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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스즈키 7권 바흐 바협 1, 2, 3악장

책에 메모해놓은 걸 보니 2019년, 2020년에도 한번씩 해봤다. 2021년에 또 다시 1년만에 다시 해봤는데, 1년 전과 별 차이 없음. 이젠 빨리 하는 거에 너무 매달리기보다는 한음 한음 뭉개지지 말고 또박또박이라도 해볼라고 용을 쓰긴 하지만 그것도 잘 되는 건 아니다. 레슨을 2악장까지 받았나? 그랬고 3악장은 나혼자 연습하면서 첨 해본 이후로 이번이 두번째 해보는 건가? 7권 나머지 곡들도 해보고 8권, 9권, 10권까지 해보고 싶은데 과연 해볼 수 있을지... 레슨 6년 받은 실력으론 감히 10권까진 넘볼 수 없는 건지... 일단 초록 구판은 다 확보해놨으니 그것만으로도 든든 ㅋㅋ 올해 9월? 10월?쯤이면 바욜린 시작한 지 만 10년인데, 어째 실력은 이게 10년 한 소리인지 참 ㅋㅋㅋ 악기..

Violin Diary 2021.07.31

폴 스미스 로즈 향수

유툽에서 인테리어 채널을 몇 개 구독 중인데 그 중에 나르 님 채널에서 집들이? 영상을 보는데, 향수를 이거밖에 안 쓴다며 요 향수가 나왔다. 나르 님은 어떤 향을 좋아하나 궁금하기도 하고 워낙 쌘스쟁이니까 따라 사도 별 후회는 없을 거 같아서 사봤다. 난 내가 달달한 향을 좋아한다고 생각해서 향수 매장에 가도 달달한 거 추천해달라고 하는데, 딱히 그런 건 아니었나보다. 요 향수는 장미 향인데 되게 괜찮다. 상큼하면서 머리 아프지 않은 향. 너무 쎄지 않고 딱 적당하다. 향수를 잘 몰라서 밖에 돌아다니다가 문득 좋은 향이 스윽 스쳐가면 와 냄새 좋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게 과연 무슨 향수일지 항상 궁금해하는 편. 내가 매장 가서 막 맡아보고 고르는 거보단 역시 누가 쓰는 향수를 따라 사는 게 실패 확률이..

Fashion+Styles 2021.07.27

연습: Think of Me / 헝가리 무곡 1번 / She (더 바이올리니스트)

지금은 다시 스즈키로 돌아갔지만 며칠 전엔 요런 곡들을 연습했다. 더 바이올리니스트 라는 책은 피아노 반주 음원 그런 게 없어서 잘 안 쓰게 될 줄 알았는데 그래도 가끔씩 이렇게 꽂혀서 3곡 연달아 연습하게 되기도 하네. 콩나물 대가리를 읽을 줄은 알지만 그래도 모범연주가 있는 게 훨씬 더 쉽게 이해되는 비전공 취미생이라 이렇게 악보만 덩그러니 있는 악보 책은 사실 좀 어렵다. 곡을 잘 안다면 물론 그리 어렵진 않겠지만. 노팅힐 오스트 She 같은 곡은 내가 잘 아는 곡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앞부분만 알고 있었던 거 ㅋㅋ 게다가 박자가 뭔가 미묘하게 쪼끔씩 차이가 있음. 너무 모르겠어서 직접 그분(엘비스 코스텔로) 뮤비로 원곡도 몇 번 들어봤는데 영 귀에 익지가 않아... 그냥 되는 데까지 해 봄. 브람..

Violin Diary 2021.07.25

스즈키 구판 전10권 모두 확보 완료

바욜 카페에서 모짤트 바협 5번을 연습하는 분이 있길래 관심이 생겨 악보를 검색해봤더니 스즈키 9권 통째로 모짤트 바협 5번이었다. 그래서 그냥 딱 9권만 먼저 구매.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앞으로 구판 스즈키를 구할 기회가 점점 줄어들 거란 생각이 들면서 나머지 8권, 10권을 구매하기로 결정. 9권은 시중에 아직도 판매가 되고 있어서 그냥 샀고 10권도 아직 시중에 새 책이 있어서 쉽게 구할 수 있었는데, 문제는 8권이었다. 이미 스즈키 구판은 절판돼서 기존 물량 다 팔리고 나면 그냥 없는 거. 중고를 구해야 할 판. 인터넷 다 뒤져도 중고도 찾을 수 없었다. 바욜 카페에 어느 레슨쌤이 8권을 여러 권 새 책으로 갖고 있으시다길래 바로 챗해서 겟! 중고지만 완전 새 책이다. 스즈키 바이올린 교본 구판 ..

