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Week 10

이번주는 본방으로는 못보고 다운받아 봤다. 근데 어쩜 그리 재방을 안하는 거지???

드라마를 안보던 시기에도 티비를 틀면 드라마 재방들 엄청 해대던데 어째 대박은 이리도 재방 보기가 힘들까?

보통 다음 날 오전이나 오후쯤에 재방하는 거 아닌가? 다른 드라마들은 그래 보이던데. 안 보고 싶어도 틀면 나오던데.

첨에 대박이란 드라마에 대해 기대했던 건 아무래도 주인공이 대길이고 궁에서 낳지만 궁 밖에서 자란 인물이기에

주인공 중심으로 얘기가 돌아가겠거니, 그러니 궁궐 정치 얘기가 이리 많이, 비중 있게 다뤄질 거란 예상은 못했었다.

근데 지금 가만 보면 대길이가 담 넘지 않고 궁에 숨어 들어가지 않아도 되게 이젠 궁궐출입이 자유로운 벼슬까지 얻은 상황.

항상 어떤 일이 터질 때 인좌팀의 물밑작업은 자세히 보여주는 반면 

대길팀의 물밑작업은 일 다 해결 된 후 회상장면 정도로 화면 시퍼렇게 처리 해서 간단요약형태로 보여준다.

그게 대길팀의 활약을 더 임펙트하게 보여주는 방법인가? 사소한 반전을 노리려는 의도인가?

그래도 어쨋든 이번주는 대길이 얼굴 많이 보였고 대사도 좋은 게 많아서 좋았음. 난 역시 진지한 캐릭터가 좋다.

석이 군이 이 드라마 이후로 또 캐방정, 깃털처럼 몹시 가벼운 캐릭을 연기할 수도 있겠지. 물론 난 그걸 별로 바라진 않지만.

배우 본인이 원하고, 끌리고, 여건 되는대로 작품을 선정할테니 난 그저 쳐다보는 것만 열심히 할 것이다, 지금처럼.

앞으로 모든 작품을 사극을 하면 나야 좋겠지만 그건 배우 수명 줄이는 길일 거 같고, 결국은 나한테도 이득은 아님 ㅋㅋㅋ

그래도 한복이 그리 잘 어울리는데 썩히긴 아꿉 ㅋㅋㅋ

귀에 들어온 대사들이 있어 기록으로 남긴다.

::: 19화 :::

::: 20화 :::

한복 패션쇼 모델로 재능기부해도 될 듯. 간지 촬촬.

이제 4회만 남았다니... 아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