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이가 빼빼로데이에 웨이보에 올렸던 사진 중 하나를 그려 봄.
중알못이라 밍이가 댓글놀이를 해도 뭔말인지 알려면 누군가 번역해놓은 걸 봐야 그제서야 '아~ 그런 거였구나' 하면서 뒷북이라도 치게 된다.
하고 많은 언어 중에 왜 하필 중국어야 ㅠㅠ 언어장벽이 젤루 답답한데...
어차피 해외팬이고 생으로 볼 일은 아마도 없을테니 그저 그림이나 그리면서 덕질을 이어가는 수밖에.
이 나이에 덕질을 한다는 거 자체가 진짜 어이상실에 주책이지만 뭐 조용하게 한다면 상관 없겠지...ㅎㅎㅎ
밍왕 팬덤에서 새로운 걸 많이 목격하게 된다. 그 중 하나는 굿즈를 자체 제작해서 나눔을 하거나 판매도 하는 거.
근짱 팬덤에서는 공식 굿즈가 있기 때문에 자체 제작도 내가 알기론 거의 없어 보이고 있다 해도 그걸 판매한다는 건 불법적인데
밍왕이들은 이제 파릇파릇 신인이고 공식 굿즈라는 게 따로 정해져 있는 거 같지도 않아 보인다.
그래서 팬아트러들이 자체 제작한 엽서나 그외 만든 굿즈들을 판매한다. 내 눈엔 완전 신선해 보임.
자기가 직접 그려서 만든 엽서를 파는 기분은 어떨까... 굉장히 기분 좋을 거 같다.
나는 여태 고작해봐야 내 그림으로 달력 만든 거 해외 근짱팬 2명한테 나눔한 게 전부.
팔아도 안 팔릴 것이고 달력 하나 가격이 그리 싼 것도 아니라서 대량으로 제작하는 건 생각도 안 해봤다.
이번에 밍왕이들한테 전달할 목적으로 만드는 편지북에 나도 참여했음 ㅋㅋㅋ 최고령 참가자 ㅋㅋㅋ
나이값이라는 걸 해야 하는데 어째 낼모레 오십인 사람이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 이러는지 진짜 내가 생각해도 한심 -_-
작작 좀 하자는 마음이 점점 커진다. 덕질도 다 때가 있는 거 같다. 이쪽이든 저쪽이든 덕질도 좀 작작 해야겠음.
편지북 같은 프로젝트는 페이지수 채우기 위해서 적극 참여하긴 했지만 다 늙어서 너무 그러는 것도 좀 주책스럽다.
페이지수 채우기 위해 급하게 이 그림을 미완성 상태에서 제출했다. 완성된 상태보다 미완성 상태가 더 나아 보임 ㅋㅋㅋ
요걸 PDF로 제출했다. 얼굴 클로스업 하고 옆에 파레트랑 붓으로 연출하여 설정샷으로 찍으니까 뭔가 있어 보임 ㅋㅋㅋ
어제 트위터 보니까 밍왕 팬덤에 뭔일이 있던데...
중국 밍이 팬클럽에서였던가? 애들 숙소에 들락거리는 사생팬에 대한 자제 요청글을 올렸던데
그게 울나라 팬들과 연관이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연관이 아주 없는 건 아니었나 보다???
울나라 팬 수 다 합쳐도 중국 본토 팬 수에 턱없이 부족하겠지만 좋아하는 정도는 엄청난 거 같다.
전에 국내 팬덤에선 굿즈 사기 사건도 있었던 걸로 안다. 팬심을 악용해서 소액으로 사기를 치는 쪼잔한 사람들.
포토북 사기도 있던데 그건 진짜.... 해도 너무하네. 어떻게 포토북 사기를 치지?? 그건 진짜 너무 악랄한 거.
팬들이 얼마나 갖고 싶어하는지 뻔히 알면서 그 맘을 그런 식으로 악용하다니. 그러고 보면 나는 진짜 운이 좋았던 거다.
나도 솔직히 사기 당할 각오로 연락했었는데 다행히도 나는 잘 받았다. 그것도 밍이 하트있는 싸인 받은 포토북.
근짱 관련 잡지나 포토북을 살 땐 항상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 사서 그렇게 개인에게 직접 구입한 적이 여태 한번도 없었다.
그래서 더더욱 불안했지만 방법이 그 방법 밖에 없어서 각오하고 시도했는데 다행히도 난 천사 팬 분이었음.
팬심악용 사기꾼들은 대체 팬이 맞긴 한 건지 의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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