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연습: 하이든의 세레나데 1주차

Eunice_t-story 2015. 1. 4. 19:41

지난 레슨 때 두 페이지 악보 중에서 반 정도 해봤다. 뒷 페이지 운지가 아직 쌤이 알려 주시지 않아서 내 맘대로 ㅋㅋㅋ
바욜 카페에서 이 곡을 1포지션으로 연주하는 영상을 어느 회원이 올린 걸 봤다. 
1포지션도 되긴 될 거 같은데 왜 명곡선 악보는 굳이 3포지션으로 시작했을까... 나름 다 이유가 있겠으나...
전문 연주자들 영상 보면 운지가 명곡선 악보랑 같다. 

1포지션으로 해도 되는데 괜히 더 어렵게 만들려고 3포지션으로 ㅋㅋㅋ
포지션 이동이 예전보다는 휙휙 옮겨지고 좀 손에 익은 듯 하지만 그렇다고 음정이 더 정확해진 건 절대 아님 -_-
그래도 쌤이 지난 레슨 때 손 모양이 첨 시작했을 때보다 많이 좋아졌고 

이젠 비브라토를 해도 되는 수준이니까 마구 흔들라고 하셔서 나름 뿌듯 ㅋㅋㅋ
손 모양은 좋은데 소리는 아즉 -_- 마구 흔드는 것도 안 되고 여전히 뻣뻣하다.



어제 칸타빌레 공연 갔을 때 공연 전에 흘러 나오던 곡들 중에

<장미빛 인생>이 있었는데 집에 와서 바욜린 악보 검색해서 구함.

나중에 시간 될 때 비브라토 연습 삼아 해볼라고 ㅋㅋㅋㅋ 

요즘은 음악 듣다가 바욜린으로 해도 좋겠다 싶은 멜로디들이 귀에 들어온다.
내가 취미 바욜린을 하는 궁극적 목표가 그거다. 
이렇게 듣다가 꽂혀서 바욜린 악보 구해서 바로 해 볼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추는 거.
그런 실력은 과연 언제쯤...?? 이런 생각 하면 왜 좀 일찍 시작할 생각을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