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공중파 방송가능한 수위의 그래픽 노블을 티비로 보는 느낌이랄까...
훗날 대길의 모습에 대한 나름의 개연성을 위해 이렇게 쌩고생을 시키는 건가부다.
한 사람이 감당하기 힘든 죽을 고비를 대체 몇 번이나 겪는 것인가. 칼에 활에 진흙에...
이러다 보니 사람이 이리 변했다... 뭐 이런 개연성을 표현하고 싶었던 것일지...??
석이 군의 연기를 여태 보면서 연기력에 처음 놀랐던 적은 아마도 창휘 때다. 그 때 이후 처음으로 다시 한 번 대길이로 놀라게 된다.
의도한 것은 아니나 두 개 다 사극이네 ㅋㅋㅋ 창휘 때는 절제된 감정 연기였다면 대길이 때는 폭발적 감정 연기.
내가 팬 된 이후로는 예남이 첫작품이었고 그 뒤로는 쭈욱 음악활동을 더 많이 했었다. 내가 지금 배우팬질을 하는 건지 가수팬질을 하는 건지
정체성이 혼란스러웠던 적도 있었다. 근데 나 배우팬질 하고 있는 거 맞았네 ㅋㅋㅋ
이 드라마 끝나고 연기할 기회가 언제 또 있을진 모르겠지만, 역시 배우는 배우구나 하는 걸 보여주고 있는 요즈음 ㅎㅎㅎ
5회에서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이인좌 찾아가서 활 쏘다가 된통 당하는 장면. 망가질 대로 망가지면서도 끈질기게 버티는 모습, 강단.
대길이인 듯 석이 군 본인의 모습인 듯, 굉장히 리얼했던 장면. 대길이와 석이 군 본인의 공통점이 이게 아닐까 싶다. 엄청난 강단.
어제 5회 방송 전에 뜬 뱜 기사에 놀랐는데 암 얘기 못 들었던 갯벌 장면에 헉! 했다.
그럼 이제 앞으로 무술도 하고 그러는 건가? 엄청 기대된다. 개똥이 때와 다르게 완전 멋찌게 나올 거 같아서 ㅎㅎㅎ
24회 중 이제 6회다. 1/4 지나고 3/4 남았음. 남은 촬영도 무사히 마치길 바란다. 오늘도 본방사수! 대박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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