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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n #19 (So Beautiful)

드뎌 오랜만에 건식 재료 사용. 오일 파스텔로 그려볼까 하다가 그려보고 싶은 사진이 흑백이라 연필 드로잉.대신에 이번엔 콘테를 적극 활용해봤다. 화이트와 블랙 콘테가 있긴 한데(언제부터 있었는지도 모르는),제대로 사용을 해본 적이 없다. 사용감이 낯설고 어떤 효과가 나는지 잘 모르니까 안 쓰게 됐음.근데 최근에 유툽에서 콘테 관련 영상이 알고리즘에 뜨길래 봤더니,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거였다.잘 지워지지 않는 건 맞지만 그렇다고 아예 안 지워지는 것도 아니고,찰필로 뭉개기 불가능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그동안 흑백 연필 드로잉을 하면서 쌔까맣게 표현하고 싶은 부분이 늘 회색 느낌이라그림에 명암 대조가 분명하지 않아서 많이 아쉬웠는데, 그걸 해결할 재료를 여태 갖고 묵히기만 했음 -_- 첨으로..

Drawings, etc. 2024.11.18

Ian #17 (Mexico), Ian #18 (Mr. Insanity)

2024. 10. 17. 14:22  원래 예정은 Mr. Insanity 얼빡샷 그리는 거였는데 이 사진들을 올렸길래 이거 먼저 그렸다.인스타에서 다른 팬아트 계정들 보면 공연 사진들 그린 게 많은데 너무 잘 그림.나도 그런 그림들 그려보고는 싶은데 실력이 딸린다. 사진들 보면서 두 샷을 한 그림에 담아보자는 생각이 퍼뜩 들어서 그냥 일단 그려봤다.어쩜 이렇게 항상 예상밖의 그림이 나오는지 참...뭐든 예상을 하고 그리면 안 되겠구나 싶다. 항상 예상을 빗나가서 부족한 그림이 완성됨. 원래는 여기까지만 하려고 했는데역시 반짝이 효과(사방으로 작게 선 긋는...)를 내는 게덜 허전하겠다 싶어서 선들을 그어줬다.  바탕색을 뭔가 여러 컬러로 했어야 했나 싶고...항상 완성 후에 남는 미련과 후회. 이제 이 ..

Drawings, etc. 2024.11.13

연습: DPR IAN - Welcome to the other side / Don't Go Insane

2024. 8. 29. 19:29  이곡은 해외고 국내고 악보사이트에서 찾아볼 수가 없다. 근데도 너무 해보고 싶어서 결국은 어찌어찌 했다.곡을 올리면 악보로 만들어주는 사이트가 있어서 사용해봤는데, 이상한 악보를 생성.그래도 조를 알아낸 후에 내가 바욜린으로 그어보면서 음을 파악하고 대충(박자 무시) musescore 프로그램으로 엉성한 악보 만들어서 연주해 봄. 원래는 현악 파트만 해볼까 하다가 되는 대로 이것저것 보컬 부분도 해보고 그랬다.생각보다 연습 시간은 2, 3시간 정도로 마무리 됨.오히려 편집 시간이 더 오래 걸렸다. 여러 파트를 맞춰야 하다 보니. 뒷부분은 생략하고 앞부분만.  공연 가기 전엔 이 곡이 favourite 곡은 아니었는데 공연 이후 귓가에 계속 맴돌더라.라이브로 본 임팩트가..

Violin Diary 2024.11.10

스팸 댓글 차단에는 댓글 비허용이 가장 효과적인 듯

몇달 전부터 영혼리스 스팸댓글들이 달려서 첨엔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다가글을 올릴 때마다 무슨 벌레들모냥 스팸 댓글이 붙길래 눈에 거슬리기 시작.티스토리에서 이런 스팸댓글 청소(?) 기능 같은 게 생겨서 그걸로 IP차단, 단어 사용 금지 등등 다 사용해봐도첨엔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다가 결국엔 또 스팸댓글이 달렸다. 그래서 검색해보다가 댓글비허용 방법을 추천하는 글을 보고 그 방법을 사용했더니 그 방법이 가장 효과적. 어차피 인기 블로그도 아니라 누가 댓글 달러 오는 사람도 없고,댓글 달아주길 바라면서 블로그를 하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댓글 비허용을 했더니 조용하고 좋다.글을 올리면 몇 시간만에 하트가 찍히긴 한데 글 조회수는  0.그러니까 하트도 무슨 매크로인지 머시긴지 돌려서 자동으로 찍히는 거다. ..

Show+Tell 2024.11.08

슈타이들 전시: Magic on Paper @ 그라운드시소 서촌

내가 슈타이들 전시를 이번이 첨 가본 게 아닌데, 이전에 블로그에 기록을 안했었나, 이전 블로그 기록을 찾질 못하겠다.그동안 블로그를 계속 이전하면서 포스팅이 없어진 걸 수도 있고....어쨌든 슈타이들 전시는 이번이 내 기억으론 두번째. 첨 갔던 슈타이들전은 되게 오래 전으로 기억한다. 어쩌면 십년도 더 됐을 수도 있고. https://ideas-and-styles.tistory.com/1636 [전시안내]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 슈타이들 展제목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 슈타이들 展기간2013.04.11. ~ 2013.10.06.주최대림미술관, Gerhard Steidl장소대림미술관후원대림산업, 서울특별시, 독일문화원, 삼성화재, 현대해상..

