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awings, etc.

DPR - GQ 코리아 8월호 그림 : Ian #4, Artic, Cream

Eunice_t-story 2024. 8. 6. 15:07

2024. 7. 29. 13:08

 

사진 순서대로 그려보려고 함. 스타뜨는 이안.

배경에 물감칠을 할까 말까 엄청 고민하다가 그냥 암껏도 안 하기로 했다.

샤프로만 그림 그리는 사람들도 있던데 이 그림 그리면서 왜 그러는지 알 거 같았다. 이 그림도 샤프에 4B심 적극 활용.

굳이 옅은 연필 사용하지 않고 힘 조절만 잘 할 수 있다면 그렇게 그려도 효과는 꽤 성공적일 거란 생각이 든다.

물론 잘 그리는 사람들 한정이긴 하지만.

 

뭔 차이인진 모르겠는데, 샤프심 4B가 연필 4B보다 더 찐하더라.

브랜드 차이인지 아님 어떤 브랜드이든 샤프심과 연필의 차이인건지 뭔지, 하여간 그렇더라.

물론 연필도 뾰족하게 깎아서 그으면 찐할 수도 있는데 대신 샤프만큼 얇고 찐하게는 안 된다는 거.

그림 사이즈도 영향 요인인 거 같다. 엄청 크게 그릴 땐 연필로도 얇은 선 표현이 가능하겠으나,

나 같이 A4용지 사이즈로 작게 그릴 땐 샤프가 훨씬 나은 듯.

 

 

원래는 하체 부분도 그릴까 했는데 그냥 생략했다^^;;

 



2024-08-02 15:47

 

물감으로 밑작업 후에 색연필로 완성. 확실히 나 같이 색연필칠을 슬슬하는 스타일은 물감칠로 밑을 깔아준 위에 색연필칠을 하는 게 훨씬 낫다. 근데 굳이 수채화 스케치북에 안 하고 그냥 색연필/연필 스케치북에 해도 됐을 뻔... 근데 그러면 종이가 많이 울었으려나? 전에도 좀 그런 적이 있긴 했었다.

 

한창 드로잉 취미 왕성하게 할 때 뭔 생각을 한 건지 스케치북을 한꺼번에 대량주문해놓은 게 아직도 쌓여 있다. 수채화 스케치북도 새 거가 하나 있긴 한데 그거 다 쓰고 나면(그 때까지 드로잉질을 하게 될 지 몰겠지만) 담부터는 낱장 종이로 사야겠다.

 

요즘 드로잉 취미가 되살아나면서 유툽에서 수채화 관련 영상들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금손들의 조언을 듣고 그들의 그림 그리는 과정을 보면서 수채화를 잘 해보고 싶은 맘은 있는데,

결국은 모든 게 똑같다. 연습량. 바욜린도 그렇고 그림도 그렇고 많이 해보는 게 방법이다.

 

사실 색연필보다 수채화가 그리는 시간도 훨씬 단축되고 손도 덜 아프고 분위기 효과도 더 있는 거 같고 그렇다.

색연필은 꾹꾹 눌러가며 칠해야 할 땐 진짜 손 아픔. 수채화는 그렇진 않을 거 아냐. 

근데 확실히 정밀, 세밀하게 그리는 건 또 색연필이 훨씬 효과적이긴 하다.

그래서 한 가지만 하게 되지 않는 거 같다. 그림에 따라 연필, 색연필, 수채화를 왔다갔다 하게 됨.

 

뭐가 됐든 좀 잘 그려봤으면 좋겠다.

 


 

드뎌 잡지 그림 마지막. 크림. 그리기 시작할 때부터 물감을 사용해보려고 생각했던 그림. 연필 스케치북이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는 종이가 덜 울었다. 바탕색을 완전 블랙으로 칠할까 하다가 그건 좀 힘들 거 같아서 그냥 이 정도로만. 다 매꿨으면 종이가 좀 많이 울었을 거 같다. 물도 너무 많이 뭍이지도 못하고 내 딴에는 되게 조심하면서 칠함 ㅋㅋ

전에 잘 모르고 같은 스케치북에 물을 너무 많이 뭍였더니 종이가 다 벗겨졌었다.

물을 어느 정도까지 뭍여도 되는지 이제 어느 정도 감이 잡힌다. 물론 이 종이 한정. 다른 종이는 또 써봐야 감이 오겠지.

뭔가 되게 짜리몽땅해보임 ㅎㅎ 사진에서도 좀 그런 느낌이 있었지만 그림으로 그리니 그 느낌이 너무 극대화된 듯 ㅋㅋ

다리를 더 길게 그리고 싶어도 종이가 작아서 ㅋㅋ 언제나처럼 많이 아쉬운 그림이지만 그래도 완성은 했다.

 

역시 물감은 그림 속도가 빨라서 좋다. 사실 요즘 수채화 연습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함.

한 때는 색연필 정밀 소묘 느낌이 너무 좋았는데 요즘은 수채화의 느슨한 느낌이 좋아 보인다.

너무 완벽하지 않아도 멋있어 보이는 분위기가 있는 그런 그림들 보면 나도 저렇게 그려보고 싶단 생각이 많이 듬.

물론 내가 시도하면 똑같은 결과물이 나오진 않겠으나 ㅋㅋ

 

색연필보다 수채화가 더 어려운 건 기정 사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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