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유튜버 Lydia Tomlinson

유툽에서 발견한 지 이제 3일? 정도 됐는데 끊임없이 보게 됨. 눈이 즐겁기도 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Style, not fashion 이라는 소개글도 너무 맘에 든다. 유행타지 않는 스타일을 추구하는데,

진짜 스타일 개쩐다, 요즘 애들 말로 치면 ㅋㅋㅋ

Dos & Don'ts 영상에서 안 좋은 예로 입은 스타일도 내 눈엔 좋아보이는데,

더 나은 스타일의 예로 바뀌면 무릎을 탁 치게 된다는. 진짜 스타일 장인.

 

사실 내가 동양인종인데 이렇게 머리 금발에 눈 파란 서양인종 스타일을 보고

뭐가 그리 큰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하지만,

어차피 사람마다 조건이 다 다르니까 그냥 참고용으로 보기 좋은 거 같다.

 

아직 나이도 많지 않은 거 같은데 어찌보면 울나라 30살들에 비해 꽤 노숙(?)하게 입는 거 같기도 하고.

어쩌면 그래서 내 눈에 좋아보인 걸 수도 ㅋㅋㅋ 근데 굉장히 스타일리쉬한 건 인정. 

 

천박함이라곤 전혀 없이 너무 고급지게 옷 잘 입는다. 인터넷 쇼핑몰 같은 것도 운영하는 거 같다.

거기 있는 옷들보다 그냥 쇼츠에서 보여주는 스타일들이 더 이뻐 보임.

가장 최신 영상. 내가 구독 시작하고 업로드된 첫 영상.

 

이제 갓 30살쯤인 거 같던데 작년 겨울에 약혼도 하고. 인생 멋찌게 사네.

발음이 영국 같긴 한데 런던 표준발음 같이 들리진 않고 뭔가 어느 지역 발음 같은데...

My Mad Fat Diary에 나오는 억양이 어느 지방이지? 그쪽 동네 억양처럼 들리기도 한다. U 발음이 그렇게 들림.

내 귀가 막귀라 아닐 수도 있고. 그짝 동네가 어디였더라???

어쨌든 리디아, 이쁘고 스타일리쉬하고 멋찜. 무난한 듯, 무심한 듯한데 엄청 세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