Violin Diary 2021.07.15

[공연안내] 클라라 주미 강 & 김선욱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7시 30분 @ 예당 콘서트홀 9/12, 14, 15)

일, 화, 수 3일 간 공연인데 난 하나만 예매했다. 일단 예매는 했다는... 노부스 김영욱 리사이틀은 예매해놓고 못 갔다. 어쩜 아파도 바로 전날 아플 수가 있는 건지 참... 누가 들으면 거짓말 핑계라고 할 정도로 정말 신박한 타이밍으로 아팠다. 시간 잘못 알아서 못 간 경우도 있었지만 이렇게 아파서 못 가기도 하는구나. 공연 예매해놓고 코로나로 공연 취소되는 것도 이젠 익숙해지려고 함. 근데 아파서 못 가는 건 너무 억울한 느낌. 간만에 JCC 가보나 했었는데... 쨋든 이 공연은 9월인데 무사히 갈 수 있음 좋겠다. 코로나 때문에 예당 유료회원 기한이 또 연장됐다. 이미 한번 연장됐던 걸로 아는데 사이트 드가보니 또 연장됐음. 여튼 그 덕분에 요거 예매가능했다. 9월에 베토벤 연주 앨범도 나오나보..

Music+More 2021.07.07

연습: 엘가 사랑의 인사(E major) /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 Je Te Veux

엘가 사랑의 인사(E major)(악보: 바이올린 명곡선) 끄트머리 부분에 박자가 이상해졌다. 이 곡은 조가 다른 두 가지 버전이 있던데 바이올린 명곡선 책에 있는 버전은 E major 버전이었다. 그리고 올림활/내림활 표시가 왜 뒤집어져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어쨋든 그 기호 지켜서 그었다, 나름...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악보: 더 바이올리니스트) 이게 올드 보이 오스트인 줄 여태 착각하고 살았다. 올드 보이 왈츠는 영화를 위해 작곡된 오리지널 스코어인데... 이건 번지 점프 오스트란다. 쇼스타의 곡 중에선 요런 대중적인 곡들 말고는 내겐 너무 난해함. Je Te Veux (악보: 더 바이올리니스트) 같은 곡을 여러 버전의 악보로 하는 건 나 같은 부실한 취미생에겐 헷갈리는 일이다. 이거 제니윤 버..

Violin Diary 2021.06.29

연습: 드뷔시 달빛 / 바흐-구노 아베 마리아

계속 비브라토 위주로 연습 중. 팔꿈치를 더 안쪽으로 하게 되는 거 같다. 그 전에는 그닥 그랬던 거 같지 않은데... 올해 초보다 팔에 좀 더 힘이 생긴 거 같기도 하고... 기를 쓰고 흔들려고 애쓰는 중. 이 곡은 전에 동연쌤 책으로 반토막 연주를 해봤었는데, 이번엔 뒷부분까지 다 있는 걸로 해볼라고 악보 검색에서 다운받음. 역시 전체 곡으로 해보니까 더 좋긴 하다. 연주는 구리지만. 원래 첫음 라가 악보엔 없는데 박자 세기 편하라고 그냥 라음을 그었다. 피아노 반주랑 같이 하면 피아노가 그 음을 연주하지만 바욜린 악보엔 없다. 근데 그 음이 들어가는 게 멜로디상 듣기 더 나은 거 같아서 내맘대로 연주. 유툽에 반주음원들이 있어서 맞춰보긴 했지만 기록으로 남길 영상은 그냥 무반주로. 정말 잘 하는 사..

Violin Diary 2021.06.20

[공연안내] 김영욱 바이올린 리사이틀<Schubert> @JCC 콘서트홀

공연날짜: 2021-06-30(수) 공연시간: 오후7시 30분 [프로그램] F. P. Schubert Sonata for Violin and Piano in D Major, No.1 D.384 Sonata for Violin and Piano in A Major "Grand Duo" D.574 -Intermission- Sonata for Violin and Piano in g minor, No.3 D.408 Rondo brillante in b minor, Op.70 D.895 [프로필] 김영욱, 바이올리니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이성주 사사), 독일 뮌헨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크리스토프 포펜 사사) 졸업 -쥬네스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우승,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3위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1..

Music+More 2021.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