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이곡이 참 좋아하는 곡 중 하나로 꼽는 곡이라서 배울 때 되게 좋긴 했는데 역시나 실력은 완전 딸리는 곡.
듣기엔 쉬워 보이는데 막상 직접 연주를 해보면 연주자들 체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테크닉이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하게 되는 곡.
듣기만 해선 그걸 잘 못느낀다. 직접 해보면 팍팍 느껴짐. 포지션 이동 장난 아니고 쉴새없이 손가락을 움직여야 한다. 완전 체력 딸리는 곡.
레슨 받을 때 했던 것보다 그나마 쬐끔 향상된 게 있다면 연주 속도. 레슨 받을 때보다 쫌 더 빠르고, 쫌 더 안 틀리고 된다.
지금도 음정 안 맞고 많이 틀리지만 이게 그나마 이전보다 빠르고 안 틀리는 거라는 -..-
모든 건 연습으로 해결되기는 하는데 나이도 무시는 못할 거 같다. 늙어서 진짜 이런 곡 완주하는 게 너무 힘겨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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