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시즌 3의 마지막 에피를 보니 쇼가 캔슬될 것을 예상 못하고 제작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봐도 이건 피날레 에피답진 않다. 앞으로 뭔가 더 있을 것 같이 끝남.
여운을 남기는 엔딩이 아니고 진짜 그냥 뚝 끊겨버림.
예쁘고, 따뜻한 드라마다. 어릴 때 만화 봤던 건 사실 너무 오래 전 수십년 전이라 기억이 안 난다.
그냥 봤었다는 사실 정도만 기억남. 요즘에는 다시 보려면 언제든 다시 볼 수 있긴 하겠지만.
인디언 얘기도 시작은 했는데 애가 풀려난 것도 아니고 그냥 결말 없이 흐지부지.
안 풀려났다고 해도 빨간머리앤이 인디언 스토리도 아니고 그것만 너무 다룰 수도 없었겠고.
19세기 얘기인데 21세기에도 존재하는 성차별, 인종차별, 성소수자 얘기 등등 다양하게 다뤘다.
남주는 잘 모르겠는데 여주는 진짜 시즌 1부터 애가 쑥쑥 자라는 게 보여서 너무 신기 ㅋㅋ
남주는 얼굴 표정 연기를 눈썹으로 하는 거 같음 ㅋㅋㅋ
여주는 연기도 참 잘 하고 진짜 싱크로율이 매우 높다.
난 원작 소설은 안 보고 만화만 봤고 만화는 본지도 너무 오래 돼서 스토리도 하나도 기억이 안 나는데,
이 드라마에서처럼 앤 부모님에 관한 내용이 원작에도 있는 건가? 궁금.
어쨋든 앤은 버림받은 게 아니라 정말로 사랑받고 살다가 부모님이 돌아가셔서 고아원 가서 개고생한 거였다.
다행이다. 버림받은 거였음 진짜 더 불쌍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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