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S Art

#205 준수도찬, #206 트럭도찬

Eunice_t-story 2018. 4. 16. 11:20

2018.04.07 10:43


근짱이 며칠 전 웨이보에 올린 사진들 중에 하나를 그려 봄. 사진을 큰 사이즈로 컴터로 다운받을 수 있다는 점이 웨이보의 장점인 듯.

당분간 수채화만 그리게 될 줄 알았는데 색연필과 연필이 땡기는 날이 이리 또 올 줄이야... 되게 오락가락 한다, 내가 생각해도. 

인스타에는 연필, 색연필, 수채화 중에 딱 한가지로만 꾸준히 그리는 사람도 참 많은데 나는 한가지에 정착을 못하고 항상 왔다갔다 하게 됨.


물감을 붓으로 스윽스윽 그리는 것도 좋지만 연필/색연필로 또박또박 그리는 것도 좋다.


*   *   *


왕이 때메 알게 된 안경 브랜드에서 요런 하금테 안경 사려고 몇달 전부터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준수인 척 하는 도촨이 때메 진짜 이런 안경 하나 장만할까 또 생각만 하는 중 ㅋㅋㅋ



















이번에도 근짱 웨이보 사진 중에 하나 그려 봄. 웨이보 사진이라고 무조건 하나씩 그리는 건 아니지만 이 사진도 그려보고 싶어져서 그렸다.

크라프트지에 그림. 배경을 마지막까지 어찌할까 생각해보다가 너무 맘대로 해버린...-_-




수채화로도 물론 디테일하게 묘사가 되긴 하겠지만 아무리 수채화의 달인이더라도 색연필이나 연필 같은 디테일은 안 사는 거 같다.

그리고 색연필이나 연필이 입체감은 더 있어 보이는 거 같기도 함. 반면 수채화는 투명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는 색연필보다 나은 거 같다. 

그때그때마다 쓰고 싶은 미디엄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디테일과 분위기가 살아 있는 그림이 좋아 보인다. 

두마리 토끼 다 잡는 게 결코 쉬운 건 아니겠고 ㅋㅋㅋ 색연필보다는 연필 그림이 더 입체적으로 보인다. 

결국 연필 그림이 가장 디테일한 건가?? 흑백 연필 그림이 역쉬...


난 아무리 열심히 그려도 아직 멀었다. 그래도 요즘 내가 봐도 내가 그림을 되게 열심히 그리고 있는 듯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