기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제대로 봐야지 하는 생각은 못했었다. 아픈 사람들 얘기 나오는 걸 보기 힘들 거 같아서 안 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아빠 돌아가시고 엄마 수술 때문에 갑자기 병원과 친해지면서 이 드라마를 정주행하기로 결정했었다. 아빠 때문에 응급실도 첨 가봤었고 중환자실도 첨 가봤었는데, 슬의생을 보면서 그 때 기억(불과 한 두달 전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관심있게 보게 됐다. 슬의생 보면서 내가 병원에서 직접 겪은 거랑 너무 달라 보였던 부분은, 의사들이 진료 보면서 환자를 앞에 앉혀두고 전화를 받는 거. 다른 병원들은 그렇게도 하는 건가 싶었다. 그리고 드라마에서 환자보호자들까지도 모두 의사쌤을 교수님이라 불렀다. 난 병원에서 의사쌤을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