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롯콘에서 처음 가보고 올해 두번째로 가 봄. 그 때는 인터미션 없이 짧게 공연이 끝났던 거 같아서 올해도 그런 줄 알았더니
인터미션이 짧게 두번 있어서 공연 끝나니까 세 시간이 훅! 가 있었다.
칼라치 콰르텟 보면서 처음 얼굴을 익히게 된 장유진 씨는 솔로 연주자로 본격 활동 하는 건가? 실내악 할 때도 참 잘 한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헤어스타일이 바뀌니까 더 화려한 외모가 됐다.
작년에 롯콘에서 볼 때는 되게 먼 자리였는데 이 정도면 발전한 거 ㅋㅋㅋ
보고 온 지 1주일 됐다고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 -_-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본 프로그램보다 앵콜 때. 용재오닐과 인모니니의 바욜/비올 2중주였다. 헨델의 파사칼리아! *_*
인모니니가 용재오닐과 연주해보고 싶었다면서 멘트하고 연주했음 ㅎㅎ 두 스타가 한 자리에서 파사칼리아 연주하는 거 생눈 목격.
앵콜은 각 연주자 연주 끝나고 한 곡씩 했던 거 같다.
앵콜
1. 시벨리우스의 추억 (장유진 바욜)
2. 슈만 피아노 트리오 3악장 (양인모 바욜 외)
3. 슈만 피아노 5중주 3악장 (앙상블 디토)
4. 피아노 듀오 (곡명 모름)
5. 헨델 파사칼리아 (양인모 + 용재오닐)
****
내 왼쪽에 좌석이 하나 비었었는데 그 옆좌석쯤에 앉았던 왠 아자씨가 내 옆좌석 빈 자리로 자리를 옮기더라. 가방이라도 얹어 놓을 걸...
오른쪽에는 아이와 엄마가 왔는데 1부 공연 후 인터미션 때 나가서 안 들어옴 ㅋㅋㅋ 그래서 나도 그 오른쪽 옆자리로 이동해서 편하게 봤다.
확실히 옆자리들이 좀 비어있으면 편하게 감상 가능. 연주자 입장에선 꽉꽉 찬 게 좋겠지만.
근데 사실 무대 조명 받고 객석은 깜깜할텐데 잘 보이지도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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