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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 스즈키 7권 헨델 소나타 1번 4악장

2년 반? 정도만에 다시 해보는 거 같다.그 때나 지금이나 음정, 완성도는 별 차이 없는 듯.이번엔 반주에 맞춰봤다는 차이만.그나마 원래 반주 속도로 맞췄다는 거에 의미가 있을 뿐,실력은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구림. 여전히 버벅댄다. 듣기엔 되게 빠른 곡으로 들리지 않는데도 손가락 돌리는 게 버벅댄다.역시 빠른 곡은 버겁다. 그렇다고 느린 곡이 잘 되는 것도 아니고. 핑거링을 쌤들도 쉬운 버전으로 하길래 나도 그렇게 했다.왜 굳이 마지막에 G선에서만 해야 하나? 어렵게시리.

Violin Diary 2024.12.29

조승연의 조성진 인터뷰

와... 역시 박식한 사람이 하는 인터뷰는 다르구나 싶다.썽진초, 어머니가 좋아하셔서 유퀴즈 나갔을 때보다 이런 인터뷰가 훨씬 퀄리티가 높네.(갠적으로는 유재석씨 옆의 사회자가 보기 싫어서 유퀴즈는 왠만하면 안 본다) 엄청 일찍부터 구독자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백만 되기 훨씬 전부터 구독하던 채널인데세상에 썽진초를 조승연 채널에서 보다니 너무 신기. 역시 조승연! 아는만큼 질문들도 여태 잘 들어보지 못한 질문이었던 거 같고,썽진초가 이렇게 말이 많은 사람이었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그러고보니 둘다 조씨 ㅎㅎ 두 사람 뭔가 다른 듯하면서도 코드가 맞는 케미가 느껴짐. 현악성애자라 워낙 현악 음악만 편식하는 스탈이긴 하지만 피아노 곡들도 듣기 좋음.프랑스 작곡가들 음악은 진짜 뭔가 있긴 있다. 나도 프랑스 작곡가..

Music+More 2024.12.21

로우 포니테일

난 내가 50대에도 이렇게 롱헤어일 줄 몰랐다. 근데 막상 정말 이렇게 늙어버린 후에는 오히려 롱헤어가 더 나은 거 같다.40대때까지만 해도 거의 숏헤어였는데(상고머리, 아나운서 머리 ㅋㅋ), 그게 그나마 그 땐 젊어서 그 머리가 어울렸던 거 같고,이젠 정말 늙어버려서 오히려 머리가 그렇게 짧으면 더 폭삭 늙어보일 듯. 그래서 이젠 정말 머리를 못 자르겠다. 게다가 2년 전 탈모가 심하게 온 이후로는 더더욱. 그 때 정말 골룸 체험했었음... 무슨 항암 받는 사람 모냥 뒤통수 두피가 훤히 보일 정도의 탈모였는데 다행히 그 때 롱헤어였고, 내가 워낙 데일리 헤어스탈이 포니테일이라 묶어서 가릴 수 있었다. 난 내 시그니처? 헤어스탈은 상고단발이라 생각했었는데 역시 로우 포니테일인가 싶고...30대 롱헤어 -..

Fashion+Styles 2024.12.18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 기념 공연 (ft. 두다멜/로자코비치/요요마)

다시 개관했나 봄. 두다멜은 십년 전? 쯤이었나? 첨 알게 됐을 때 머리 까맸는데 그새 새치가 늘었네.여전히 구설수 없이 왕성히 활동 중인 거겠지? 클래식계에도 성추문이 가끔 있어서리... 울나라도 예외는 아니고.음악 관련 외의 일로 가끔 관심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진 않지만 클래식계에도 있긴 있다.생상스 교향곡 3번 사실 내 취향은 실내악과 독주, 바협이라 교향곡을 딱히 즐겨 듣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웅장함 같은 걸 느끼고 싶을 땐 정말 듣기 좋다. 오케 공연 안 가본지도 꽤 된 듯. 요즘은 전시회 보러 댕기는 게 더 재밌어져서. 그래도 생각해보면 한창 공연 열심히 댕기면서 왠만한 바욜리니스트 리사이틀이나 협연 공연을 나름 꽤 관람했던 거 같다.사라 장이 최근에 또 한국 와서 공연했던 거 같다. 몇 ..

