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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Week 4

Eunice_t-story 2016. 4. 20. 10:51

8회까지. 24회 중 1/3이 지나갔다. 지난 주까지만 해도 1/4이었는데 앞으로 남은 에피가 갑자기 팍 줄어든 느낌.

다음 얘기가 궁금하면서도 남은 에피가 줄어드니까 아쉽기도 하고 그렇다.


사극을 8회까지 보고 문득 든 생각은 내 취향이 참 모순이고 아이러니 하구나 싶었다는 ㅋㅋㅋ

내가 드라마 소재로 참 싫어하는 요소들이 출생의 비밀, 복수다. 

근데 가만 보니 사극, 그것도 이런 무협사극에 그런 요소를 빼면 무슨 재미일까 싶다. 칼 들고 싸워야 하는데 복수 대상, 적이 있어야 하잖어.


석이 군은 어쨋든 이번 작품 이래저래 잘 선택한 거 같다. 팬들에게도 대중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니.

사극을 외치던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됐고, 본인은 연기까지 인정받았다. 팬들만 알던 연기 실력을 더 대중적으로 알리게 된 셈.


어제 엔딩 때 두번째 OST도 들리던데. 첫번째 공개된 곡이랑 어제 들었던 곡이랑 바로 악보신청은 넣었는데 과연 언제쯤 -_-


::: 7회에서 기억에 남는 두 대사 :::


완전 멋지게 등장하는 싸부! 근데 내 예상을 뒤집는 코믹스러움이 의외였다. 

물론 <내칸> 때 코믹스러운 연기를 봤기 때문에 전혀 새로운 건 아니었지만 여기서는 완전 진지하게 나오시는 줄 알았더니 아니었음 ㅋㅋ

나야 여태 <내칸>에서만 이 분 연기를 봤지만 육룡에도 나오셨고 사극 작품에 많이 출연하셨더라.

다른 사극에선 어떤 모습이었는지 몰겠으나 <대박>에서는 진지와 코믹을 오가는 재미가 있다.





아니 어떻게 피칠갑을 하니까 더 이뻐보이는 것인가... 내가 마이너(= 변태) 취향 팬이라 -_-


싸부는 키가 몇이길래 이리 커보이시나?? 키가 되게 크신가 봄? 아님 혹시 키높이 깔창이라도? ㅋㅋㅋ




:::  8회 두서 없는 캡쳐들 :::







자빨트려서 뒤집어 놔도 미모 불변. 그리고 꽃이 흩날리는 장면에서는 화장품 광고 찍는 줄 ㅋㅋㅋ

이게 다 석이 군 미모 때문에 그리 보였던 거 같다. 다른 배우가 똑같은 장면을 똑같이 촬영하면 그런 느낌 안 난다에 내 손모가지를 ㅋㅋㅋ


두 왕자가 각각 다른 환경, 상황, 상대와 칼싸움을 벌이는 장면이 나왔던 부분. 보기 좋았다.


벚꽃엔딩 ㅋㅋㅋ


↓ 그리고 8회에서 화제의 그 장면 ↓








첨엔 손을 잡을 때 그냥 이뻐서 잡아보나 했더니 다시 보니까 

손 잡는 장면 앞 장면에서 내시 같이 숙종 호위하는 두 신하의 모습과 칼자루가 클로스업 되더라. 칼 잡는 손인지 알아보려고 잡은 건가?



숙종의 무서운 미소. 보는 사람도 소름 끼칠 정도였다. 진짜 대단!




배우들은 진짜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날 지 알 수 없을 것 같다. 석이 군과 같은 작품에서 다시 만나는 경우,

석이 군과 한 작품에 출연했던 다른 배우들끼리 다른 작품에서 처음 만나는 경우 등등.


어제 뭘 좀 해볼까 하고 쾌홍 영상들을 보다가 임현식, 이문식 씨가 모두 쾌홍에 출연했었다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됨 ㅋㅋㅋ

석이 군과 함께 등장하는 장면은 없었던 거 같은데 일단 같은 작품에 출연은 했었더라.

게다가 이문식 씨는 무술까지 ㅋㅋㅋ



2008년 KBS2 쾌홍, 2016년 SBS 대박.


그나저나 지금 만들어 볼까 시작한 것은 끝이 안 보인다. 언제 끝날지, 과연 끝날지 알 수 없음 ㅋㅋ


대박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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