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More 791

DPR IAN: Behind The Blinds mag. Crazy Love Issue 16 SS2024

이안 덕분에 이런 잡지가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이안이 인스타에 올렸길래 궁금해서 검색해봤다가 얼떨결에 선주문하고 오늘 받았다. 내가 벨기에에서 뭘 받아볼 일이 평생 없을텐데 이안이 나온 잡지 산다고 그 비싼 배송료 내가며 주문. 잡지값보다 배송료가 더 비쌌다는... 뭔 미친 짓인가 싶었으나 호기심에 주문해봤다. 내 평생 이리 두꺼운 잡지는 첨 봄. 잡지가 1년에 몇 번 안 나오는 잡지인 거 같더라. 그리고 안에 내용이 사진 위주다. 인터뷰를 했다고는 하는데 심층 인터뷰 이런 건 아닌 거 같고, 사람마다 인터뷰 분량이 좀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이 사진 캡션 정도 분량의 인터뷰 분량. 좀 긴 인터뷰 분량이 한 페이지 정도? 인 거 같다. 정말 많은 인물들이 잡지에 실렸다. 이거 다 읽어보는 것도 흥미로울 ..

Music+More 2024.04.09

폼플라무스 (POMPLAMOOSE)

유툽에서 무슨 패션코디 쇼트를 보는데 배경음악이 너무 좋아서 찾아보니 이 밴드. 첨엔 프렌치 밴드인가 했는데 이 분들, 미쿡인들?! 여자 보컬이 어렸을 때 유럽 벨기에 쪽에서 자라서 원어민 프렌치를 구사한다고 함. 영상들 댓글 내용이 대부분 그런 내용이다. 이 여자 보컬 발음이 원어민 프렌치라는 내용. 키보드 치는 남자랑 커플이라고 한다. 난 최근에 발견한 밴드이지만 이미 활동한 지 십년이 넘은 밴드. 커버나 메쉬업 위주로만 활동하나 했더니 자체 작곡한 곡들도 있고 작곡한 곡들도 꽤 듣기 좋다. 진짜 1950, 60년대에서 미래로 온 사람들처럼 되게 복고풍이고. 이 밴드의 매력 포인트는 역시 여자 보컬. 목소리가 너무 매력적인데 프렌치로 노래하니까 매력이 몇 배로 증폭되는 듯. 외모도 너무 이쁘다. 목소..

Music+More 2023.11.05

요즘 추억의 음악들 듣는 중...

비주얼이 이거 완전 북유럽 신화 속 신 아닌가, 이 정도면...? ㅋㅋㅋ 노르웨이 출신이니 뭐 ㅋㅋㅋ 시대가 좋아져서 이젠 이렇게 검색하면 뭐든 거의 다 볼 수 있다. 나 어릴 땐 이런 건 꿈도 못 꿨었고, 외국인들 중에 한국을 아는 사람들도 거의 없었던 시절이다. 그 땐 메이드 인 코리아 보다는 메이드 인 USA 나 메이드 인 재팬이 더 좋았다. 울나라의 세계적 위상이 이렇게 달라지게 될 줄은 정말 몰랐음. 그런 의미에서 BTS 정말 대단해. 솔직히 요즘 블랙핑크도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긴 한데, 난 늙어서 그런 음악들을 딱히 되게 좋다고 느끼게 되진 않는다. 하지만 젊은 세대가 좋아하고 덕분에 한류열풍 불고 울나라가 전세계적으로 알려지고 하는 건 정말 칭찬해주고 싶다. 그래도 난 역시 내가 듣고 자..

Music+More 2023.04.11

인모니니 랜선집들이

우선, 헤어스탈은 이 버전이 가장 잘 어울리는 거 같다. 초창기 때는 회사원 양 대리 느낌이었던 거 같고, 중간에 보헤미안 양이었다가, 지금이 앞머리 적당히 웨이브 지고 뒷머리 적당히 짧은... 딱 보기 좋음. 랜선집들이는 최근에 톡파원 25시에서 독일 아파트? 원룸? 뭐 그런 걸 봐서 그런지 좀 친숙하다 ㅋㅋ 사람이 어쩜 이리 차분하면서도 편안한 모습인지... 심지어 고난이도 곡 연주할 때도 너무나 평온해보이는 인모니니. 그건 실력이 정말 어마무시하다는 거겠지. 암튼 4월 초에 공연하는구나. 요즘 내가 공연관람을 딱 끊어서... 코로나 한창일 때 띠어 앉기 딱 좋았는데... 인모니니, 공연 잘 하길~!

