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 SODA 2017년 7월호, #178 Romance

2017.06.05 14:43

잡지를 샀던 이유도 이걸 그려 보려고 산 거.

옆모습을 그려본 적이 있던가? 내 기억으론 없는 거 같긴 한데 어쨋든 그 전에 그려봤더라도 옆모습 그리는 경우가 그리 많진 않았다.

게다가 이 그림의 경우엔 밑그림 라인을 최대한 지우면서 컬러링 했다는 점. 사진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보고자.

그나저나 이레이저 펜슬인지 머시긴지 하나 장만해야 할 듯. 파버카스텔 브랜드 밖에 없는지 검색 좀 더 해보고.

아레아인지 하는 잡지 표지 사진 그림 팬아트가 여러 개 보이던데. 나도 그 잡지 사진 그려 볼라고 또 잡지를 주문했다 ㅎㅎ

로맨스 사진집 사진인지, 그 때 찍은 메이킹의 스크린샷인지 하여튼 로맨스 사진집 때 모습을 그려 봄.

잘 그려보고 싶었으나 언제나 그렇듯 능력 부족. 뽀글 헤어를 잘못 칠해서 망칠 뻔한 그림을 간신히 겨우겨우 살려 냄. 

머리부터 컬러링했다면 그냥 아예 망친 셈 치고 다시 그렸을텐데 몸통을 어느 정도 컬러링한 다음에 머리카락 컬러링하다가 폭망 -_-

멘붕 상태로 헤어를 다시 칠해서 겨우겨우 포기는 면했다 ㅋㅋㅋ

프리더~엄! 하는 듯한 포즈 ㅋㅋㅋ 

초상화를 그리다 보면 너무 얼굴 위주로만 그리게 돼서 가끔 이렇게 다양한 포즈도 그려 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 

아주 가끔이라도 이런 그림을 시도해 보긴 하는데 참 실력이 늘 한결같이 답답한 수준 - _ -