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자습] 볼파르트 35번

Eunice_t-story 2017. 11. 11. 15:25

35번부터는 독학으로... 가만 보니 레슨을 좀 받은 사람들은 나처럼 레슨 그만 받고 혼자서 연습/독학하는 사람들도 좀 있어 보인다.

레슨 그만 둘 때만 해도 무슨 금단증상처럼 기분이 묘했는데 이것도 시간이 좀 지나니까 괜찮네 ㅋㅋ

결국은 그냥 바욜린을 꾸준히 하면 어느 정도 유지는 될 듯.

독학은 생초보 시절부터 하는 건 절대 금물이지만 어느 정도 배우고나면 혼자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어차피 평생 해봤자 전공생처럼 될 순 없는 것이고 취미생활 즐길 수 있을 정도만 하면 되는 거 아닐까 싶다.

어려운 바협 같은 거 해보려고 배우기 시작한 건 아니니까.


어차피 레슨을 받는 사람들도 스즈키 7권을 안 배우는 사람들도 있더라. 6권 이후부터는 그냥 곡 하나 정해서 쌤이랑 배우는 경우도 많은 듯.

스즈키는 10권까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거기까지 다 배우는 사람 못 본 거 같음. 

그냥 하다가 스즈키 끊고 이후부터는 소나타 또는 바협 등등으로 넘어가는 듯. 나도 바흐 파르티타 배워보고 싶긴 한데...

레슨 다시 받긴 해야할텐데 구찮기도 하고 참... -_-


천천히 또박또박



고속



혼자 연습한다고 너무 곡 위주로만 하면 안 될 거 같아서 에튀드 연습도 꾸준히 해야겠다. 그런 의미에서 카이저 1권도 주문했음.

바욜린은 레슨도 중요하지만 혼자 얼마나 연습을 하느냐가 더 중요한 거 같다.

나는 특별히 자세가 되게 잘못되거나 이상하다는 지적은 안 받는 거 같아서 앞으로 당분간은 혼자 연습하는 기간을 좀 가져보려고 함.

내가 소리를 이쁘게 낸다는 반응도 있어서 괜히 혼자 흐믓 ㅎㅎㅎ 음정은 엉망인데 소리라도 이쁘게 들린다니 그나마 다행스럽다.

당분간은 혼자 연습을 좀 하다가 나중에 다시 레슨 받아야징~ 이러다 그냥 말 수도 있겠지만 ㅋㅋㅋ

성인 취미생들 중엔 나처럼 6년씩이나 레슨을 받는 사람도 비교적 드문 편인가 보다. 

내가 성인 레슨치곤 비교적 오랜 기간 레슨을 받았구나 싶은 인상을 받았다. 레슨은 오래 받았으나 실력은 아직도 갈 길이 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