Music+More 2023.03.30

Placebo: new album Never Let Me Go

뭐야, 벌써 1년 전에 나왔었네 ㅋㅋ 요즘 유툽을 되게 많이 보게 됐는데, 이것저것 보다가 이제서야 신보 소식을 접함. Battle for the Sun 때 음악을 첨 들었을 때보다 오히려 이번 앨범 곡 첨 들었을 땐 거부감이 덜하다. 나야 뭐 워낙에 멜로디 위주로 음악을 듣는 편이라 가사는 영어 텍스트를 쳐다보지 않으면 별 감흥을 잘 못느끼는데, 일단 멜로디가 BFTS 때보다 더 좋게 들린다. 나도 이제 늙어서 그런가...ㅋㅋ LLL이 2013년 출시였네... 나 그거 박스로도 갖고 있지만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는 거 같다. 그 땐 그냥 팬이니까 자동적으로 구매를 했던 거 같은데... 노래들도 잘 기억 안 남. 들어본지 하도 오래 돼서. 어쨋든 이번 앨범 10년만에 나온 거였다. 뭔가 울프 군과 비슷하..

Music+More 2023.03.23

Placebo: Hail Satan (ft. 코디??)

플라시보 메일 보고 깜놀. 바로 코디 같단 생각이... 첨에 잘 읽어보지도 않고 코디 얼굴에 놀라기만 했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티셔츠를 몰코가 디자인해서 판다는 내용의 메일인 거 같다. 애비가 디자인한 셔츠를 아들이 피팅 모델 한 거 ㅋㅋ 얘 코디 아닌가?? 꼬불거리는 머리랑 지금쯤 이만큼 자랐겠다 싶은 생각과 함께 코디라는 생각이 드는데... 비용 절감 차원에서 자꾸 아들을 모델로 쓰는 건지, 용돈은 줘가며 써먹는 건지 ㅋㅋㅋ 몰코와 헬레나의 얼굴이 절묘하게 섞인 분위기. 약간.. 그 누구더라... 에즈라 밀러? 걔랑 너무 닮았다. 코디 잘 쌩기게 컸네... 잘 컸다, 코디! 근데 키는 얼마나 되나 몰겠네... 엄빠 둘 다 별로 안 크니까. 얘 코디 맞나부다. 튓터에 해외팬이 올린 사진. 분위기 무엇...

Music+More 2021.10.07

Placebo: 신곡 Beautiful James

진짜 오랜만이다, 플라시보 노래 다시 듣는 게... 어제 메일이 왔길래 뭔가 나오나부다 했는데 오늘 공개된 듯. 몰코 콧수염... 낯설다 ㅋㅋ 최신곡을 듣고 있자니 과거에 재미나고 버라이어티했던 PFWW 시절이 떠오른다. 참 재밌었던 팬질 추억. 지금은 페북이고 인스타고 트위터고 SNS를 거의 안 하게 됐지만, PFWW 통해서 알게 된 해외 팬들과 온라인상으로 꽤 재밌게 지냈던 거 같다. 예전만큼 열심히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플라시보라는 밴드는 그런 추억을 만들어줬기 때문에 내겐 언제나 특별한 밴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Music+More 2021.09.17

[공연안내] 김재영 바이올린 리사이틀 / 2021-10-15(금) / 예당 IBK홀

이번엔 비현대음악 프로그램 확실히 확인하고 예매 ㅋ 난 음악적 안목 따위는 없는 막귀 평민이므로 현대 음악 즐기는 법을 잘 모른다. 그저 바욜린 소리가 아름답다는 거에만 의지하여 듣기 때문에... 그나저나 이번엔 제발 공연 당일 아파서 못 가는 불상사는 없기를. 여태 그런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저번 김영욱 씨 리사이틀은 그래서 놓침. 하필 공연 전날 아파서 못가다니... [공연소개] 완벽주의자 브람스가 남긴 단 세 곡의 바이올린 소나타, 그 위에 투영시킨 김재영의 진중한 음악세계 김재영 바이올린 리사이틀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의 리더이자 솔리스트로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이 오는 10월15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2년 만의 정규 리사이틀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번 리사이틀..

Music+More 2021.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