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무료보기 사이트에서 빨간 머리 앤, 알쓸범잡을 번갈아가며 정주행 중.
영화도 보려고 찜해놓은 게 몇 개 있다. 케이블에서 하는데 항상 첨부터 못봤던
작은 아씨들을 이번엔 진짜 첨부터 제대로 봐야지... 케이블에서 방송할 때 첫 부분은 항상 못 봤음.
맨날 보던 부분만 반복해서 보게 됐었다.
빨간 머리 앤도 케이블에서도 하고 EBS에서도 했는데 이것도 항상 첨부터 제대로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이번에 진짜 제대로 한편씩 보는 중.
오프닝도 너무 예쁘고 노래도 좋다. 근데 이것도 imaginary forces에서 만든 건가? 대단쓰!
사진인 줄 알았는데 앤을 그린 거였다니!
너무 이쁘게 잘 만들었다.
드라마에서 나오는 소소한 것들,
예를 들어 우유병을 작은 개울 같은 데 넣어서 차갑게 보관하는 거라든지,
친구들끼리 모여서 스토리 만들어내고 하는 거라든지,
앤이 유리가 있는 시계에 대고 케이티 라는 상상 속 친구랑 대화하는 거라든지,
그런 건 빨간 머리 앤의 저자의 실제 어린 시절에서 따온 것들이다.
몽고메리 본인은 어린 시절에 유리 찬장? 같은 것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케이티라는 상상 속 친구로 여겼다고 함.
어쨋든 드라마가 참 잔잔하니 재밌다.
어릴 때 티비에서 하던 미드 중에 초원의 집이라는 미드가 있었는데 그 미드도 생각나고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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