Arts+Design 2024.11.06

[툴루즈 로트랙 몽마르트의 별] 전시

마이아트뮤지엄? 삼성 현대백화점 길 건너편 지하에 있는 갤러리. 두번째로 가봤다.갤러리 가는 길에 걸려있는 배너들. 로트렉은 지금 태어났어도 꽤 잘 나갔을 거 같음. 전시된 모든 작품이 석판화였던 거 같다. 손으로 스케치한 원본 같아 보이는 그림들도 죄다 석판화.석판화는 어떤 식으로 작업하는지 전혀 모르는데, 이번 전시회를 보고나니대체 어떤 방식으로 작업하길래 손그림 같아 보이지 싶다.연필 스케치 같아 보이는데 옆에 보면 석판화라고 돼 있음. 유툽에 있는 미술채널에서 이 전시회에 관해 대충 설명을 들었다. 채널운영자도 도슨트 하시는 분이라 그 분 설명을 대충 듣고 갔음. 내가 갔던 시간에 마침 도슨트 설명이 예정돼 있었으나 도슨트 개인 사정으로 일정 취소됨. 오디오 가이드는 그냥 패쓰.이 그림은 내가 포..

Arts+Design 2024.11.01

연습: 타이스의 명상곡 (바이올린 명곡선)

이번까지 총 6번 해보는 거다. 2018년에 첨 혼자서 해보고 이후로 평균적으로 1년에 한번씩 해본 거 같다.지난 번에 해보고 1년 반만에, 여섯번째로 해본 거.그동안과 차이점이라면 그동안에는 암비브로만 했었고 이번에 첨으로 손비브로 했다.손비브는 대체 언제쯤 편안해질까...그나마 암비브 늘어진 카세트테입 같은 우왕우왕거림은 좀 줄긴 했는데그렇다고 손비브가 잘 되는 것도 아니라서...하이포지션에서 비브도 어렵고.취미러라고 해도 좀 젊었을 때 시작했더라면지금쯤 20년 넘게 해온 거라 좀 나았을까 싶기도 하고.여태 한 게 아까워서 그만 두진 못하겠고.이래저래 아직까진 붙잡고 있긴 한데 점점 퇴보하는 느낌. 이러다가 어느 순간 딱 그만 두게 될 거 같다.더 이상 혼자 연주해보는 것도 불가능해질 날이 올 걸 생..

Violin Diary 2024.10.20

정년이 보기 시작

티비에서 우연히 정년이에 관한 영상을 봤다. 드라마 본편 아니고 아마 방영 전 소개 프로 같은 거였던 거 같은데,뭔가 관심이 가기 시작. 티비에서 첫 회 방송 본방 사수는 하지 않았지만 재방을 1, 2회 다 봤다.본방 사수까진 아니더라도 아마 매 회 재방이라도 챙겨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원래 드라마를 자주 보진 않는데 아마도 악귀 이후로 챙겨보게 될 듯.그러고보니 둘 다 김태리 출연. 근데 딱히 김태리라서가 아니라 드라마 소재도 너무 참신하고,눈과 귀가 즐겁고 배우들 연기도 너무 다들 일품.정년이 언니도 그렇고 라미란 배우도 예상 외로 잘 한다.라미란은 코믹스러운 분위기가 있어서 이런 배역에 어울릴까 했는데역시 연기 잘 하는 배우다. 그리고 왕자님 역의 배우도 너무 잘 어울림. 어쩌면 그림으로 그려보게..

TVs+Movies 2024.10.18

Ian #15 (아레나옴므플러스 코리아 10월호), Ian #16 (Mr. Insanity)

2024. 10. 6. 14:44  드뎌 금분을 사용해봤다. 근데 이런 기법으로 금분 사용은 자제해야 할 듯. 그냥 붓으로 칠하는 용도로만 사용해야지,이렇게 흩뿌리기를 하니까 너무 번거롭다. 사방에 튀어서 청소 시간이 더 걸림 ㅋㅋㅋ 그래도 효과는 있네. 은분도 같이 샀는데 쓸 일이 많진 않겠지만 꼭 필요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듯.  딱 여기까지 스케치를 해놓고 4일 동안 현생 때문에 손도 못 댔다.그래도 수채화로 그리면 연필/색연필보다 훨씬 속도가 빠른 편. 일단 그리면 속도가 연필/색연필보다 빠른 거 같다. 이 그림이 사용하던 수채화스케치북의 마지막 장이었다. 같은 스케치북이 이제 딱 하나 더 남았는데,이거 다쓰고나면 그 때부턴 수채화 종이 패드(?) 같은 걸 사서 써볼까 생각 중.지금 사용 중인 스..

Drawings, etc. 2024.10.10

다니엘 아샴 SEOUL 3024

천년 후 한국 유물 발견 컨셉인 듯.이 아티스트를 알게 된 건 비교적 최근(몇년 전)인데 전시회를 한다길래 호기심에 가 봄.내가 현대미술 전시도 가보고 참, 많이 발전했다 ㅋㅋ 벌써 최근에 뱅크시도 갔었고 이번엔 아샴.고전, 근대 회화 위주로 좋아하는 사람인데 내 딴에는 다양성을 추구하는 중.물론 그래도 아직은 아름답고 잘 그린 그림들 보는 게 더 좋다. ---이 작가는 대충 어떤 컨셉으로 작업하는지는 알고 갔었지만도슨트 설명 들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훨씬 더 많다.색맹이라는 점, 건축과 디자인을 전공했다는 점.그리고 내가 전시회를 보면서 발견한 거는 이 사람, 그림 잘 그린다.현대미술가라는 사람들은 그림 실력보다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기발해야 더욱 성공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서그림 실력을 드러낼..

Arts+Design 202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