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벌써 1년 전에 나왔었네 ㅋㅋ
요즘 유툽을 되게 많이 보게 됐는데, 이것저것 보다가 이제서야 신보 소식을 접함.
Battle for the Sun 때 음악을 첨 들었을 때보다 오히려 이번 앨범 곡 첨 들었을 땐 거부감이 덜하다.
나야 뭐 워낙에 멜로디 위주로 음악을 듣는 편이라 가사는 영어 텍스트를 쳐다보지 않으면 별 감흥을 잘 못느끼는데,
일단 멜로디가 BFTS 때보다 더 좋게 들린다. 나도 이제 늙어서 그런가...ㅋㅋ
LLL이 2013년 출시였네... 나 그거 박스로도 갖고 있지만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는 거 같다.
그 땐 그냥 팬이니까 자동적으로 구매를 했던 거 같은데... 노래들도 잘 기억 안 남. 들어본지 하도 오래 돼서.
어쨋든 이번 앨범 10년만에 나온 거였다. 뭔가 울프 군과 비슷하게 되게 오랜만이다.
세상에... 그 때 롹페 가서 영상도 찍고 했던 그 때가 LLL 때였는데 이렇게 기억도 못하게 됐다니 ㅋㅋ
투어 돌다가 몰코 건강상 이유로 공연 못하고 그런 걸 몇 달 전? 작년? 기억도 안 나는데 어쨋든 인터넷에서 본 거 같다.
근데 콧수염은 왜 기른 걸까...
이번 앨범이 왜 듣기 좋은가 생각해보니, 멜로디도 그럴 수 있겠지만,
몰코의 보컬 맛(?)이 Meds 때? 하여튼 BFTS 이전 때 같아진 거 같아서.
BFTS 때부턴 뭔가 목소리가 탁해졌다고 해야 하나? 하여튼 몰코의 극세사 같은 얇은 보컬이 아니어서 매력적이지 않았다.
근데 이번 앨범은 Meds 때 같아진 것처럼 들린다. 일단 앨범 버전은 그렇게 들린다. 라이브로는 또 어떨지 몰겠지만.
그리고 티어스 포 피어스 샤우트는 왜 커버했을까... 그건 원곡 버전 승!
원곡을 아는 곡을 커버하면 아무래도 원곡가 달라서 좀... 달라서 더 좋은 경우는 정말 힘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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