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오케 연습 개시

Eunice_t-story 2015. 1. 6. 11:48

하이든 세레나데를 끝까지 다 해보긴 했는데 후닥닥 끝낸 감이 없지 않아 있다는...-_-
3회 공연은 참여 안 했고 벌써 4회째 공연이 된다. 쌤도 참 대단하심... 

사실 우리 오케 실력이 다른 아마 오케 실력에 비해 턱 없이 부족하다. 
내 생각엔 악장님 수준 정도의 연주자들로만 구성돼야 들어줄 만한 소리가 나지 않을까 싶다 ㅋㅋㅋ
쌤도 참 인내심 대단하시단 생각이 들고 ㅋㅋㅋ 
우리 소리를 다 참아내시면서까지 벌써 4회째 공연까지 끌고 가신다 ㅋㅋㅋ
어쨋든 드뎌 악보를 받기 시작한다. 이번 공연을 위해서 받은 첫 악보는 인터메조. 오페라 간주곡.
오마니가 이 악보를 보시더니 50여년 전 음대 성악과 댕기실 때 같은 과 선배에게 고백 받은 야그를 하신다 ㅋㅋㅋ 
아부지는 모르는 야그라면서 ㅋㅋㅋ
이 곡이 흘러 나올 때 고백을 받으셨다고 ㅋㅋㅋㅋ 그래서 이 곡만 들으면 그 생각이 나신단다. 

나 앞으로 이 곡 계속 연습할 건데 우째 ㅋㅋㅋㅋ 그 분은 지금 모 대학의 음대 성악과 교수시란다....ㅋㅋㅋㅋ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에서 간주곡(인터메조). 근데 받은 악보 제목 스펠이 틀린 듯...???


너무 아름다운 곡. 과연 우리 아마 오케는 이런 소리 근처라도 갈 수 있을지.... -_-
썜의 공지글을 보니까 차이콥, 베토벤 등등 어려운 곡들...악보도 대강 봤는데 어려워 보이공... 

그래서인지 연주회 일정은 2016년 5월 경. 1년을 연습에 매달려야 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