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olin Diary

두번째 본뮤지카

Eunice_t-story 2018. 7. 3. 21:01

아마 몇달 정도 됐을 거다. 어깨받침 부분과 바욜 몸체 부분이 닿아 끼익끼익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특히 비브라토를 할 땐 악기가 좀 흔들려서 소리가 더 끼익끼익 나는 거 같았다.

설마 어깨받침 수명이 다 돼서 그런 거라곤 생각 못하고 내가 자세가 이상한가부다 라고만 생각하다가

혹시나 해서 본뮤지카 넘버 투를 급구매하여 연습할 때 써봤더니,

끼익 소리가 전혀 안 나는 것이었다!! 어깨받침도 이렇게 수명을 다할 때가 있다는 거 첨 알게 됨.

딱히 부러지거나 하지 않으면 그냥 계속 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근데 새 것과 쓰던 것을 비교했을 때 뭐 딱히 쓰던 게 많이 잘못된 부분을 못찾겠던데 왜 그리 끼익 끼익 소리가 난 건지 몰겠다.

어쨋든 새 걸 끼니까 소리가 하나도 안 나서 너무 깜놀스럽다.




좌 새 거, 우 흔 거


뒤 흔 거, 앞 새 거.


스펀지 갈아서 쓰다가 급기야 끼익 끼익 소리에 새 제품 구입. 앞으로도 끼익 끼익 소리가 나면 바로 새 거 사야겠다.

2012년 12월에 본뮤지카 첨 샀고, 2015년 7월말에 스펀지 바꿨다가 2018년 7월초 새 제품 구입.

끼익 끼익 소리가 나는 건 역시 악기와 직접 닿는 저 고무 다리 부분이었나보다?? 

그냥 짐작이 그렇다. 정확히 어디서 소리가 난 건진 진짜 아리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