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오즈 솔로 앨범에서 한 곡 씩.
지민이 노래는 뷔 솔로 앨범 보다 나중에 들었는데 진짜 듣자마자 좋아졌다.
80년대 감성? 그런 게 느껴졌다. 만든 원작자 의도는 뭐였는지 모르겠는데
80년대에 젊은 시절을 보낸 내가 딱 그 때 갬성이 느껴졌다는 거.
그 때 즐겨듣던 팝송 같은 너낌이라 듣자마자 딱 좋아졌음.
방탄관련 악보들은 뽑아 놓은 게 더 있지만, 일단은 여기까지 마무으리.
실력이 안 돼서 더 하다간 괜히 비브라토 연습에 지장이 생길 거 같다.
이제 다시 동연쌤 악보책으로 돌아가봐야겠다.
손목 비브는 대체 언제쯤 잘 될까...
이젠 진짜 팔 비브는 회생 불가능한 거 같다.
흔들어지긴 하는데 왜 진폭이 안 들리는 건지...
전에는 잘 들리던 게 왜 이젠 안 되는 건지. 이게 진짜 늙어서라면 너무 슬프다.
손목 비브로 하면 쪼끔은 들린다. 그리고 잔멸치일지라도 역시 비브가 빠르니까
팔 비브로 느리게 흐느적거리는 것보단 더 나은 거 같기도. 이건 그냥 내 느낌이긴 하지만.
다 늙어서 비브 방식을 바꾸려니까 진짜 쉽지 않음.
연습부족이 원인이겠지만 너무 강박적으로 하다간 괜히 팔뚝에 긴장만 생길 거 같아서
차라리 쉬엄쉬엄 하는 게 더 나은 거 같기도 하고.
이게 다 변명, 합리화인 건 알지만 ㅋㅋㅋ
지민이 곡도 반주만 있는 영상을 유툽에서 찾았는데, 피아노 반주 틀고 한 게 그나마 나아서 이걸로.
막 빠른 곡이 아닌데도 비브가 잔멸치가 되면서 팔뚝에 긴장이 생겨버림.
이래서 느린 곡으로만 연습해야 하는...
내 나이에 이젠 손꾸락 빨리 돌리는 거까지 바라는 건 너무 뻔뻔하고,
손목 비브라토 정도만이라도 좀 듣기 좋게 되면 원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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