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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O 2018 송년음악회 (바이올린 윤소영 협연) 12월 9일 예당 콘서트홀

Eunice_t-story 2018. 12. 11. 16:33

국내 공연에서 보기 힘들어서 이 공연 소식 알게 된 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최대한 빠르게 예매했었다.

윤소영 씨 보러 고고~했던 공연.




윤소영 씨 코앞에서 보려고 1열. 금호아트홀 리사이틀 때 보고 이번이 두번째.

금호아트홀 리사이틀 땐 자리가 이때보다 좀 멀었던 걸로 기억. 이번엔 지대로 코앞에서 감상.


과다니니 쓰시는군요.



프로그램 곡들은 내겐 꽤 생소했는데 윤소영 씨 연주로 들은 번스타인 곡 너무 좋았다. 윤소영 씨가 연주해서 좋게 들렸던 거 같기도 하고 ㅎㅎ

게다가 윤소영 씨 협연 후 앵콜 곡이 심지어 피아졸라 사계 봄이었다. 

내가 피아졸라 사계 실연 유툽 영상들 중에 아마도 가장 좋아하는 실연 영상인데 바로 영상 속 오케도 이번 공연 오케와 같은 팀이다.

2D 모니터로만 보던 걸 3D로 코앞에서 감상. 윤소영씨와 피아졸라 사계는 참 잘 어울리는 환상궁합인 거 같음. 


걸크러쉬 지대로 받았다. 나보다 한참 어리지만 윤소영 언니~~ 꺄악~~ ㅋㅋㅋ 

잘생기면 다 오빠고, 이쁘고 존잘이면 다 언니 아닌가요?? ㅋㅋㅋ

외모도 굉장히 강렬하고 화려하고 고앵이스럽게 생겨서 그렇잖아도 튀는데 심지어 연주실력까지 뛰어나서 

진짜 어떻게 이런 몰빵이 있을 수 있나 너무 불공평하다는 생각까지 들 정도.

무대 칼있으마가 엄청나다. 외모와 실력, 자신감, 당당함, 음악에 대한 열정 모두모두 뿌라스한 무대 위 존재감이 엄청나다.

전에 어느 영어 인터뷰 영상을 보니 '연습은 좋아하지 않지만 무대에서 연주하는 건 너무 좋다'고 하는 거 같던데. 타고난 무대 체질인가 보다.


한국 공연을 자주 안 하는 건지, 나만 모르게 공연을 하는 건지 

하여튼 국내 공연에서 보기 힘든 고영이 윤바욜의 여신, 여제 포스 작렬 공연 잘 감상했다. 

의상은 어깨가 드러나는 황금빛의 인어 드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