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6 13:30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그려보고 싶은 사진도 달라지고 그래서 사진은 언제나 무궁무진한 거 같다.
그나저나 예스에서 주문했는데 여기도 품절이네. 좀 일찍 주문할 걸... 싶다가도 안에 사진이 뭐 있는지는 보고 주문해야 할 거 같아서
좀 늦게 주문했더니 이런 일이... 안에 사진들 중에도 그려보고 싶은 사진이 좀 보인다. 근데 잡지가 안 오면... -_-
다른 잡지들도 안에 사진 뭐 있는지 보고 주문할 건데 계속 품절이면 곤란한데.
크리제이 잡지 시즌 1 Vol. 2의 사진을 그려 봄. 원래 사진에는 오른손이 보이지만 손이 없는 게 나을 거 같아서
밑그림까지 그렸다가 싹 지우고 생략해버렸다. Vol. 3은 그려보고 싶은 사진이 현재로서는 없어서 스킵.
작년부터 그려봐야지 하면서 뽑아놨던 사진을 이제서야 그려볼라고 한다. 물론 이것도 그림을 시작해야 그리게 되는 거겠지만 ㅋㅋㅋ
이번에 서일페 가서 눈길을 끌었던 건 바로 골드 프레임이다. 세상에... 여태 내추럴 원목 액자만 좋아보이는 줄 알았는데
얇은 골드 프레임이 그리 이뻐 보일 줄이야. 이 그림은 그런 골드 프레임에 끼워서 방에다 장식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다이소에 이쁜 액자 많던데. 이 그림도 엽서로 뽑게 되면 액자에 끼워볼까나...
요즘 팬아트 그림질 하면서 한가지 재미가 더 생겼다. 바로 굿즈 뽑아보는 거 ㅋㅋㅋ 내가 이런 거에 재미를 붙일 줄이야 ㅋㅋㅋ
밍왕팬덤과 근짱팬덤에서 양쪽으로 굿즈 뽑는 게 재밌어진다. 해외 장어들한테 나눔하는 것도 재밌고.
이젠 EMS 안 쓰니까 배송비도 전보단 많이 저렴해짐. 진작에 이럴 걸... 근데 배송추적 안 되는 건 좀 걱정스럽긴 하다.
밍그림이랑 근짱그림으로 캔버스 필통을 뽑아봤다. 나눔할 일 생기면 나눔하려고 아직 그냥 쟁여두고 있는 상태.
소량인쇄업체들은 덕질러들이 먹여살리는 중 ㅋㅋㅋ
다 그리고 보니 약간 선원유니폼 입은 서양 소년 삘이 나는 듯.
이쁘고 귀여운 근짱. 왕이도 이쁘지만 내 취향에 더 가까운 건 근짱이다. 내가 확실히 눈꼬리 처진 사람을 좋아하나보다. 밍이도 그렇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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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작년이었나? 하여튼 그려볼라고 사진 골라놓은 건 꽤 오래 전인데 인제사 그렸다.
아이스크림 먹는 거를 그렸었는데 이 그림에 비하면 그 그림은 상당히 대충 그린 느낌. 이 그림은 그나마 쫌 더 꼼꼼하게 그린 것처럼 보인다.
물감으로 덩어리 부분을 미리 칠한 후에 그 위에 색연필 컬러링을 하니까 컬러가 더 진하고 풍부해 보인다.
색연필로만 꾸역꾸역 빼곡하게 진하게 컬러링 하는 유툽 존잘님들 정말 존경스럽다.
그나저나 한류열풍은 일시품절인건지 구매불가능인건지. 일본이 지금 연휴라는데 연휴 지나면 살 수 있는 건지? 몰겠다.
인스타에서 사진들 보니까 민트컬러랑 탈색머리 이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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