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브라토가 너무 안 되더라. 작년? 올해 초?까지만 해도 팔뚝이 막 뻣뻣하고 그렇진 않았던 거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팔뚝이 뻣뻣해서 잘 흔들어지지가 않았다. 빠른 곡은 빠르게 연주 못해, 비브라토도 안 돼, 완전 총체적 난국 ㅠ_ㅠ
빠르게 못해도 되니까 비브라토라도 좀 돼야 할 거 같단 생각에 앞으로는 비브라토 위주의 곡들로 연습을 해야할 거 같다.
빨리 안 되는 건 괜찮다, 비브라토가 지금보다 더 퇴보하면 정말 슬플 거 같음.
내 비브라토 개시곡은 생상스 백조였다. 쌤이 이 곡하면서 팔 흔들어보라고 하셨기 때문.
빠른 거, 느린 거(비브라토) 번갈아 하다간 비브라토도 안 되고 빠르게 하는 것도 버벅대고 암껏도 되는 게 없을 거 같다.
빠른 거, 복잡한 곡도 잘 해야겠지만 당분간은 비브라토 위주의 곡들로 연습을 해야 할 듯.
어차피 나 좋자고 하는 취미 바이올린인데 난이도는 좀 낮지만 (그나마) 듣기 좋게 연주할 만한 실력이라도 돼야 하지 않을까...
반주랑 맞춰 봄 ^ㅠ^
전에는 개방현으로 그으면 음정 안 맞는 거 바로 뽀록나고 그랬는데 이게 그나마 이전보단 음정이 좋아진 거 ㅋㅋ
참... 참담한 실력이지만 그래도 이전보다는 쬐매 나아졌다는 것에 의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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