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책 한권 다 띰! 아마도 가장 처음 산 취미 악보책이 아니었을까.
그만큼 산 지 오래됐는데 이제서야 제대로 해본 느낌. 한번씩 그어보긴 했는데 완성도는 없다고 봐야... ㅋㅋ
올드 보이 오스트는 원래 몰랐던 곡이고 첨 해보는데 마침 유툽에 오스트 음원이 올라와 있어서 맞춰봤다.
굳이 반주를 맞춰 본 이유는 멜로디가 너무 익숙치 않아서 반주라도 맞춰야 어느 정도 따라갈 수 있었다.
악보에 있는 멜로디가 대부분 반복이라 그냥 주욱 그어 봄.
봄의 노래는 명곡선 책에도 있는 곡인데 어째 1포로만 하려니까 뭔가 더 어려운 느낌.
사실 1포가 더 어려운 이유가 4번 손가락을 더 자주 쓰게 돼서 그런 거 같다.
포지션을 높이면 굳이 4번을 쓸 일이 없는 음을 1포로 하면 꾸역꾸역 4번 손가락을 써야 해서 더 어렵게 느껴진다.
어쨋든 한권으로 끝내는 책을 한번 쭉 거의 다(중간에 캐롤이나 짧은 곡들은 스킵했음) 해 봤다.
이곡은 쌤의 모범연주 스피드보다 반주만 있는 게 아주 약간 더 빠르게 느껴졌다.
핑거링이고 보잉이고 완전 내맘대로 해버림...
피아노 반주랑 맞추고 싶었으나, 중간에 반주가 없는 부분에 연주하는 게 있으면 꼭 반주랑 어긋나는 저주가...
책 레슨 영상에는 반주가 없었던 거 같다. 그래서 다른 유툽 반주랑 맞춰보려고 용을 쓰다가 그냥 무반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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