Music+More 2024.12.12

연습: DPR IAN - Mood / Nerves / So Beautiful / Ballroom Extravaganza

2024. 11. 24. 00:15  피아노 악보 구매한 거 하나씩 해보는 중. 막 하고 있는 중이다. 퀄리티는 개나 줘...전공자들은 한 음 완성하는데만도 며칠, 몇달이 걸릴 수 있지만난 취미생이니까... ㅎㅎ 너무 간만에 고무메탈 약음기를 껴서 그런가 갑자기 무거움이 느껴졌다.더블유 뮤트가 참 가볍고 안정적이고 좋긴 하구나 싶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인하야 어쩔 수 없이 고무메탈 약음기 장착하고 연습했다. 반주랑 합치니까 너무 앵앵거리고 소리가 작아서 오디오 편집에서 울리는 효과를 넣었다.그렇게 하는 사람들 꽤 있는데 난 여태 그 방법은 거의 사용을 안 해봤음. 이번이 거의 처음인 거 같다.반주보다 바욜린 소리가 월등히 작을 땐 이 방법도 괜춘하네. 그리고 이 노래 가사 중에 바욜린이 등장하는 거 이제..

Violin Diary 2024.12.07

매드포갈릭 (봉은사 아이파크타워점)

이 음식점은 거의 20년? 30년? 전에도 있었던 걸로 기억.나 젊은 시절엔 주로 친구들끼리 약속을 압구정에서 잡았었는데 그 때도 이 음식점이 있었다.근데 막상 여태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었다는...오래 전에는 TGIF, 시즐러스, 그런 패밀리 레스토랑이 많았다. 요즘은 다 없어진 건지 안 보인다.근데 매드포갈릭은 꿋꿋이 살아남았네. 아웃백도 가보고 다 가봤는데 어떻게 매드포갈릭은 이제서야 가보게 됐나... 전철역에서 올라오면 바로 보인다.

Eat+Drink 2024.12.01

Chai 797 Black 서래마을

내부 수리 후에 첨 가봤다. 함지박 사거리에 있는 중식 레스토랑. 가족 모임으로 좋은 듯.내 폰에 저장된 아빠의 마지막(생전) 사진은 2021년 챠이 수리 전에 챠이에서 찍은 사진.예전엔 내부가 좀 어두운 분위기였는데 수리 후에 가보니 많이 밝아진 느낌.룸은 코스요리 먹을 때만 가능. 예약할 때 메뉴까지 정해놨더니 알아서 음식이 나옴.활어특선 코스요리.요리 나올 때마다 찍다가 뒤로 가면서는 먹는 데 집중하느라 못 찍음. 꿔바로우? 탕수육 같은 거였는데 맛있더라.요건 후식.딸기 샤베트맛의 아이스바. 2층 홀 전경. 없던 창문이 생겼다. 낮에는 많이 환하겠구나.

Eat+Drink 2024.11.22

빛의 거장 카라바조 & 바로크의 얼굴들

예당 한가람미술관 3층. 내년 초에 갈까 하다가 후딱 댕겨 옴. 카라바조 작품 딱 10점이라는 정보도 이미 알고 갔다.알고 보니 이 화가는 30대에 요절한데다 작품수가 많지 않고 살아생전에 살인도 저지른 다혈질 화가였던 모냥. 오래 전에 미술사 시간에 배운 화가이긴 하다. '키아로스쿠로'가 이 화가도 적용되는구나. 여태 램브란트만 떠올랐었는데. 심지어 카라바조의 영향을 받은 화가가 램브란트.1층에는 반 고흐 전시 준비 중이었다. 이것도 표를 예매는 해놨는데 사람 없을 때 잘 맞춰가야 할텐데... 솔직히 카라바조 전시보다 사람이 더 바글바글할 듯.일부러 기를 쓰고 평일 낮에 간 보람이 쬐매 있었다. 사람 바글거리는 거 딱 질색이라.관람객이 아주 많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휑한 것도 아니었다. 전시장 내부는 조..

Arts+Design 2024.11.20

정년이: 오랜만에 본방사수하면서 시청한 드라마

원래 본방 아니고 재방 위주로 달려볼까 했는데 재방스케줄이 참 거시기 해서 본방으로 달렸다.웹툰의 인기로 실제로 뮤지컬? 같은 공연도 매진을 해가면서 되게 성공적으로 마쳤던 걸로 어디서 읽었다.이번에 드라마가 또 대박을 쳤으니 뭔가 또 나올까? 그러고보니 참 웹툰 원작 드라마가 많구나. 유미의 세포들도 웹툰 원작이었는데.영서 배우는 내가 유미의 세포들에서 봤던 게 다였다. 근데 정년이 보면서 젤루 많이 놀랐던 배우가 영서 배우다.유미의 세포들에서도 연기를 못한다는 생각은 안했지만 이 정도로 잘 하는 줄은 정말 몰랐거든.송혜교 나오는 학폭 소재 드라마에서도 꽤 인기를 끌었던 걸로 알고는 있었지만 유미의 세포들에서의 연기밖에 본 게 없다가 갑자기 정년이를 보는데 나왔고 게다가 연기를 너무 잘 해서 충격이었다..

TVs+Movies 2024.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