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취미 바욜러들을 위한 악보책: 삼호뮤직 [더 바이올리니스트]

Eunice_t-story 2021. 2. 20. 17:52

전공자들이 이런 책을 살 것 같진 않고 이건 분명 나 같은 취미러들을 위한 책이다.

알고리즘에 자꾸 떠서 그래 보이는 건진 모르겠는데, 성인 취미바욜러들이 많아지는 거 같다. 내가 잘못 짚었나? ㅋㅋ

다들 잘 해... 10년 한 나보다 5년 정도 한 30대 취미러가 훨씬 잘 한다. 좋겠다, 30대에 바욜린 시작해서.

그 사람들이 40, 50대가 되면 지금보다 더 잘 하겠지. 지금도 그 정도로 잘 하는데.

아무리 부러워 하고, 아무리 노력을 해도 불가능한 게 바로 나이 꺼꾸로 먹는 거 아닐까 ㅋㅋㅋ

 

최근에 취미러 연습로그를 유툽에서 보는데, 나도 해보고 싶은 멜로디를 연주하길래 책이 뭘까 열심히 검색해봤다.

(아쉽게도 그 취미러는 책 제목을 정확히 밝히지 않아서 검색이 쉽지 않았음)

 

이런 책이 있었다니...

한 권의 책 안에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곡들이 꽤 많이 수록돼 있다. 내가 갖고 있는 반주음원과 모범연주 음원이 포함된 동연쌤의 책들도 좋지만, 이 책도 기대됨. 동연쌤 책들이 참 좋긴 한데, 나 같이 초급도 아니고 고급도 아닌 어정쩡한 레벨의 취미러들한테는 뭔가 아쉬운 부분이 분명 있다. 예를 들어 클래식 곡들이 뭔가 연주를 하다 만 것처럼 반토막 느낌이라던가... 이 책은 어떨지 궁금.


 

동연쌤 책 중에 [바이올린을 위한 밤의 노래]가 있었네! 음원을 책 사면서 그 때 다운받았는 줄 알았는데,

다운받아야지 해놓고 다운을 안받았었다. 그래서 드뎌 오늘!(2021.02.20) 다운 받음.

책을 산 건 2018년 1월말. 무려 3년만에 ㅋㅋ 음원 들어보니 감상용으로도 훈늉허다. 전공자가 만든 책은 역쉬 짱이네.

 


세광 책과 이 책에 같은 곡 실린 경우가 좀 있다. 책을 얼른 휙 봤을 때 이 정도 곡들이 겹친다. 책을 찬찬히 보다 보면 내가 가진 책들에 있는 곡들도 꽤 있을 듯.

분명 같은 곡인데 멜로디는 다르다? 해보면 더 확실하게 파악될 듯. 이 책은 음원도 없다. 모범연주나 곡 멜로디는 원곡 들으면서 익혀야 할 듯. 오스트 중에서도 내겐 생소한 곡들이 참 많다. 전에는 그런 모르는 곡들은 연주를 해볼 생각도 안했지만 이젠 가리지 않고 다 연주해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요건 오보에 버전과 보컬 버전 커버의 차이인가? 

 

이루마 바욜 책은 사놓고 영 활용을 못하고 있는데 그것도 언젠간 분명 디다 볼 날이 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