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곡은 후반부 겹음 때문에 항상... -_-
취미생 입장에서는 한 곡을 완벽하게 하는 걸 목표로 하면 좋긴 한데,
내 갠적으로는 이것저것 내가 해보고 싶었던 거 완성도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그어보는 게 목표 ㅋㅋㅋ
어차피 취미생이 완성도 찾는 게 좀 웃기는 거 아닌가 싶다.
5살 때부터 바욜린 하나만 해왔던 사람들과 내가 시간 될 때, 하고 싶을 때 쫌 열심히 연습한다고 해서
그 결과가 똑같아지길 바라는 거 자체가 바보 아닌가 싶다.
완성도는 개나 줘 버려 진짜 ㅋㅋㅋ
물론 취미생들도 잘 하는 사람이라면 전공생만큼은 당근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들어줄 만한 소리는 나겠지.
근데 난 잘 하는 취미생이 아니므로 그냥 내가 그어보고 싶은 거 그어볼 수 있다는 거에 뿌듯함을 느낀다는 ㅋㅋ
어쨋든 그런 이유로 완성도가 즌혀 없이 프랑크 소나타 1악장도 해봤고, 이번에는 베토벤 봄 소나타 1악장을 그어봤다.
IMSLP에서 악보를 구했음. 프랑크 소나타도 거기서 구했음. 스즈키 7권 마라톤 하다가 갑자기 중간에 탈선...
속도도 정상 속도로 하니 너무 버벅거려서 쬐끔 더 느리게 했다;;
전문연주자들도 대부분 도돌이를 안 하고 연주하길래 도돌이 없는 피아노 반주가 있나 했지만,
결국 못찾아서 도돌이 있는 반주 버전으로 하느라 너무 길어짐. 그렇잖아도 느리게 연주해서 엄청 늘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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