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연습: 타이스의 명상곡 (바이올린 명곡선)

Eunice_t-story 2019. 8. 12. 15:17

대략 1년? 만에 다시 해 봄. 그 때 메탈약음기까지 끼고 한 걸 편집 프로그램에서 소리를 좀 더 크게 증폭시켜서 영상으로 만들었는데,

이번에 고무 약음기만 끼고 원래 음향대로 핀마이크 대고 찍었다. 

고무약음기는 사실 내 막귀로는 영상으로 찍었을 땐 無약음기일 때와 별 차이가 안 난다. 

물론 실제로는 아~주 약간 울림의 차이가 나긴 하는데 영상으로 찍어놓고 보면 차이가 안 느껴짐.





비브라토를 할 때 왼손 엄지가 넥을 꽉 움켜 쥐는 것도 안 좋은 거지만 나는 어째 엄지가 넥과 분리가 되는 현상이...

이게 무슨 현상인지 몰겠네... 가끔 이럴 때가 생긴다.


그리고 다른 연주자들 연주 영상을 유툽에 보니까, 내 엄지 위치가 너무 바욜린 몸통 쪽으로 나와 있는 거 아닌가 싶다.

다른 연주자들은 1번 손가락 맞은 편 쯤에 엄지가 있던데... 이렇게 하면 엄지가 뻐근한 느낌도 없고 힘도 덜 들어가고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다.


근데 사실 내가 엄지 뻐근한 이유는 보잉 연습 루틴 때문인 듯.

레슨 받을 때부터 쌤이 시키셨던 보잉 연습 루틴을 지금도 혼자 연습 시작할 때 워밍업으로 하고 있는데,

겹음 보잉할 때 운지가 두 현에 동시에 두 손가락 운지라 엄지에 힘이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그 때부터 엄지 뻐근한 증상이 생긴 거 같음.

근데 이것도 내 자세가 잘못 돼서 그런 거 아닌지 몰겠다... 어쨋든 신경 쫌 써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