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655

스팸 댓글 차단에는 댓글 비허용이 가장 효과적인 듯

몇달 전부터 영혼리스 스팸댓글들이 달려서 첨엔 그냥 무시하고 넘어가다가글을 올릴 때마다 무슨 벌레들모냥 스팸 댓글이 붙길래 눈에 거슬리기 시작.티스토리에서 이런 스팸댓글 청소(?) 기능 같은 게 생겨서 그걸로 IP차단, 단어 사용 금지 등등 다 사용해봐도첨엔 효과가 있는 것처럼 보이다가 결국엔 또 스팸댓글이 달렸다. 그래서 검색해보다가 댓글비허용 방법을 추천하는 글을 보고 그 방법을 사용했더니 그 방법이 가장 효과적. 어차피 인기 블로그도 아니라 누가 댓글 달러 오는 사람도 없고,댓글 달아주길 바라면서 블로그를 하는 것도 아니라서 그냥 댓글 비허용을 했더니 조용하고 좋다.글을 올리면 몇 시간만에 하트가 찍히긴 한데 글 조회수는  0.그러니까 하트도 무슨 매크로인지 머시긴지 돌려서 자동으로 찍히는 거다. ..

Show+Tell 2024.11.08

슈타이들 전시: Magic on Paper @ 그라운드시소 서촌

내가 슈타이들 전시를 이번이 첨 가본 게 아닌데, 이전에 블로그에 기록을 안했었나, 이전 블로그 기록을 찾질 못하겠다.그동안 블로그를 계속 이전하면서 포스팅이 없어진 걸 수도 있고....어쨌든 슈타이들 전시는 이번이 내 기억으론 두번째. 첨 갔던 슈타이들전은 되게 오래 전으로 기억한다. 어쩌면 십년도 더 됐을 수도 있고. https://ideas-and-styles.tistory.com/1636 [전시안내]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 슈타이들 展제목How to Make a Book with Steidl : 슈타이들 展기간2013.04.11. ~ 2013.10.06.주최대림미술관, Gerhard Steidl장소대림미술관후원대림산업, 서울특별시, 독일문화원, 삼성화재, 현대해상..

Arts+Design 2024.11.06

[툴루즈 로트랙 몽마르트의 별] 전시

마이아트뮤지엄? 삼성 현대백화점 길 건너편 지하에 있는 갤러리. 두번째로 가봤다.갤러리 가는 길에 걸려있는 배너들. 로트렉은 지금 태어났어도 꽤 잘 나갔을 거 같음. 전시된 모든 작품이 석판화였던 거 같다. 손으로 스케치한 원본 같아 보이는 그림들도 죄다 석판화.석판화는 어떤 식으로 작업하는지 전혀 모르는데, 이번 전시회를 보고나니대체 어떤 방식으로 작업하길래 손그림 같아 보이지 싶다.연필 스케치 같아 보이는데 옆에 보면 석판화라고 돼 있음. 유툽에 있는 미술채널에서 이 전시회에 관해 대충 설명을 들었다. 채널운영자도 도슨트 하시는 분이라 그 분 설명을 대충 듣고 갔음. 내가 갔던 시간에 마침 도슨트 설명이 예정돼 있었으나 도슨트 개인 사정으로 일정 취소됨. 오디오 가이드는 그냥 패쓰.이 그림은 내가 포..

Arts+Design 2024.11.01

연습: 타이스의 명상곡 (바이올린 명곡선)

이번까지 총 6번 해보는 거다. 2018년에 첨 혼자서 해보고 이후로 평균적으로 1년에 한번씩 해본 거 같다.지난 번에 해보고 1년 반만에, 여섯번째로 해본 거.그동안과 차이점이라면 그동안에는 암비브로만 했었고 이번에 첨으로 손비브로 했다.손비브는 대체 언제쯤 편안해질까...그나마 암비브 늘어진 카세트테입 같은 우왕우왕거림은 좀 줄긴 했는데그렇다고 손비브가 잘 되는 것도 아니라서...하이포지션에서 비브도 어렵고.취미러라고 해도 좀 젊었을 때 시작했더라면지금쯤 20년 넘게 해온 거라 좀 나았을까 싶기도 하고.여태 한 게 아까워서 그만 두진 못하겠고.이래저래 아직까진 붙잡고 있긴 한데 점점 퇴보하는 느낌. 이러다가 어느 순간 딱 그만 두게 될 거 같다.더 이상 혼자 연주해보는 것도 불가능해질 날이 올 걸 생..

Violin Diary 2024.10.20

정년이 보기 시작

티비에서 우연히 정년이에 관한 영상을 봤다. 드라마 본편 아니고 아마 방영 전 소개 프로 같은 거였던 거 같은데,뭔가 관심이 가기 시작. 티비에서 첫 회 방송 본방 사수는 하지 않았지만 재방을 1, 2회 다 봤다.본방 사수까진 아니더라도 아마 매 회 재방이라도 챙겨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원래 드라마를 자주 보진 않는데 아마도 악귀 이후로 챙겨보게 될 듯.그러고보니 둘 다 김태리 출연. 근데 딱히 김태리라서가 아니라 드라마 소재도 너무 참신하고,눈과 귀가 즐겁고 배우들 연기도 너무 다들 일품.정년이 언니도 그렇고 라미란 배우도 예상 외로 잘 한다.라미란은 코믹스러운 분위기가 있어서 이런 배역에 어울릴까 했는데역시 연기 잘 하는 배우다. 그리고 왕자님 역의 배우도 너무 잘 어울림. 어쩌면 그림으로 그려보게..

