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6. 14:44
드뎌 금분을 사용해봤다. 근데 이런 기법으로 금분 사용은 자제해야 할 듯. 그냥 붓으로 칠하는 용도로만 사용해야지,
이렇게 흩뿌리기를 하니까 너무 번거롭다. 사방에 튀어서 청소 시간이 더 걸림 ㅋㅋㅋ
그래도 효과는 있네.
은분도 같이 샀는데 쓸 일이 많진 않겠지만 꼭 필요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듯.
딱 여기까지 스케치를 해놓고 4일 동안 현생 때문에 손도 못 댔다.
그래도 수채화로 그리면 연필/색연필보다 훨씬 속도가 빠른 편. 일단 그리면 속도가 연필/색연필보다 빠른 거 같다.
이 그림이 사용하던 수채화스케치북의 마지막 장이었다. 같은 스케치북이 이제 딱 하나 더 남았는데,
이거 다쓰고나면 그 때부턴 수채화 종이 패드(?) 같은 걸 사서 써볼까 생각 중.
지금 사용 중인 스케치북은 다 좋은데 줄무늬가 너무 심해서 사진 찍을 때 방향을 잘 잡아서 찍지 않으면
줄무늬가 너무 심하게 두드러진다. 스케치북 패드 살 땐 표면 패턴 같은 것도 좀 유심히 보고 사야 할 듯.
수채화 종이 소개하는 유툽 영상들도 가끔 보는데 진짜 종류가 엄청 다양.
과거 사진이지만 최근에 이안이 튓터에서 공개한 사진들 중 하나를 그려 봄.
얼빡샷도 그려볼라고 한다. 잘 그려질지 몰겠지만.
Dear Insanity 앨범 출시 1주년이라고 올려준 사진들이다.
나는 내년 3월이면 입덕 1주년이 되는 셈이네. 다 늙어서 이게 먼일이래... -_-;;
이안 디스코그래피 아직도 잘 모르겠고, 세계관도 잘 모르겠지만 그냥 음악이 좋아서 듣는다.
요즘 대중음악은 세계관, 캐릭터, 요런 것들이 있어야 되나보다.
하기사 오래 전에 보위 옹도 나름 그런 시기가 있었긴 했지만 사실 난 보위 옹 캐릭터들도 잘 모름.
그냥 음악이 좋으면 듣게 됨.
최근 몇 년 동안 클래식 외에는 재즈나 좀 듣고 그랬었지, 대중음악을 이 정도까지 좋아해본 적이 없었다.
음악도 음악이지만 다재다능에 훌륭한 외모에 너무 다 가진 사기캐라는 점이 입덕 이유일 듯.
인스타에는 세로 그림 올리는 게 참 거시기하다. 흰 여백을 두니까 간신히 그림이 다 보이게 올라간다.
이 그림은 내가 사재기 해놨던 수채화용 스케치북들 중에 마지막 스케치북 첫 장에 그린 그림이다. 이제부터는 뜯어서 제대로 마스킹 테입 붙이면서 그려볼라고 함. 이제 이 스케치북 다 쓰고 나면 새로 사야 하는데, 패드형으로 사야겠다.
종이 두께는 이 정도면 적당한 듯. 물론 더 두껍고 표면에 줄무늬 없는 거라면 더 좋겠지만. 검색을 좀 해봐야겠음.
연필 드로잉도 좀 해야 할텐데 영 손이 안 간다. 연필 드로잉 스케치북도 사재기 해놓은 게 아직도 남아 있는데...
배경에 금분으로 뭘 좀 해볼까 하다가, 컬러도 이미 너무 다채로운데 뭘 더 추가하면 되게 어지러워질 거 같아서 그냥 이쯤 해서 마무으리. 금분은 사놓고 잘 안 쓰게 되네... 사용법을 좀 더 제대로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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