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영 문지영 듀오 리사이틀 @예당 IBK홀 2019.05.17

노부스의 맏형 김재영 씨 리사이틀.

내가 알기로 노부스에서 맏형으로 알고 있는데 외모는 너무 동안 ㅎㅎ

김재영 씨의 비브라토는 내가 갠적으로 되게 좋아하는 비브라토다. 적당한 빠르기로 따순 느낌이 나는 비브라토.

경련하듯이 빠르고 얕은 비브라토보다는 너무 빠르지 않으면서 폭이 넓고 따순 느낌의 비브라토가 좋다.

물론 전공자들은 곡에 따라 다르게 하겠지만, 난 그냥 일단 되게 굵고 따순 비브라토가 좋음.

앵콜 곡들도 그렇고 프로그램 곡들도 그렇고 전반적으로 19세기말 20세기초 음악 분위기가 물씬 느껴져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