TVs+Movies 2024.10.18

Ian #17 (Mexico)

원래 예정은 Mr. Insanity 얼빡샷 그리는 거였는데 이 사진들을 올렸길래 이거 먼저 그렸다.인스타에서 다른 팬아트 계정들 보면 공연 사진들 그린 게 많은데 너무 잘 그림.나도 그런 그림들 그려보고는 싶은데 실력이 딸린다. 사진들 보면서 두 샷을 한 그림에 담아보자는 생각이 퍼뜩 들어서 그냥 일단 그려봤다.어쩜 이렇게 항상 예상밖의 그림이 나오는지 참...뭐든 예상을 하고 그리면 안 되겠구나 싶다. 항상 예상을 빗나가서 부족한 그림이 완성됨. 원래는 여기까지만 하려고 했는데역시 반짝이 효과(사방으로 작게 선 긋는...)를 내는 게덜 허전하겠다 싶어서 선들을 그어줬다.  바탕색을 뭔가 여러 컬러로 했어야 했나 싶고...항상 완성 후에 남는 미련과 후회. 이제 이 종이말고 다른 텍스쳐로 된 종이를 반드..

Drawings, etc. 2024.10.17

Ian #15 (아레나옴므플러스 코리아 10월호), Ian #16 (Mr. Insanity)

2024. 10. 6. 14:44  드뎌 금분을 사용해봤다. 근데 이런 기법으로 금분 사용은 자제해야 할 듯. 그냥 붓으로 칠하는 용도로만 사용해야지,이렇게 흩뿌리기를 하니까 너무 번거롭다. 사방에 튀어서 청소 시간이 더 걸림 ㅋㅋㅋ 그래도 효과는 있네. 은분도 같이 샀는데 쓸 일이 많진 않겠지만 꼭 필요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듯.  딱 여기까지 스케치를 해놓고 4일 동안 현생 때문에 손도 못 댔다.그래도 수채화로 그리면 연필/색연필보다 훨씬 속도가 빠른 편. 일단 그리면 속도가 연필/색연필보다 빠른 거 같다. 이 그림이 사용하던 수채화스케치북의 마지막 장이었다. 같은 스케치북이 이제 딱 하나 더 남았는데,이거 다쓰고나면 그 때부턴 수채화 종이 패드(?) 같은 걸 사서 써볼까 생각 중.지금 사용 중인 스..

Drawings, etc. 2024.10.10

다니엘 아샴 SEOUL 3024

천년 후 한국 유물 발견 컨셉인 듯.이 아티스트를 알게 된 건 비교적 최근(몇년 전)인데 전시회를 한다길래 호기심에 가 봄.내가 현대미술 전시도 가보고 참, 많이 발전했다 ㅋㅋ 벌써 최근에 뱅크시도 갔었고 이번엔 아샴.고전, 근대 회화 위주로 좋아하는 사람인데 내 딴에는 다양성을 추구하는 중.물론 그래도 아직은 아름답고 잘 그린 그림들 보는 게 더 좋다. ---이 작가는 대충 어떤 컨셉으로 작업하는지는 알고 갔었지만도슨트 설명 들으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훨씬 더 많다.색맹이라는 점, 건축과 디자인을 전공했다는 점.그리고 내가 전시회를 보면서 발견한 거는 이 사람, 그림 잘 그린다.현대미술가라는 사람들은 그림 실력보다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기발해야 더욱 성공하는 경우가 많은 거 같아서그림 실력을 드러낼..

Arts+Design 2024.10.08

Ian #13, Ian #14(아레나옴므플러스 10월호)

2024. 9. 19. 15:36  LA공연 의상. 이안 인스타 사진을 보고 그림. 오늘 아레나 10월호도 주문했다. 그런 건 또 언제 찍었대...표지가 10종 8종이나 되더라. 표지 상관 없으니까 젤 빨리 오는 걸루 주문완료. 맥퀸화보라니!  과거 사진 그리는 것도 재밌겠지만 뭔가 실시간으로 그리는 맛도 있다. 현재의 순간들을 내 손으로 기록하는 느낌.  마스킹 테이프 안 붙이니까 종이가 자꾸 구부러짐. 예전처럼 마스킹 테입 붙이고 그려야 할텐데 자꾸 그렇게 안 되네. 머리가 주채가 안 돼서 그러는지 어제 머리 짜를까 말까 트윗을 올렸던데,So Beautiful 때 같은 딱 그 기장 머리도 좋고,내가 젤루 좋아하는 머리는 아마도 앞머리 덮고 뒷머리는 목이 드러나는 헤어스탈을 젤 좋아하는 거 같다.뭐 본..

Drawings, etc. 2024.09.26

뱅크시 전시

얼리버드? 하여튼 그런 이벤트 시기에 예매해놨는데,특가(?) 티켓 관람 기간은 일반 전시 관람 기간보다 관람 기한이 더 짧다.그래서 예매를 해놓고 까먹고 있었는데 카톡으로 관람 기한 종료된다고 문자가 왔길래 부랴부랴... 뱅크시는 뭐 이제 알만한 사람은 이름은 다 한번쯤 들어봤을 아티스트이지만정작 그 사람 얼굴 봤다는 사람은 없는 그런 얼굴 없는 유명 아티스트.  나는 비교적 최근에 알았다. 뱅크시가 Massive Attack의 로버트라는 썰에 대하여. 그게 정말 사실이라면...?근데 꽤 그렇게 생각할 만한 정황들이긴 하다.공연하는  시점과 뱅크시가 작품을 해당 도시에 남긴 시점이 겹친다는 점,로버트가 브리스톨 그래피티 아티스트 출신이라는 점 등등.그리고 하관을 가린 뱅크시 얼굴인지 잘은 모르겠는데어쨋든..

Arts+Design 2024.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