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연습: 멘델스존 무언가 (바이올린을 위한 밤의 노래) / 봄날은 간다 (바이올린, 영화음악을 만나다)

Eunice_t-story 2021. 3. 7. 14:49

실력이 십년 동안 하나도 늘지 않은 건 아닌 거 같다,

이런 곡들을 비교적 단시간 내에 이 정도라도 할 수 있는 걸 보면.

 

바욜러 2,3년차 때만 해도 이런 악보를 보면 막 해보고 싶은 의욕은 있지만

막상 해보다가 음원 속도로 연주가 불가능했고, 중간중간 자꾸 틀리고 난리법석이었는데,

물론 지금도 완벽할라믄 한참 멀었지만 몇 년 전과 비교해보면 그나마 많이 좋아진 편.

 

비 스즈키, 스즈키를 번갈아가며 하게 되는 거 같다.

두바협 2악장도 한 지 얼마 안 됐지만 1차 시도 때 1바욜 2바욜 약음기도 다른 걸 써서

음향도 동등한 조건이 아니었는데다, 왼팔 문제도 가장 심각했던 상태로 그냥 밀어붙여서 하느라 얼른 다시 해보고 싶다.

근데 또 막상 다시 하려면 1바, 2바 하느라 또 오래 걸릴 듯.

 

지금은 스즈키 7권 첫곡부터 쭈욱 한 번 해보려고 계획 중이긴 한데,

나중에 내키는 대로 해보도록 할 것이고... 그러고보니 맨 마지막 곡 코렐리 곡도 함 해보까?

어차피 엄청 빠른 곡이지만 난 내맘대로 느리게 하면 되니께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