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이번에는 4악장까지 다 해봤다. 1,2,3악장까지는 1년 전?인가 해봤었는데
그 땐 더블유 뮤트 끼고 했었다. 그 때가 더 나았던 거 같음...
이번에 다시 해본 이유가 그 때보다 더 잘해보려고 했던 건데 그 때가 그나마 더 나았던 거 같다.
어차피 늙어가는 중이니 점점 더 못하게 될 듯.
요즘은 연습실을 댕기기 시작했다. 걸어갈 거리에 연습실이 있다는 건 안 지 좀 됐지만 그동안 집에서 그냥 하다가
연습실에 가봤는데 이것도 좀 댕기다보니 적응이 되는지 나쁘지 않다. 가끔 가기 좋음.
다행히도 울아파트에선 아직까진 컴플레인 들어온 적은 없지만
연습실에 가면 뭔가 더 활을 맘껏 긋게 되는 듯? 그리고 시간제라 정해진 시간이 있어서 집중도 하게 되고.
아무래도 집에서 하면 문도 창문도 다 닫고 신경이 쓰이긴 하니까.
이번에 드뎌 4악장까지 그어보긴 했다. 첨이라 그냥 이 정도로...
근데 담에 다시 해보면 더 못할 거 같긴 함 ㅋㅋ
4악장을 연습실에서 연습하던 날, 재즈 밴드가 연습을 하는데 소리가 너무 좋아서
내 바욜 소리가 더 듣기 싫었었다. 아마 밴드연습실 그 큰 방에서 연습했겠지.
전에 연습실 갔을 때 사장님이 방이 없다면서
나보고 그 넓디넓은 밴드 연습실을 내준 적이 있었다.
안에 들어가서 드럼도 구경하고 그랬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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