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EAS and STYLES

작년 10월 이후로 첫그림이다. 그림 그리는 시간이 점점 없어짐. 그래도 이번 설날 기념으로 꼭 그려보겠다고 다짐하며, 밑그림만 한참 전에 그려놓고 설날 즈음에 채색하여 완성. 수채화는 너무 벅벅 칠하는 것보다는 그나마 좀 덜칠한 게 더 나아보이는 거 같다. 잘 하는 사람이야 어떻게 해도 잘 그린 그림이 나오겠지만 나 같은 어설픈 그림러는 그냥 덜 칠하는 게 차라리 나은 듯. 사진이 좀 작아서 그동안 제외했던 사진이었는데 뭐 어차피 내 그림 퀄리티는 변함이 없... -_- 새로 산 붓을 이제서야 첨 써봤는데, 좋네. 그림 잘 그리는 사람들이야 솔직히 뭘 써도 잘 그리긴 하겠지만, 나는 붓이 바뀌니까 쫌 더 그리기 쉬워지는 느낌? 근데 붓빨이 떨어질 때쯤엔 또 새로 붓을 사야겠다. 요거 뻘건 붓 괜찮네. ..

진짜 오랜만에 세종문화회관 가봤는데, 마침 그날이 태극기 부대 시위하던 날 -_- 별 생각 없이 갔었는데 보니까 세종이 딱 그 자리에 있었네. 맨날 뉴스 보면 나오는 딱 그 부분 길가에 뙇! 그렇잖아도 공연 보러 온 사람들 때문에 북적거리는데 거기에 태극기 든 사람들까지 뒤엉킴. 화장..

얼떨결에 갔던 공연. 가수에 대해 이름 외에는 아는 게 없다. 우리나라보다는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는데 공연을 가보니 그럴 수밖에 없겠다 싶다. 부른 곡들이 되게 독특하더라. 게다가 단순히 노래를 한다는 수준이 아니라 사람이 목으로 낼 수 있는 소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경..

인모니니와 다른 연주자들이 무슨 관계가 있어서 같이 실내악을 하게 됐을까... 하는 생각을 하다가 프로그램을 보니 어쩌면 학교 동문이어서 그런 걸 수도 있겠다 싶다. 이한나 씨는 볼수록 아름답고 매력 있는 연주자인 듯. 3주 지났나? 기억이 안 나네 - _ - 앵콜은 없었던 거 같다.

한 번 배웠던 곡들이라 몇 번 해보면 얼추 끝까지 연주는 가능해서 자꾸 1시간 이내로 그어 보고 마무리 하게 됨. 완성도가 너무 떨어지네 진짜. 좀 더 끈기 있게 연습을 했어야 하는데... 7권은 이렇게 몇 시간 안에 되는 곡이 별로 없는데 그래도 스즈키 5권쯤에는 얼추 1시간 이내로 몇 번..

아무리 해도 빨리 안 됨. 빨리 하면 버벅거림. 몇 년 뒤에 해도 변화가 없다 -_- *** 이것도 약 4년? 5년? 만에 첨 해보는 건데 별 차이 읍씀. 유툽에 연주 영상을 보니까 스타카토 하는 부분 이전까지는 속도가 빠르지 않다. 근데 전에 할 땐 앞부분도 빨리 해야 하는 줄 알고 좀 달린 듯. 앞부..

길샤함! 드뎌 실연 감상의 기회가 왔다. 아래까지 공연 정보 주욱 보다가 길샤함 얼굴 보고 자동반사적으로 예매함 ㅋㅋㅋ 근데 이걸 왜 이제서야 안 거야 ㅠㅠ

베토벤이지만... 미도리니까 보러 가겠음. 이미 11월에 티켓 오픈이라 자리가 망했네... 그래도 간다!

뭐가 올 게 또 있나 했더니 11기 정회원 물품. 모서리가 쫌 꾸겨짐. 뭐 어차피 보존용이니께 ㅎㅎ 안에 사진들이 젊을 때(ㅋㅋ) 사진들이라 마치 내가 그 시절부터 팬이었던 것 마냥 되게 오래 된 팬이라도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는..ㅋㅋ 추억의(?) 귀여운 사진들. 어디선가 한번씩은 다 ..

정확히 몇 년도인진 블로그를 봐도 잘 모르겠다. 그 당시에 기록을 안 해놓은 건지 내가 못 찾는 건지... 어쨋든 2014년 이전에 연주해봤던 곡. 당시 오케활동 할 때. 지금 생각해보면 오케를 하면서 너무 못 따라가니까 대충 막 활질 흉내만 냈던 거 같아서 오히려 실력향상에는 별 도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