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07 13:26
오랜만에 다시 그림질. 스케치만 해놓고 3일 묵혔다가 컬러링.
앙앙 잡지는 아마존 재팬에서 킨들 버전이 있다가 사라짐. 왜 그랬을까.
킨들이 있길래 킨들로 살까 망설이다가 며칠 뒤 확인해보니 킨들 버전이 없어져 버렸다.
알라딘인가 예스인가 앙앙도 수입하긴 하던데 요것도 수입되면 사볼까. 사진들이 이쁘더라.
원래는 청자켓 입은 걸 흑백으로 그려 보려고 했으나 확인 결과 사진이 너무 흐릿하여 포기.
꽃무늬 셔츠 입은 사진을 인스타에서 첨 봤을 땐 사진크기가 이리 작은 줄 몰랐는데 앨범을 받고 보니
사진이 진짜 쬐매나서 포기할까 하다가 사진 찍어서 확대해가며 보면서 그렸다.
요 꽃무늬 셔츠 사진은 첨 사진 딱 봤을 때부터 요렇게 흑백과 컬러 콤비로 그려보고 싶어서 실천에 옮김.
꽃무늬를 너무 내 맘대로 막 그림. 어차피 잘 안 보이고 해서리...
오래 전에 체크무늬 목도리도 그랬고 가끔 이렇게 얼굴보다 옷을 먼저 그릴 때가 있음 ㅋㅋㅋ
사진만 봤을 땐 전혀 그런 느낌이 안 났는데 내가 그림으로 그리다 보니까
일부러 의도한 건 아닌데 로미오와 줄리엣의 디카프리오가 떠오르더라는 ㅋㅋㅋ
그러고 보니 원래 사진에서 헤어컬러도 노란데다가
그림으로 그리다 보니 헤어스타일도 딱 그 때 디카프리오 헤어스타일이랑 비슷해지는 거 같았고
셔츠도 꽃가라 ㅋㅋㅋ 물론 좀 다른 스탈의 꽃가라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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