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노스 피자 압구정
이젠 늙어서 젊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을 가게 된다. 새로운 곳도 어딘지 잘 모르고 그냥 누가 가봤던 데 따라 가보는 게 젤 편함.근짱이 이태원, 압구정 다 가봤다는 그 피자집 압구정점을 이제서야 가봤다. 인스타에 올렸던 그 즈음에 갔었으면 매장 안에 온통 니혼진들만 있었을 지도... 월욜 점심, 딱 사람 없을 시간에, 그것도 점심 시간 오픈 땡 할 때 가서 첫손님이었음. 압구정 로데오거리? 어쨋든 그 전철역은 전에 사진전할 때도 내렸던 거기였다. 5번 출구로 나와서 쭈욱 직진하다가 파리바게트랑 제일은행 사이 골목으로 쭈욱~ 가다가 좌측에 똭 보이는! 메뉴판을 보면서, '그래, 그랬었지... 미쿡에선 피자를 파이라고 했었지...'라는 생각을 했다는 ㅎㅎ나름 뉴요크에서 5년을 살아봤지만 벌써 20년 전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