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혹시 다음 연주회 곡들...?

Eunice_t-story 2013. 4. 13. 22:39

연주회 끝나고 다시 진도를 나가기 시작했다. 근데 그동안 연주회 준비하느라 
연주회 곡들 배우기 시작하기 바로 직전에 했던 곡(바이올린 명곡선의 모짜르트 미뉴에트)을 다시 배운다.
연주회 준비를 약 3달 정도 했었나...? 3달 전과 딱히 현격한 차이가 있는 건 아니지만
내 스스로 느끼기에 3달 전보다 음이 나름 쬐~에~끔 정확하게 잡히는 듯.
물론 여전히 불안불안하지만 말이다 ㅎㅎㅎ
모짜르트 미뉴에트는 듣기엔 쉬워도 연주자 입장에선 포지션이 왔다리갔다리 운지가 쉽지 않다.
내가 실력이 딸려서 그른가....ㅠㅠ
6개월쯤 전과 비교했을 때 새끼손가락에 힘은 확실히 생겼다.
새끼손가락에 이렇게 힘이 생기게 될 줄은 사실 기대 안 했는데 하다보면 이렇게 되나보다. 다행.
아직도 2년이 안 됐지만 조금씩 더 나아져야 할텐데...
이래가지고 과연 비브라토를 할 경지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의문.
그래도 꾸준히 하다보면 죽기 전엔 되겄지? ㅋㅋㅋ
연주회 곡들 연습할 때는 막상 진도 나가고 싶었는데 
연주회 마치고 진도 나가기 시작하니까 또 연주회 연습하고 싶어지는 이 태도는 뭐....? ㅋㅋㅋ
난 절대 무대체질 아님 ㅋㅋㅋ 
이 곡들이 혹시 다음 연주회 곡들일까 궁금궁금 ㅋㅋㅋ
우연히 본 것을 토대로 지레짐작, 추측, 김치국 사발 드링킹 중 ㅋㅋㅋ
솔로 바욜 연주자 구해서 협주곡 한다고 하셨고,
이번엔 준비 기간 좀 여유 잡으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곡들로 하시겠다 했는디...
이 곡들이 다음 연주회 곡들이 맞다면 부담스럽지 않지가 않을 것 같은... -_-
그래도 쌤 말씀대로 멋있는 곡들이긴 하군 ㅎㅎ
우리 쌤은 모짤트 좋아하시나봐. 난 바흐 같은 바로크 곡들 연주해보는 게 소원이어요, 쌤~~
바로크 곡들, 연주하기 많이 어렵나효?? ㅠㅠ 
어차피 내 수준엔 뭘 해도 어려운디 ㅋㅋㅋ










5월말부터 연주회 곡들 배울 거라고 하셨다. 벌써부터 기대 됨! ^_^
ETA on Apr. 15, 2013:
이 곡들 다음 연주회 곡들 맞음 ㅋㅋㅋㅋ


'Violin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드디어...  (0) 2013.04.29
홀스트 성바울 모음곡  (0) 2013.04.21
첫 연주회 후기 (2013년 4월 6일)  (0) 2013.04.08
2차 총연습  (0) 2013.04.01
간만에 열연습 ㅋㅋ  (0) 2013.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